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입니다만 곡의 해석은 연주자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보자가 곡을 해석해서 연주하기를 기대한다는 건 좀 어렵겠지요만...

곡 해석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악보에 있는 그대로 -작곡자가 의도한 대로- 연주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

니다.

greenV님의 연주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잘 친 연주라고 생각됩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첫 번째 테마 부분의 8분음표 4개의 연주가 마치 16분 음표처럼

들린다는 겁니다.

어떤 선생님께서 기타 연주를 할 때도 노래를 하는 느낌으로 하라고 하셨었는데

님께서 연주하신 것을 노래로 불러보면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한 음악가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소중한 자기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고비아에 의해 그 실력이 철저히 가려져 있었다는 망고레.

저도 그 분의 곡을 참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월츠 3번과 숲속의 꿈을 아주 좋아합니다.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실수는 반복 연습으로 모두 커버할 수 있겠으나

제가 말씀드린 부분만은 다시 한 번 점검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정이 느껴지는 연주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