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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09.19 14:56

시인의 마을

(*.61.5.112) 조회 수 12446 댓글 23
- 시인의 마을 -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 동무 되어 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되어 주리오
  
Comment '23'
  • Jason 2010.09.19 15:34 (*.16.133.253)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Jason 2010.09.19 15:40 (*.16.133.253)
    이 노래하구 송학사는 저의 18번..입니당..ㅋㅋ
    미국에 처음 이민 왔을 때..
    학사주점이란 젊은이들이 모이는 술집 무대에서
    이노래...
    기타치고 노래 부르며 공짜 술 얻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아련한 추억이여.....
  • 야매 2010.09.19 19:16 (*.153.37.122)
    공짜 술까지 드셨으면 추억이 많으시겠어요...
  • 에스떼반 2010.09.19 22:13 (*.231.23.154)
    jASON 님 저하고 하나 같은 Favorite Song(18번곡?)을 가지고 계셨네요,
    송학사는 몇년간 거의 매일 하루 한번씩은 부르고 지나가던 곡이였지요.
    그런데 실제 송학사라는 절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제가 유럽 여행때 기타아를 들고 다닐때는 지나다가 무대가 있는 집을 보면
    들어가서 먹고(지가 술을 못해서 마시는것은 포기)나서 무대 잠시 빌려 달라고 해서
    노래 하고 나면 밥값은 안 받더군요
    그런데 한국 같은 라이브 카페 문화는 독특해서 그 어디에도 안 보이는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 두어번 혹은 부 정기적으로 연주자를 초청해서 공연이 있을때는
    바깓에 조그만 하게 써붙여 놓더군요 , 즉 늘 항상 연주자가 상설적으로 하는곳을
    못 보았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딱 한곳이 있군요, 꾸바(Cuba)가수들이 매일 밤 11시-1시
    사이에 공연을 하는데 끋 무렵에는 손님중에서도 노래 하고 싶은 사람은 부르게 하길래
    뭐가 뭐보고 그냥 못 지나간다고 저도 가면 가끔씩 노랠 하곤 했죠.
  • 에스떼반 2010.09.19 22:16 (*.231.23.154)
    계속 웹 페이지를 못찾는다고 나오는데 야매님 노래를 못듣고 갑니다.
    여러번 시도를 하는데 안 들어 가지네요, 무슨 일일까요?
  • 청중1 2010.09.20 08:07 (*.161.14.21)
    노래가 아주 시같군요....멋지세요, 야매님.
  • 야매 2010.09.20 08:56 (*.61.5.112)
    파일명이 한글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영문으로 변형해서 올리겠습니다.
  • 샤콘느1004 2010.09.20 11:14 (*.203.57.126)
    들어보고싶은데 안되네요
  • 야매 2010.09.20 11:31 (*.61.5.112)
    화일명에 특수기호가 있어서 안올라 갔었습니다.
    죄송...
  • 아즈 2010.09.20 17:04 (*.168.26.122)
    방랑 시인의 마음을 엿 볼 수 있는 노래군요.

    노래 가사와 음색이 참 잘 어울리네요.

    자주 불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콜~!!
  • 금모래 2010.09.20 17:59 (*.186.226.251)
    옛날 생각나게 만드는군요.
    노래도 노래지만 기타도 정말 잘 치시는 거 같아요.

  • 에스떼반 2010.09.20 18:37 (*.58.205.107)
    편안하게 느끼게 하는 부드러운 노래도 좋지만 좋은 연주(반주)가 있어 더욱 노래를
    빛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야매님 인터넷을 통해서 음원을 받고 이중 녹음을 해서 듀엣을 해보면 어떨까요?
    "하얀 손수건"(트윈 폴리오) 어때요?
    제가 예전에 좋아하던 노래들 파일을 거의다 잃어버려서 기엌에 남아 있는것만
    몇곡 겨우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좋은 노래 자주 올려 주세요
  • 야매 2010.09.23 11:18 (*.61.5.112)
    에스떼반 님!
    저는 아직 멀티채널을 이용한 녹음법을 잘 모릅니다.
    지금까지 휴대용 녹음기를 이용해서 몇곡 녹음해 본것이 전부라서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시도해 보고도 싶습니다만...

    에스떼반 님의 "사랑이야 " 무척 감명깊게 들었던 곡입니다.
  • 에스떼반 2010.09.23 17:15 (*.137.104.185)
    야매님 보시다시피 저도 요즈음 글을 쓰면서 녹음 올린것도 주변에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녹음하여 mp3파일을 받아온후 하나씩 올리니 배우느라고 아직도 헤매고 있습니다.
    어는 한쪽에서 녹음한 파일을 e-mail첨부파일로 보내주시면
    저도 이것을 가지고 녹음할수 있는곳에 가면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하얀 손수건은 제겐G MAJOR로 하는것이 어울립니다만은 야매님께서 노래를 불러 보내주시면
    제가 하이파트의 화음을 넣어볼까 합니다만... 시범적으로 우선 하나만 해 볼까요?

    제가 언젠가 한국을 방문할때는 좋은 기회를 만들수 있기를 바라고요.
  • 에스떼반 2010.09.23 17:22 (*.137.104.185)
    앗차 제 메일은 estebanjeon@hotmail.com 입니다.
  • 야매 2010.09.24 08:44 (*.61.5.112)
    하얀 손수건은 한번도 불러보지 않은 노래라 연습이 필요합니다.
    요즘 사무실에 바쁜일도 있고 하니 천천히 시간을 두고 연습하여
    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에스떼반 2010.09.24 18:06 (*.58.205.107)
    스페인에서 살아 남을려면 인내심과 느긋하게 기다리줄 알아야 하는것이 필요함을 느끼니
    얼마든지 기다릴수 있습니다. 염려 마시고 좋은 노래 또 듣고 싶습니다.
    멀티녹음할 시설이나 방법이 안되면 편법이긴 하지만
    메일로 받은 컴퓨터의 파일을 열어서 증폭 스피커에 연결해 놓고 들으면서
    자신의 목소리 음량과 레벨을 맞출수 있도록 하여 녹음하면 하나의 방법이 될것 같기는 합니다만..
  • 꼴찌 2010.09.25 22:45 (*.33.194.134)
    하도 급한 마음에 회원가입도 않고 답글을 답니다. 혹 야매님의 이 악보를 구할 수 있을까요? 제가 이 노래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부탁드리고 부탁드립니다!
  • 꼴찌 2010.09.25 22:48 (*.33.194.134)
    (오호, 회원가입이 되어 있지 않은데도 글이 올라가는군요... 고맙습니다! 나중에 가입하기로 하고...)물론, 일반악보는 갖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기타로 편곡할 능력이 없는 탓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 야매 2010.09.26 08:06 (*.153.37.122)
    이 악보는 이정선 기타교실에 있는 악보입니다.
    저도 종이로 출력된 악보만 가지고 있습니다...
  • 김기인 2010.09.26 08:39 (*.108.181.11)
    노래와 기타반주가 너무 멋집니다..
  • 꼴찌 2010.09.28 10:24 (*.10.61.8)
    야매님, 악보 출처를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샤콘느1004 2010.09.28 11:22 (*.203.57.126)
    소시적에 이정선기타교실1.2.3.4.5 권과 강효순 1.2.3집의 레파토리로 먹고살던때의 한 레파토리였습니다.

    3핑거링에 심취되어있을때의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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