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87.66.141) 조회 수 21743 댓글 4

잊혀진 스페인의 기타음악가들 1





IMG_6432 arcas 1.jpg
                                                        

  

훌리안 아르카스  기타아음악 전집  270페이지  스페인 마드리드 소네토출판사간  (글쓴이 소장)






Julian Arcas 훌리안 아르카스 (1832-1882)


아르카스는 스페인의 알메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유년기의 성장과정과 음악적 배경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1860-70경에는 벌써 유명한 기타 연주자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현란한 기교와 좋은 연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다.

 

 특히 1862년9월 29일 영국 왕립 프링톤 파비리온극장의 연주에서 받은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는 다음과 같다. 



 " 아르카스의 손에 의해 연주되는 기타는 축소판 오케스트라이다" 라는 호평을 받았다.  


더욱이 그는 소르나 아구아도에 의하여 시도되지 않았던 민속적 주제 (플라멩코풍)의 곡들


, 호타, 파나데로스등의 과감한 시도로 관중의 인기를 얻었다. 

 

또한 유명한 오페라 , 발레 주제곡의 기타편곡 작품들로 베르디의 리고레토, 춘희등의 곡을 연주하였다.

"


타레가의 곡으로 잘못 알려진(또는 고의적으로 왜곡된) "라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타지의 오리지날 악보


IMG_6430 arcas2.jpg


타레가의 기타아 선생님


더욱이 주목할만한 일은 1862년 스페인의 카스테용 연주시 감명을 받은 타레가(당시 10세의 소년)와 아버지의 간청으로

 

아르카스의 집에 타레가가 지내면서 기타레슨을 받았다.


  이곳에서 타레가는 아르카스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그의 음악세계의 주종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어찌된 이유인지 타레가는 아르카스에 의하여 더 이상의 음악적 지도와 집에 머무를 수 없게 된다.


  아마 타레가의 천재적 음악기질에 강한 경쟁의식을 느낀 듯 하다.

 


토레스의 동업자


 1856년에는 토레스(현대 기타 제작의 아버지)와 함께 동업으로 기타 제작사업을 시작한다. 

 

당시 토레스는 일반 부엌 가구를 만드는 목공이었으나 아르카스의 권위에 의하여 기타제작에 뛰어들게 된다.

 

 당시 토레스가 만든 레오나(Leona)기타가 아직도 현존하고 있다.  이 기타는 아르카스에 의하여 연주되었다.

  

아르카스와 토레스 기타 제작의 성과는 부채꼴 버팀목(Fan Strutting) 구조의 개발 및 발전,


기타의 크기가 현재와 같은 크기로 표준화 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타레가의 음악적 발전에 기여하였고 기타 레파토리의 발전과 현대 기타에 공헌한 바가 크다. 

 

그러나 소르,  타레가의 명성의 그늘에 가려 그의 업적이 많이 드러나지 않고 잘 연주되지 않으나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은 위대한 스페인의 기타연주, 작곡가 중의 하나이다.



샘플음악듣기

 

Comment '4'
  • 조국건 2013.03.18 01:09 (*.87.66.141)
    스페인의 몇몇 작곡가를 연재할 생각입니다.
    만혼,소리사,포르테아.파르가.비냐스 ......
  • 태드 2013.03.18 13:51 (*.179.140.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권병장 2013.03.19 17:19 (*.38.150.217)
    스페인 작곡가들 특히 민족주의시대의 곡들은 민족적인 색채가 너무 강해서 오히려 당시의 유럽음악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알베니즈나 그라나도스 처럼 피아노 연주자에게도 레파토리로는 (라벨이나 드비시에 비해) 생소하기도한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오히려 기타편곡이 더 자주연주되는 작곡가들이기도 합니다.

    아르카스의 경우는 기타이긴 하지만 더욱 스페인적인데다가

    타레가에 비해 음악적인 완성도 면에서도 낮아보이니...

    비냐스나 만혼 처럼 한두곡은 살아남긴 하겠지만 타레가 처럼 주류로는 남기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명연주자였기는 하지만 훌륭한 작곡가는 아닌거죠.

    몇몇곡을 연주해보면 그렇게 완성도가 높지않으니 사람들이 외면하게되고.. 점점 잊혀져 가는 가운데

    현대에 부족한 기타레파토리 속에서 새로운것을 찾다보니 다시 조명되는게 아닌가합니다
  • 콩쥐 2013.03.20 10:04 (*.172.98.142)
    아르까스의 곡이 많이 연주되길 기대합니다....
    그론도나의 연주는 그의 삼각형으로 뾰족한 손톱모양에 비추어 정말 놀라운소리가 나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2914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5834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1098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3034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7634
17145 [re] 스몰맨과 죤 윌리엄스~ secret Acunetix 2009.11.29 2
17144 초등생은 580~630사이즈정도 file 2024.04.11 87
17143 음정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앱! file 김선생님2 2024.04.18 92
17142 김창완님,,,, 23년간 음악방송 이제 떠나시네요 2024.04.11 98
17141 자작기타 만드는 영상 file 2024.04.11 100
17140 손톱영양크림 file 2024.04.17 108
17139 김제기타페스티발 중주경연이 취소되었다니 아쉽네요 2024.04.11 112
17138 외란쇨셔 11현 1 2024.04.17 114
17137 발현악기 사즈라는 악기 file 2024.04.11 115
17136 자작기타완성 file 2024.04.14 118
17135 한수진 2024.04.15 129
17134 630사이즈 여성용기타 1 2024.04.11 130
17133 전기가 끊겨도 기타연주는 가능 file 2024.04.11 142
17132 산울림의 김창완 , 640미리사이즈 클래식기타연주 실황 1 2024.04.15 164
17131 박신양 전시회 file 2024.03.20 227
17130 역시 아프리카 file 2024.03.20 229
17129 침해목재 file 2024.03.20 247
17128 르네상스 음악 앙상블 "고고악단"을 소개해드립니다. 6 이브남 2024.03.27 280
17127 오스카 길리아 선생님 돌아가셨어요 file 2024.03.04 293
17126 기타매니아 여러분 설날 따뜻하게 보내세요. 변종현 2024.02.08 313
17125 마치꼬 키쿠치...넘 멋진 연주자 2 2024.03.04 316
17124 설 명절엔 동태전 file 2024.02.11 318
17123 오른손연습용 기타 file 2024.02.21 330
17122 설명절 특집 대담 file 2024.02.11 339
17121 엘릭서줄...성휘님 file 2024.02.07 343
17120 분리되는 넥 기타 file 2024.02.21 343
17119 따님의 미술전시회 file 2024.02.07 345
17118 기타매니아에 들르시는 분들께 제 일상의 심정을 조금 적어봅니다. 변종현 2024.03.23 352
17117 [김해 장유,김해,창원,부산] 통기타, 클래식기타 레슨, 3달에 42만원, 한달에 16만원 [김해장유기타학원][김해기타학원][창원기타학원][부산기타학원] file 권진수 2024.02.18 377
17116 남미 로즈우드 file 2024.02.11 38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