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by 노동환 posted Dec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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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배경지-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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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란 고향은 경남 창원읍이다.
나는 그 조그만 읍에서 아홉 살까지 살았다
그러나 내가 난 곳은 양산이라고 했다.
양산서 나긴 했지만 1년도 못 되어 곧 창원으로 이사해 왔기 때문에 나는 내가 난 땅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창원읍에서 자라며 나는 동문 밖에서 좀 떨어져 있는 소답리라는 마을의 서당엘 다녔다.
소답리라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읍내에서 볼 수 없는 오래되고 큰 기와집의 부잣집들들이 있었다.
큰 고목의 정자나무와 , 봄이면 뒷산의 진달래와 철쭉꽃이 어우러져 
피었고 마을 집 돌담 너머로 보이는 복숭아꽃 살구꽃도 아름다웠다.
마산에 비해서는 작고 초라한 창원의 성문 밖 개울이며 서당 마을의 꽃들이며 
냇가의 수양버들, 남쪽 들판의 푸른 보리..... 그런 것들이 그립고 거기서 놀던 때가 한없이 즐거웠던 것 같았다. 그래서 쓴 동요가 <고향의 봄>이었다.
-이원수의 흘러가는 세월 속에 (1980년 <소년>에서)

[출처] 고향의 봄 배경지 -창원 <이원수 문학관 리플렛 영어번역3>|작성자 Late Blo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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