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현 이중주 LIVE!

ganesha

(*.148.75.239) 조회 수 12343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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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맞춰보고 무대에 오른, 급조된 듀오 섬소년 & 가네샤의 폴란드 파르티타 강화도 브라만 공방 라이브 연주 입니다.

섬소년님의 음색은 최동수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건물이 떨릴정도로 박력있고 멋있었습니다. 옆에서 함께 연주하자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오랜만에 누군가와 함께 맞추는 이중주는 정말 즐겁다는 표현이 부족한,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오랜 경륜의 막강음색 섬소년님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멀리서 개짖는 소리와 난로불이 타닥대는 소리만이 간간히 들리는 강화도의 한편에서 40여명의 관객님들과 함께 즐거운 소통을 할 수 있어서 고마웠구요.

연주가 끝나고 하늘위에 둥실 떠 있는 초승달과 별들도 아름다웠습니다.

아시다시피, 섬소년님과 저는 각자 8현기타 한대씩을 들고 무대에 올랐구요. 섬소년님은 7현D/8현C#, 가네샤는 7현A/8현G로 튜닝된 기타로 연주하였습니다.

녹음은 아이폰 (내장 마이크)로 했습니다. 역시나 아이폰의 녹음성능도 만족입니다.

연주 중 종종 들리는 삑사리들은 애교로 봐주시구요 ^^

다음에 있을 또 다른 섬소년님과의 멋진 이중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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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esha 2012.01.28 02:16 (*.148.75.239)

파트는 섬소년님이 1st, 가네샤가 2nd입니다.

댓글
ganesha 2012.01.28 02:34 (*.148.75.239)

사진은 연주와는 별 상관 없지만, 요즘 부쩍 자란 지유와 개똥이 입니당.

댓글
칸타빌레 2012.01.28 06:31 (*.254.60.37)

아이폰 녹음성능이 아주 훌륭한 것 같아요.

연주도 세시간 연습하고 녹음했다고는 믿기지 않게 훌륭하고요.

아기들이 예쁘네요.

콩쥐님 공방은 언제 한번 가보아야 할 텐데 ... 요즈음 넘 멀리 살다보니 ... 아쉽네요.

댓글
홈즈 2012.01.29 13:14 (*.51.66.120)

넘 좋운 연주에여......가네샤님 섬소년님 수고 많으셨구여.....새해 복 마니 받으세여.....^ ^

댓글
오리베 2012.01.30 01:19 (*.54.22.87)

대단하시네요.
멀리있는 브림윌리엄즈보다 현장에 있는 애호가의 연주가 더 기억에 남겠지요.
섬소년님의 기존 녹음을 들으면서 음색이 좋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크기까지 하다고요?
가네샤님은 손톱 문제 없이 잘 연주하셨나봅니다.
축하드립니다.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남들 앞에 나서서 하는 연주회가 어디 보통 일입니까? 연주곡의 수준도 상당하네요.)

댓글
ganesha 2012.01.30 09:24 (*.177.56.162)

전에 사진으로 올렸던 손톱 외에 a손가락 손톱도 나가서 손톱 두개를 순전히 순간접착제에 의존하여 연주를 마치긴 하였습니다만,.. 원래 음색이 나오지는 않더군요. 응급조치한 손톱은 다행히도 연주회 끝난 다음날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섬소년님은 두껍고 아름다은 음색뿐 아니라 음량도 굉장히 큰 터치를 구사하십니다. 함께하며 제가 많이 배웠죠.

댓글
jons 2012.01.31 10:25 (*.8.140.54)

가 뵙지 못해 아쉽군요 .. 모처럼의 기회 그리 쉽지 않치요, 연주는 대단한 공력을 느낍니다 .. !

댓글
ganesha 2012.01.31 14:21 (*.177.56.162)

jons님 감사합니다.
역시 기타는 이중주가 가장 재미있네요.

댓글
ganesha 2012.01.31 14:23 (*.177.56.162)

칸타빌레님은 곧 아이폰 하나 장만하시겠군요.
별도 마이크를 사용하면 더더욱 녹음이 좋다고 합니다.

댓글
콩쥐 2012.02.11 06:57 (*.172.98.180)

가네샤님 섬소년님 잘 돌아가셧죠..
5월에 가네샤님 계시는 중국 쑤저우에 가게되면
넘 재미있을거 같네요....세시간거리밖에 안되는데.
다음에도 여행으로 섬에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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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esha 2012.02.11 10:23 (*.177.56.162)

5월이면 쑤저우에 놀러오기 참 좋은 때이죠.
꼭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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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레스 2012.02.14 21:55 (*.47.207.130)

에고 이제사 두분의 연주를 들어보네요...^^
두 분의 이중주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 기타 이중주라... 차암 매력있죠???
저도... 기타 이중주야말로 기타 연주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6월 초쯤??? 제가 꽝쩌우에 두주일쯤 머물 것 같은데...
시간을 내서 쑤저우엘 한번 가 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근디요... 제가 중국엔 자주 가는 편이지만... 꽝쩌우 말구는 별로 가 본 곳이 없어놔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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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esha 2012.02.15 10:17 (*.177.56.162)

아이모레스님 소주에 놀러 오신다면 환영 입니다.
소주에도 공연할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함께 이중주를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는데요. 파가니니 기타+바이올린 소나타 이중주 정도로 하고 각자 솔로곡 한두곡씩 하면 멋지겠어요. 공연장소는 고전 거리에 있는 전통 찻집 정도로 하고.. 사실 중국 전통악기 공연도 함께 하는 곳이니까 다른 중국 악기도 함께 공연하는 것으로 하고.. 중국 지인들이 관객으로 참여하고.. 숙박은 저희 집에서 하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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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베 2012.02.17 01:27 (*.54.22.87)

다른 연주도 올리신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다시 녹음하시는가요?

댓글
수 2012.03.19 11:13 (*.172.98.189)

오월엔 쑤저우.
댓글을 달면 메인화면에 나타나는지 확인차 올려봅니다.

댓글
정성민 2012.03.30 21:53 (*.37.38.159)

허걱.... 태웅이형... 진짜 오랜만이네용..
아직 기타 치는군요 ^^ 반가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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