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이바네즈 (Salvador Ibanez) - 1908

by 울림과들림 posted Feb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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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1528.JPG제작자: Salvador Ibanez (살바도르 이바네즈) - 스페인

제작연도: 1908

전판: 스프루스

측후판: 로즈우드

현장: 645mm

 

이 기타는 판매하기 위해 내놓는 것이 아니고 관심있는 기타 제작가들에게

구조를 공개하기 위해 내놓는 것입니다. 내부 구조를 보고 싶은 분은 미리 연락 주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고급 기타를 이미 제작하고 계신 분에 한정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유의해 볼 만한 점은 전판과 옆판, 옆판과 뒷판으로 음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코너 부분은 음이 전달되는 측면에서 거의 단절되어 있어 90도 회전이 아니고 연결목을 통해 45, 45도의 회전을 통해 음이 뒷판까지 전달되고 소멸되게 한 것이 특이합니다. 그것도 나뭇결 방향으로 일정 간격으로 띄어 붙이기를 해서 음의 전달을 적절히 콘트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바네즈 기타를 재현해 보거나 새로운 음색의 기타를 디자인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보입니다.

 

Tarrega가 초창기에 사용하던 악기이나 나중에 Torres가 더 나은 기타를 만들게 되자 TarregaTorres 악기로 주 기타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Ibanez 기타는 나름대로의 신비스럽고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연주하게 됩니다. Ibanez 기타는 유럽에서 상당한 명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스페인 내전으로 회사가 문을 닫게 되고 그 후 일본의 Hosino 악기가 그 상표권을 사서 기타를 만들어 왔는데 현재는 전자 기타를 주로 만들어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쥴리안 브림도 이 악기를 즐겨 연주했고 비틀스도 이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현대 기타 연주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에릭 클랩턴은 Ibanez 기타를 여러 대 가지고 있다가 최근에 그 중 하나를 처분했는데 US$42,000.00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유럽에서 상태 좋은 토레스 기타가 35만유로(4)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보관 및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외관이 손상되고 음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본 기타는 109년간 아주 잘 관리되어 왔기 때문에 외관이 아주 깨끗하고 음질도 좋은 편입니다. 이 기타 소리의 특징은 음이 크지도 않고 단지 오래된 목재에서 나오는 순수한 울림 소리에 매력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사운드홀과 브릿지에는 19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자개(mother of pearl)가 박혀 있습니다. 무게는 1265그램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음색은 토레스 기타와 비슷한 편인데 토레스 기타의 사촌~팔촌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서울 금천구에서 볼 수 있으며 낮에는 업무 관계로 전화를 받기 곤란하므로 관심이 있으신 분은 먼저 이메일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ultraman300@daum.net


울림과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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