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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jazzman2005.04.23 21:27
고정석님 정도의 고수시라면 기본적으로 좋은 소리에 대한 주관은 확실히 서 있으실 터이니, 나머지는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익혀가면서 이리저리 시도해가면서 해나가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겁니다. 제가 요새 즐겨 쓰는 소프트웨어는 Steinberg 사에서 나온 Wavelab 이란 것을 구해서 쓰고 있습니다만, 사운드 포지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고요, 원하시는 대부분의 기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제가 이 파일을 가공한 내용은, 일단 이퀄라이징을 약간 했는데, 본문에 썼다시피 조금 또렷하고 차가운 음색을 내고자 시도를 한 것입니다.중저음 (500-1000 Hz 정도)는 약간 죽이고 중고음역을 (3-10 kHz?) 좀 높이고 및 고음역 (10kHz 이상)을 아주 약간 올리는 정도의 가공을 했던 거 같습니다. 사실은 좀 조정해보고 들어보고, 다시 조정해보고 들어보고, 원래와 비교해보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거지요. 쉬운 말로 '삽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사용법 같은 것 보다는 좋은 소리를 구별해내는 '귀'와 시행착오를 기꺼이 감수하는 약간의 인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 물론, 스피커 등등 모니터링 시스템이 너무 허접하면 (예를 들어 만원짜리 PC 스피커...--;;;;) 아무리 귀가 좋아도 소용이 없겠습니다만...

그 담으로 리버브를 줬습니다. 리버브는 일단 조금이라도 들어간 것과 전혀 없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나고, 대개 훨씬 낫게 들리지요. 하지만 너무 과하면 역효과입니다. 일단 효과가 들어간 음과 생음의 믹스 비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과도하지 않을 정도로 주려면 효과음 비율이 ('wet'라고 표현하지요) 20% 내외에서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만... 역시 자기 귀를 믿는 도리 밖에 없지요. 그리고, 반향음이 사라지는 (decay) 시간을 조금 짧게 설정해주면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비교적 작은 방에서 치는 것을 가까운데서 듣는 것 같은 느낌으로 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 것이 Stereo expander라는 기능인데, 사운드 포지에는 없는 것 같더군요. 음의 포커스가 완전히 한가운데에 모여 있는 모노를 약간 좌우로 퍼지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세가지 가공을 했습니다.

녹음된 소스가 워낙 훌륭해서 조금만 가공을 해도 좋게 들리는 것이지, 제 재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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