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는 원리에 관하여 3

by 용접맨 posted Oct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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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단은 음악을 좋아하니까, 그 중 특히 애정을 갖는 클래식기타를 예로 생각해 봅시다



모든 악기도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예외는 아니어서,어깨나 허리 또는 손에 힘이 빠져 있어야만



원하는 목적을 이룰수 있읍니다



빠른 템포를 요구하는 피아노나 기타는 더 그렇습니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스승이 가르쳐주는 대로 연습한다면 의미가 없읍니다



힘을 빼는 원리를 악기에 적용시켜야 한다는 얘깁니다



기타에서 힘을 빼는 원리란,일단 몸에 힘이 빠져 있어야 하는데 몸의 부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 어깨입니다



일전에 거론했던 몸의 마크입니다



나의 위치가 겸손하게 있어야 비로소 겸손한 연주가 나오는 것이져



일단 어깨에 힘이 빠져 있으면, 허리나 다리 그리고 팔이나 손가락까지도 자연 힘이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참 사람의 몸을 오묘하게 만드셨다는 생각을 또 한번 갖게 되는군여...



어깨의 힘은 그 위에 자리한 목에 힘이 빠져야 자연스럽게 어깨도 힘이 빠지고,목은 그 위의 골격,



즉 머리에 힘이 빠져야 비로소 목도 힘이 빠지게 됩니다



머리는 무엇입니까, 우리 몸을 관할하는 사령부라 할 수 있져



다른 말로 하면 지시를 내리는 곳이져...



머리는 무엇이 관할할까여...



마음입니다~



마음의 지시를 받는 머리에 힘이 빠져 있어야 비로소 온몸에 힘이 빠져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몸의 힘을 빼는 원리는 마음의 작용이며,마음의 자세져...





아참,또 기타 얘기를 하다가 그만 한길로 샜군여...



스승도 자신이 윗스승에게 배운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에 자못 틀릴 수가 있답니다



힘을 빼는 원리에 대해 모르고 가르칠 수 있는 것이져



그러다 보면 그 제자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서 결국엔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이내 악기를 손에서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가 있읍니다



줄에 터치를 가하는 것은 일종의 충격입니다



모든 충격엔 그것을 완화해 줄 수 있는 흡수가 필요한데, 힘을 빼는 것이 바로 흡수 작용을 해 줍니다



만약에 손가락에 힘을 뺐다고 해도 손목이나 또는 팔 관절, 어깨에 힘이 들어간 상태라면 분명 그



사람은 예외없이 관절염 대상입니다



힘을 빼는 원리를 어겼으니까여...



이렇듯 힘을 빼는 원리를 어기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뤄야 되는데,바로 몸의 병입니다



우리가 몸에 병이 올 때는 한번 쯤 생각해 보세여



그것은 어떤 이유로든, 힘을 빼는 원리를 어겼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의지는 성공을 낳을 수 있지만, 마음의 자만은 몸의 병을 낳습니다



                                                                                                        -mar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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