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기타아의 성능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는 주제이지요. 따라서 다른 어떤 기타와 비교하지 않고 제가 지난 3 년간 사용해보고 느낀 라미레즈 R4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가격이 어떤지 그 가격대에 국산이건 외제건 어떤 기타를 한국에서 구입할수 있는지도 저는 모릅니다. (미국에 거주합니다)

또한 어떤 수치로 나올수 있는 데이타에 의거해서 품평이 이루어지는게 아니기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인 품평일수 밖에 없지요. 또한 R4정도의 수준 (그렇게 빼어난 기타는 아니라는) 이면 음색과 장력등 같은 R4라고해도 기타마다 상당한 차이를 예상하셔야 합니다.

서론만 엄청 길었읍니다만... 장력은 제가 이전에 사용해 보았던 두대의 기타 보다 엄청 부드럽습니다. 그러면서도 버징이 나지 않을 정도로 살살 탄현해도 아주 둥글고 맑은 소리가 크게 울립니다. 12프렛 윗부분에서의 음색과 음량도 줄어들지 않고 잘 울립니다. 다만 저음이 조금 부족하다는 감이 듭니다.
제 기준에서는 장력이 오히려 너무 약해서 사바레즈 알리앙즈 하이텐션줄을 끼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Youtube영상을 보고 어떤 외국인도 R4가 연주하기 힘들다고 들었다고 어떠냐고 메일은 보낸 분도 계십니다. R4하고 어떤기타하고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른 거겠지요. 따라서 답을 해드릴수 없었지만 제느낌으로는 너무 쉽게 잘쳐지는 기타라는 생각뿐입니다.

본인께서 직접 연주해 보시고 자기 취향에 맘에 드는걸 선택하는게 가장 좋겠습니다. 나가수에서 옥주현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과 옥주현은 나가수에 나와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하는 두사람의 의견은 본인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본인 맘에든는 좋은 기타를 선택하기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