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저에겐 큰 산이 느껴지네요.
누구든 품어 주는 품이 넓은 산. 편히 쉴 수 있는 산.
기괴한 바위나 화려한 단풍도 속절없어 무덤덤하게 있는 산...
골마다 마을마다 애닯은 전설과 무수리들이 스러져 가며 남기고 간 사연들을 간직하고 조용히 엎드려있는 산.
언제든 오를 수 있다 여겼으나 결국 한번도 오르지 못한 산.
세상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그렇다고 피하지도 않으면서 담담하게 맞이하고 단아하게 앉아 관조하는 선비같은 산
삶의 무게에 힘들어 지친 나그네에게 차별없이 자신의 생채기 속에서 솟아는 샘물나눠 주는 영혼이 맑은 산
해뜰나 해질때 무심히 쳐다보면 늘 거기있던 무등산처럼.
누구든 품어 주는 품이 넓은 산. 편히 쉴 수 있는 산.
기괴한 바위나 화려한 단풍도 속절없어 무덤덤하게 있는 산...
골마다 마을마다 애닯은 전설과 무수리들이 스러져 가며 남기고 간 사연들을 간직하고 조용히 엎드려있는 산.
언제든 오를 수 있다 여겼으나 결국 한번도 오르지 못한 산.
세상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그렇다고 피하지도 않으면서 담담하게 맞이하고 단아하게 앉아 관조하는 선비같은 산
삶의 무게에 힘들어 지친 나그네에게 차별없이 자신의 생채기 속에서 솟아는 샘물나눠 주는 영혼이 맑은 산
해뜰나 해질때 무심히 쳐다보면 늘 거기있던 무등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