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conne from Partita no.2 for Solo Violin In a Minor - Johann Sebastian Bach

by PJB posted Mar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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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ㅎㅎ

기타매니아 처음 접한게 대학교 입학하고 폴리포니라는 기타동아리 들어가면서였는데, 벌써 저도 이제 졸업이네요 ㅎㅎㅎ

창피하게도 학교를 8년이나 다녔는데..ㅋㅋ 그러면서 기타도 많이 친것같아요 ㅋㅋ

이번에 드디어 제 동아리 마지막 연주회를 마쳤습니다~ 마지막이니만큼 무슨곡을 할까 정말 고민 많이하다가.. 무리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샤콘느를 치기로 결심했지요 ㅎㅎ

근데 마지막학기라 그런지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느라 바빠서 연습도 많이 못하고.. 악보도 많이 잘못봐서 음이 많이 틀린데.. 고칠시간이 없었네용ㅠ

특히 연주회날은.. 정말 드라마틱했습니다..

연주회당일이 제가 시험이있는날이어서 전날에 시험보는곳으로 멀리멀리 갔지요.. 연주회날 동아리아이들이 리허설하고 연습할시간에 저는 시험을보고.. 연주회가 시작하는 시간인 저녁 7시에! 저는 시험이 끝났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끝나고 미친듯이 뛰어서 택시타고 터미널가서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버스에서 내려서 또 미친듯이 뛰어서 택시타고 공연장에 도착하니.. 제 차례가 두순서인가 남았더라구요..ㅋㅋ 얼른 뛰어가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기타 조율하고 반음계스케일좀 해보니깐 제차례가 되서 허겁지겁 뛰어가서 무대에선 아무렇지도 않게 연주를하고 나왔는데 ㅠㅠ

와.. 정말 ㅋㅋ 드라마였습니다..ㅠㅠ 저희 동아리 사람들은 저 못올까봐 다 저때문에 초조해하고 ㅋㅋ 평생 잊지 못할것같네요 ㅎㅎㅎ

이틀동안 기타를 못만지고 정말 반음계 스케일 딱 한번하고 허겁지겁 무대올라가서.. 연주가 실수가 정말 많은데요.... 마지막 연주이니만큼 다시 멋있게 녹음해서 올릴까하다가 이게 더 추억이 될거같아 실황연주를 올립니다 ㅎㅎ


폴리포니에서 정말 많은걸 느꼈고 배우고 기타매니아에서는 기타에 대한 제 모든추억이 있어서 기타매니아는 제가 평생 들어올것같아요 ㅋㅋ

이제 졸업하면서 사회로 나가면 기타도 멀리하겠지만 ㅠㅠ  아.. 저는 또 창피하지만 개인기타가 없습니다ㅠ  맨날 동아리방에가서 동아리기타로 연습을해와서..ㅎㅎ 돈을 모아서 동아리 사람들이 다들 사는 50만원짜리 기타라도 살까 하다가 나중에 제 자신이 실력이 훌륭해지면 그때 사자 하던게 결국엔 못샀네용..ㅠ  사회로 나가면 싼기타라도 하나 장만해서 틈틈히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다음에 곡을 올리게되면 그땐 제가 직장을 갖고 안정됐을때 올릴 것 같네요 ㅎㅎ 곡은 못올려도 항상 기타매니아 눈팅하면서 배우겠습니다ㅎㅎ

마지막연주회라 연주에 제 모든걸 쏟아붓고싶었는데.. 기타가 자꾸 정장에 미끄러져 돌아버릴 것같아서 신경이 딴데로 쏠려서 집중을 못했네요...ㅠㅠ 리허설을 한번만 했어도 에구... 정말 실수많고 허접한 연주지만 귀엽게 봐주시고 들어주세용 ㅎㅎ

그리고 기타매니아분들! 항상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댓글보고 힘을 많이 냈던것 같아요~!

그리고 제 스승님 eve, Jodac 형님들 감사합니다!ㅎㅎ


안녕히 계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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