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Ramirez 130 Anos 입니다.

by 레몬트리 posted Jun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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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샀던 세고비아 기타, 대학 2학년때 알바해서 샀던 예일기타 20호, 2004년경 샀던 김정국 50호기타

이후 어느덧 4번째 기타네요.

 

말로만 듣던 호세 라미레즈, 코스모스 악기사에서 수입,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매장에 가서 쳐봤습니다.

150만원부터 2,300만원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었는데요, 그중 호세 라미레즈 130주년 모델입니다.

5년 전에 125주년 모델이 있었고 올해가 130주년, 이를 기념한 모델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김정국 기타 5대 값....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용입니다. ㅋㅋ Guitarra De Estudio라고 써있네요.

 

일단 음량이 다른 라미레즈 모델에 비해 크고 밝습니다. 고음은 여성스럽고 저음은 깊이가 있더군요.

콘서트용 기타를 별로 안쳐봐서 모르겠지만 매장에 있는 1천~2천만원대 모델보다 소리는 맘에 들었습니다.

앞판은 Red Cedar이고 측,후판은 Indian rosewood입니다.

기타의 모양은 대체로 다른 기타와 비슷하고, 다만 두께가 5mm정도 더 두껍습니다.

 

줄감개 버튼에 줄무늬가 있어서 물어봤는데 상아라고 하더라구요. 불쌍한 코끼리를 생각하면....쩝

기타줄도 호세 라미레즈입니다.

브릿지 아랫부분이 3~4mm정도 튀어나와 있는데, 기타줄이 앞판에 닿아 긁히는 걸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꼼꼼하시긴....ㅋㅋ  사운드 홀과 브릿지에는 예쁜 벚꽃 문양이 모자이크로 새겨져 있습니다.

특이하게 지판에 흰 점이 없더군요. 알아서 찍으라는 건지....그래서 문방구에서 아크릴 물감과 얇은 붓을 사서

정성스레 점을 찍었죠. 화이트(수정액)로 찍으니 예쁜 모양이 당췌 안나와서...ㅎㅎ

 

케이스는 Hiscox라는 영국 브랜드인데 밖에 기타 이름이 새겨져 있고, 기타를 넣고 들면 꽤 무겁습니다.

이거 들고 버스, 전철 타고 돌아다니면 어깨 좀 아픕니다. ㅋㅋ

 

이제  괜찮은 기타도 샀으니 열심히 치는 일만 남았네요^^

 

(그런데 이미지를 첨부화일이 아니고 본문에서 바로 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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