기타칠떄 마인드를 바꾸자

by 기타인 posted Dec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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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타인들이 통기타와 클래식기타를 헷갈려하고 기타는 다같은 기타지 무슨구분이냐 하면서 구분을 아예 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괭장힌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클래식기타를 칠떄 통기타인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수많은 어려움이 부딛히게 되며...결국은 몇달안가 그만두기도 합니다

 

통기타는 말그대로 띵가띵가....노래 반주하는 악기요....뽕짝 악기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여기서 무슨 예술 운운하면 사기꾼 소리 딱 좋을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반주악기요 코드악기요 뽕작악기인 통기타 마인드로 클래식을 접하면 어떻게 될까요?

답은 위에 말한 그대로 입니다

 

두서없는 서두를 접고

 

본론만 얘기하자면..

 

클래식기타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자신이 기타줄을 팅기고 반주하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통기타와 같은 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신을 기타치는 사람이 아닌 지휘자로 인식하는게 좋습니다

 

나는 지휘자요....기타는 지휘를 하는 도구인겁니다

 

기타줄은 6개 입니다.....그렇다면 내가 지휘해야할 가수들이 6명 이군요....

이렇게 이해를 먼저 하고 클래식기타를 접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통기타 칠떄는 코드네임만 보고 피크로 열심히 떄리다가...클래식기타를 할려니..어라

피아노같은 콩나물 악보들이 즐비하군요..

 

이것은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통기타치던 마인드로 코드만 보고 쿵짝쿵짝 피크로 긁고 손으로 무식하게 떄리지 말라는걸 의미합니다

당신앞에 높인 음표하나하나가 전부 가수들이요...악기들이라는걸 의미합니다

 

악보에 수직으로 쌓여진 음이 도 미 솔 도 미 도 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여 할까요?

 

통기타 같으면 시코드 나왔다 하면서 바로 긁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클래식기타에서는 그래선 안됩니다.

소프라노가 도이고 메조소프라노가 미를 노래하구나...

베이스도  도를 노래하네?

 

이런식으로 한음 한음....합창단이 노래한다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은 그렇다면....한꺼번에 합창단 6명이 소리를 지르는 관경을 기타를 통해 구현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6명의 가수들이 소리를 똑같이 내게 할까요?  아니면 소프라노만 크게 소리 질르라 하고 나머지는 조용히 소리 질르라고 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아니면 뜸을 들이면서 소프라노부터 소리를 내게 하고 순차적으로 소리를 내게 하여 가장 끝에 베이스가 소리를 내게 할까요?

뭐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합창 시키는 방법도 가지가지니까요

 

이것은 바로 지휘자인 당신의 몫입니다.....소프라노를 크게 소리질르게 하건 베이스를 크게 소리질르건 하건.....같이 소리른 지르게 할지...순차적으로 소리를 지르게 할지..

 모든게 지휘자 당신의 자유입니다

지휘자인 당신이 내키는 데로 하십시오...

 

단 그 책임은 당신에게 있습니다....지휘자인 당신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똑같은 노래도 다른 노래로 관객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세고비아가 왜 위대하겠습니까? 지휘를 잘해서 그렇습니다....

그가 그랬습니다..." 음악은 거대한 히말라야이요....기타는 이중 일개 섬이나 봉우리에 불과할뿐이다"

 

그는 지휘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기타를 택한것 뿐입니다

즉 음악이 본질이지...기타가 본질은 아니었던 겁니다.

 

음악은 어떨걸로도 할수가 있습니다.....노래로도 할수 있느것이고....숫가락으로 할수가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지휘는 아무나 할수가없습니다...

 

기타는 여기에 적합한 악기입니다

 

 

 

 

추신: 기타줄이 6개여서 가수가 6명이라 해서 오해할수 있어 말씀드리는데..이것은 어디까지나 자기편의적 해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가수가 6명이지만 떄로는 1명도 될떄도 있고 독창이나 이중창 삼중창을 할떄도 있습니다. 이것은 지휘상 편의적 방법을 택하면 됩니다....

            즉 6명중 발성이 잘된 1명에게만 노래를 시킬수도 있다는겁니다

            떄로는 2명만 노래를 시킬수 있으며.......합창이 아닌 독창이 될떄도 있습니다....이것은 어디까지나 지휘자의 편의에 따라 정해집니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에서 주인공은 지휘자이지 단원들이 아닙니다.....단원들은 지휘자가 까라면 까는 겁니다..... 이순간 만큼은 군대와 같은겁니다

              지휘자가 합창단중 1명에게 "니가 노래 다해..그리고 나머지 단원들은 쉬어"  하면 그렇게 해야 하는겁 니다

                이떄 독창을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6개의 기타줄이 한명을 대변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런식으로 지휘자의 생각에 따라서 창의적으로 변할수 있습니다...그래서 클래식기타가 예술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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