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하니 사실 때 잘못 알고 사신 것일 수 있는데, 또다른 누군가 잘못 알고 사면 안되겠기에 적습니다만,

제가 잘못 알고서 하는 이야기라면 신빙성 있는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라미레즈 연습용악기를 썼는데, ESTUDIO 에도 두세가지 등급이 있다는 걸 알지만 이 가격에 팔리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판매자 입장에서는 사신 가격이 근거일 수도 있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모르고 살 수 있는 일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헤드머신이 $135면 공장기타 튜너보다는 좋겠지만 여전히 싸구려 튜너에요.

그리고 "Concepcion Jeronima n.5" 는 무슨 모델명 같은 게 아니라 마드리드 주소 입니다. 당시에 라미레즈 워크샵이 거기 있었고 지금은 다른 데로 옮겼죠.

135달러면 싸구려 튜너는 아닙니다. 현재 원, 달러 환율로 145800원인데, 절대 싸구려 튜너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기타는 제가 밑에 팔려고 내놓은 기타와 똑같은 등급의 기타인데, 410만원이면 굉장히 싸고 좋은 가격입니다. 이 가격이 믿음이 가신다면, 구매하시면 되는 것이고, 믿음이 안 가신다면, 안 사면 되는거죠.

그 이유는 제가 밑에 적어놓은 판매글의 덧글을 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기타는 소리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이 기타의 소리를 들어보고, 410만원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면, 구입하시면 되는겁니다.

무엇을 잘몾알고 샀는지요. 기타 많이 치셨습니까. 400이넘는 돈을주고 사는데 선생 같으면 검토 안해보고 삽니까.
글을보면 결국 속아서 샀다는 애기인데  30년전에 만들어졌던 기타 사양들을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소상히 알겠습니까.
알려고 하면 알수 있겠지만 먹고 살기힘들어서 시간 내기가 힘들고 선생께서 라미레즈 홈페지에 방문하셔서 기타에 나와있는 1982년에 제작된 내용을 잘 알아 보셔서 올려 주시면감사 하겠습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 모두는 나만큼 알고 있습니다.단지 좀더 아는 사람이 있고없고 일 뿐이죠.

기회가 닿으면 스페인산 시더 기타 좋은 거 한번 사보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기타 보면 혼동이 많이 옵니다.
<기타매니아>라면 이런 건 정말 누구 이야기가 옳은지 검증을 해줘야 될 거 같은데요.

잘은 모르지만 일단 파는 분들 이야기가 모두 손이 작아 운지에 무리가 있어서 되판다고 하고 있는데 4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외제 기타를, 더군다나 30년이 넘는 기타를  
살 정도면 초보는 아닐 테고 자신이 어떤 기타가 맞는지 잘 알고 또 충분히 쳐보고 샀을 텐데 한결같이 손이 작아 되판다는 것이 좀 와닿지 않은 부분이 있네요.

기타는 물론 소리로 말을 하겠지만 그래도 제작가의 이름이 있고 또 제작가가 만든 기타도 종류마다 등급이 다르잖습니까.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가늠이 잘 안 가네요. 

개인 의견입니다.
명가 라미레즈에 관해 쓴바 있고, 1982년작 라미레즈1a도 소장한 적이 있기에 몇마디 하렵니다.

- 국내에서 4백만원정도의 기타에 $135의 튜너를 장착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는 400호급 기타는 잘 안나오고, 300호급 기타에 2만원대의 튜너를 장착하는게 주류로 보입니다.
$135대의 튜너가 고급이냐 싸구려냐는 무엇보다 기타의 가격대를 참작하셔야 될 듯합니다.

- 윗분께서 언급하셨듯이 오래된 외제 기타는 현상태를 직접 검사 및 시연하여 소리를 들어보고나서

그와 비슷한 성능의 국내산 가격대와 비교하여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곳에서 호불호나 가격의 고하를 논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현장 650mm는 거의 일반적인 현장이므로 손이 작은 분도 익숙해지면 괜찮을텐데요.

브루너 튜너는 Rubner의 오기이겠지만, 국내에서 구하려면 한 20만원 듭니다.

- 한마디 더 하자면 30년이나 넘은 기타의 현재상태가 연주가능할 정도로 양호하다면,

그건 정말 좋은 기타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