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enon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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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미국 남북 전쟁때 북군의 중대장 엘리콤은 칠흙같이 어두운 밤 숲속에서 신음소리가 들려 가보니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나이어린 남군(南軍)병사가 피투성이로 신음중이었습니다
비록 남북이 전쟁중이었지만 북군 중대장은 남군 병사를 정성을 다하여 치료했지만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죽은후에 랜턴을 밝히고 병사의 얼굴을 닦고보니 바로 자기의 아들이었습니다.
음악도였던 아들은 아버지와 상의도 없이 남군에 입대한 것입니다
떨리는 손으로 죽은 아들의 호주머니에서 구겨진 종이를 꺼집어 내었는데
그 종이엔 하나의 악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중대장은 자기의 상관에게 자식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군악대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적군의 장례에 군악대까지 지윈할수는 없다면서
상관은 단 한명의 군악병 연주만 허락하였습니다.
중대장은 단 한명의 군악병 나팔수를 선택해 아들이 쓴 악보를 주면서 나팔을 불게 하였습니다
숙연하게 장례를 치른 후 이 악보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진혼곡 뿐 아니라 자장가로
남북군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밤마다 연주되었습니다.
이 곡이 바로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단 한명이 트럼펫으로 연주하는 진혼곡이며
현재 군에서 취침나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에서 주인공이 죽은 동료병사를 기억하며 취침나팔을 대신해 부르는
진혼곡입니다.Montgomery clift trumpet
https://youtu.be/7VGJSYVmFdk
이곡의 유래에 대해 올려진 글입니다.
계절 탓인지 마음이 짠해지고 눈물이 앞을 가려서 주책이다 싶었지만
기타로 연주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
이 곡에 대한 상세한 내력을 알게 해주셨네요
마음이 짠해집니다.
아름다운 곡입니다
편곡이 쉽지 않겠지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멋진 레퍼토리를 만들어 보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선생님
많이 기대가 됩니다.
더 건강하셔서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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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항상 좋은 편곡으로 아름다운 곡을 들려주심에 감사드렸지만 글은 처음 써봅니다.
혹 선생님께서 보실거라는 기대를 갖고 무리하지만 부탁하나를 올리고 싶습니다.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고 깊어가는 가을 밤에 IL Silenzio란 곡이 맘에 깊이 와닿는 데
트럼펫은 불줄 모르고 그나마 만질 줄 아는 악기는 기타인 데 트렘펫 만큼은 못하겠지만
기타로라도 연주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서 결례를 무릅쓰고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