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 들으니 과거 추억이 떠오르네요..당시 늦깍기 대학 신입생이었는데 입학 하자마자 총학생회 주최 신입생 장기자랑 연다고 하여 신설과이고 재주꾼이 아무도 없어서 12줄짜리 통기타 하나 달랑 들고 나갔다가 얼떨결에 금상 먹어서 파카 만년필 부상으로 받았던 적이 있었죠..미술교육과 팀이 춘향전 엽기버젼 단막극한 팀이 대상 먹고..그래서 괜히 기타 잘치고 노래 잘 부른다고 소문만 나고..

그러다 축제때 교내 가요제 한번 나갔다가 실력 들통나 완전 개망신 당했던 아픈 기억이..ㅋㅋㅋ
암튼 이곡은 쉰세대들중 통기타 쳤다면 한번씩 폼잡고 한번씩 불러봤던 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