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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수문2012.06.07 09:40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유학을 포기하신 게 더 잘 됐군요. 선생님의 독특한 영역 개척이라는 측면에서..

대단하십니다. 60명을 울리셨다니.. 아무리 큰 공연이라도 참석자 전체를 눈물 젖게 하는 게 가능할까요? 가령 내로라는 뮤지컬 무대가
제아무리 감동적이다 한들 통으로 관객을 울릴 수 있을까요. 러셀이 로메로가 윌리엄스가 그리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난 할테니 당신을 들어라'

식의 무대에선 백날 해도 불가능한 현상이지요. 그 말씀을 들으니 오승국 기타리스트 시카고 공연때 고향의 봄을 연주했더니 관객 거의 전부가 손수건를 꺼내 훌쩍였다는 일화가 생각나는군요. 연주자와 관객 사이에 공감이 가장 극적으로이뤄졌을 때 가능한 그 희귀한 현상은 함께, 더불어 느끼고 즐기려는 무대 기획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봅니다. 그걸 님은 매번 경험하고 계시군요. 사람들 많이 '울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입니다만(이 글 읽고 저도 시큰했네요), 때론 출장 콘서트 녹화한 거 있으면 올려줘도 반응이 좋을 듯 합니다(지난번 카룰리 듀오 연주했을 때와 같은 공연),

선생님은 제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노후를 보내고 계십니다(여기엔 정년도 없구..). 전 하고파도 도무지 실력이 안돼서. 친구 가족 콘써트를 한 십년 후에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가능할 지.. 온-오프 여러분에게 계속 감동 주시고 기타를 매개로 좋은 인연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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