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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노동환2012.06.08 15:21

수문 님 덕분에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이야기를 하게되네요^^
평생 클래식기타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악기를 배우지 않았던 이유중에 하나는 세월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는 것을 느끼면서
하나라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지금도 다른악기를 한번 배워봐야겠다는 유혹이 앞서다가도 이내 생각을 접곤합니다.^^
문화의 홍수시대라고 할 수 있죠 지금은, 우리 젊은 시절엔 통기타 하나만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친구들과 노닐었던 추억이 항상 떠오릅니다.
2002년도를 정점으로 급격하게 음악의 문화가 급격히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실감이 났던 가스펠 시장 (교회음악) 의 판도가 급격히 바뀌게 되더군요
ccm 이라는 장르를 동부이촌동에 있는 온누리교회에서 경배와 찬양이라는 팀이 구성되고, 물론 미국에 ccm 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드린 셈이지만, 그 당시엔 전국에 모든 교회들이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모방하기 시작한거죠. 우선은 찬양집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따라 배우고, 또 한가지의 중요한 copy는 장비였습니다. 음향,조명,영상장비 활용을 따라 배우고 지방에 이르기가지 교회내에 시스템을 교체하거나 갖추는데 앞다투면서 준비들을 하게되면서 각 교회자체에 찬양문화가 급속도로 발전이 되었다고 봅니다.
고무적인 일이긴 하지만, 당시 가스펠가수로 활동하던 많은 가수들이 설자리를 잃게 되었죠. 모든 교회마다 자체적으로 찬양음악을 프로 못지 않게 잘하게 되니 기성 가수들을 초청하지 않게 되면서 결국 극 소수만 남게 되고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나는 양상이 된것입니다.

본인도 그 영향으로 초청연주가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그로인해 대학쪽에 강의를 맡게 되고 편곡작업에 열중하게 된 셈입니다.
모든 세상의 이치가 순리가 그런 것 같아요. 다 때가 있고 거둘때가 있는 것을요~
첨엔 힘이들었지만, 또 다른 방향으로 전화위복이 되어 길이 열리게 됨을 감사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점차 초청연주가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아요
연주인은 연주를 할 때 생명력을 갖게되죠
때로는 스스로 연주회를 만들어서 하기도 하구요,,
요즘 북카페 순회공연도 시도 해보았습니다.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커피향과 함께 차 한잔을 나누면서 소박한 작은 음악회로 엮어갔습니다.
계속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정기적인 행사 자리 잡은 곳이 몇 곳이 됩니다.
그중에 청도에 '꽃자리식물원' http://cafe.naver.com/kkottjali (카페) http://blog.naver.com/hoho3382 (블로그)
에서는 매월 둘쩨주 토요일마다 음악회를 엽니다.
꼭 한번 가볼만한 명소랍니다. 꽃피는 5~6월이 절정인데 장관이죠
자연스러운 야생화들이 만발해있는 식물원 자체로만해도 볼만합니다. 주위에 경치도 좋구요

수문님 말씀처럼 자서전을 하나 내 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불을 지펴주시네요^^
자료들을 하나, 둘, 모아보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니 용기가 납니다.
오늘도 또 글이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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