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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21.82.2) 조회 수 7202 댓글 9
9/4 ~ 9/8 사이에 싱가포르 기타 페스티벌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중 9/5일 있었던 마누엘 바루에코 강의 내용을 요약한 것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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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에코 강의: 테크닉의 기본, 시각화(visualization) 연습과 암보

- 정신이 손가락을 제어하는 것과 (무의식적인)근육기억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손가락을 움직이기 전에 먼저 머리로 생각하라.

- 매번 반복할 때 마다 정확하게 하라.

- 생각할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연습하지 마라.  이것은 의식의 기억력을 사용하는 것으로서 곡을 연주할 때 명심해야 한다. (단순)반복에 의해 생기는 근육의 기억력에 의존하지 마라.

- 시각화 - 악기가 없더라도 곡에 대한 정보는 분명히 자신있게 알고 있어야한다. 악보상으로 정확한 음표가 무엇인지 알 필요는 없으나 지판 어디에 손가락이 가야하는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핑거링을 인지하라.(예를 들어 2번선 5플랫, 그 다음에 2번선 2플랫 이런 식으로) 다시 말해서  언제 어디에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는지 인지하기 위해서 무의식적인 근육의 기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기억력에 의존하라.

- 곡을 더욱 잘 외우기 위한 방법으로 어떤 핑거링의 음을 다른 왼손 포지션 또는 프랫으로 바꾸어서 내는 것을 제시함. 바루에코는 바흐의 류트 모음곡중 전주곡을 다른 포지션과 다른 줄에서 연주하는 것을 시범을 보임.

-  오른손만을 분리하여 연습하라 - 왼손으로 음을 짚지 않고 개방현 상태에서 오른손만 연습한다.

-  테크닉면에서 일관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함.

- 조절능력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대개 연주자는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연주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지적함.

- 이완(힘 빼는 것)이 핵심이다.

- 동작은 자연스러워야 하며 최소의 노력으로 신체가 잘 할 수 있는 동작을 사용하라.

- 효율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가장 쉬운 방법을 써라. 바루에코는 왼손 손가락을 필요이상 지판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지 않음으로써 그 손가락이 줄을 누를 때 더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에 대한 것을 시범으로 보임.

- 알 아이레- 바루에코는 알 아이레 할 때 보다 나은 톤을 얻기 위해서 오른쪽 손목을 꺾지 않고 일자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함. 같은 화음을 치면서 오른 손목을 꺾어서 손가락 관절이 줄과 나란히 되는(손가락이 줄과 수직이 되는) 자세에서 손목을 일자로 하는 자세로 바뀌면서 음색이 어떻게 바뀌는지 실제로 시범을 보임. 바루에코는 손목을 꺾었을 때 얇고 밝은 음색 보다는, 훨씬 풍부한 음색을 얻을 수 있는 손목을 일자로 했을 때의 알 아이레 자세를 선호한다고 함.

- 아포얀도- 바루에코는 아포얀도의 경우엔 손목을 약간 꺾어서 탄현한다고 함.

- 줄간 이동- 줄간 이동시에 오른 손의 손가락 각도는 그대로 유지되어야 함.

- 오른손은 안정성이 있어야하며 이래야만 손가락이 가야할 곳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함. 어떤 학생이 오른손으로 고른 음색을 얻을 수 없다고 호소한 적이 있는데 살펴보니 오른손이 연주도중 흔들거리고 있었음.  그것이 불규칙한 음색의 원인이었음.

- 손가락들 간의 길이가 다른 것을 보상하기 위해서는 오른손의 긴 손가락을 더 굽혀서 손가락들의 길이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오른손과 손가락을 ( i 쪽으로) 기울여라.  

- 왼손- 손가락이 어디에 착지해야 하는지, 느낌이 어떤지 알라.  손가락은 필요할 때만 사용하라.  몇 개 화음을 바꾸면서 왼손가락을 탄현하기 직전에만 누르는 시범을 보임.  태극권처럼 이완된 상태에서 연속적인 왼손 동작을 취하라.

- 트레몰로  - 각각 다른 오른 손가락에 대해 액센트를 주면서 연습하라. (예를 들어 i 에만 액센트를 주고 연습하다가 m과 a, p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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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Classical Guitar Forum에 게시된 글을 발췌하여 적었습니다.
  ( http://www.e-borneo.com/ab/posts/1801.html )

Comment '9'
  • 우오~ 2002.09.24 01:00 (*.206.17.90)
    와 대단하군요~~~ 놀라워라~!!!
  • 알페죠 2002.09.25 22:10 (*.81.196.225)
    우띠 먼나라 이야기로 들린당 ㅠ.ㅜ
  • 아랑 2002.09.25 23:37 (*.219.75.105)
    신현수 선생님 사이트에 가보세요. 10년전에 다 나왔던 얘기들입니다, 정말 완전히 똑같군요 -_-
  • 아랑 2002.09.25 23:40 (*.219.75.105)
    www.musicnlife.com 입니다. 그리고 요즘 우리나라 선생님들 이정도내용은 다 아십니다. 독학하지 마시고 꼭 레슨을 받으세요.
  • 새솔 2002.09.26 10:29 (*.221.82.2)
    바루에코가 신현수 선생님 사이트를 미리 가보고 강의를 했던가 보군요. ^^
  • 새솔 2002.09.26 11:05 (*.221.82.2)
    새내기가 독학하는 것은 저도 반대하는 쪽입니다. 말이나 글로써 전달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죠.
  • 한섭 2004.02.24 16:20 (*.76.6.66)
    드디어 이곳에서 태극권처럼 이완된 상태에서 동작을 취하라는 얘기가 나오는군요...

    기타 연주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이 태극권의 요결과 왜이리 똑같은지 싶었는데...

    재미있습니다.
  • mugareat 2004.02.24 21:33 (*.201.49.236)
    좋은 레슨 받았읍니다.
  • (- - ;) 2004.02.25 08:54 (*.212.121.16)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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