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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Technique, Mechanism, Learning에서 mechanism을 위한 훈련은 "연습 exercise" 라기 보다는 "실험 experiments" 이라고 해야하며, 그것을 연습 혹은 연마하기 전에 "neuromoter feeling"이 발견되어져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훈련은 기타없이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neuromoter feeling"을 알아내는데 유리하다고 합니다.
저는 페르난데스가 작년 워크샵에서 "아르페지오나 스케일 훈련은 할 필요없다." 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무척이나 당황했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아르페지오나 스케일 훈련만이 기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또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도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페르난데스가 어떤 설명을 하려고 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이번 8월달에 연주회하기 전에도 워크샵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때에도 꼭 가봐야 겠어요.
앞으로 소개하는 내용들도 "neuromoter feeling"을 느끼게 해주는 "실험" 들 중 일부이고 여러분들 각자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I. 오른손 엄지
기타를 처음 배웠을 때 엄지를 어떻게 탄현해야 할지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1. 먼저 a를 1번줄에, m을 2번 줄에 I를 3번줄에 p를 4번줄에 올려 놓으세요.
2. 다음에 a를 1번줄에, m을 2번 줄에 I를 4번줄에 p를 3번줄에 올려 놓아보세요.
좀 이상한 자세가 되었죠.
3. 이때 p로 3번줄을 탄현해 보세요. 물론 살살 그리고 단순히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면서....
p가 움직여질 때 어떤 근육이 사용되어 지는지... 가장 편안한 움직임이 어떤지 느껴보세요.
II. 바레
바레는 1번줄 하나에서부터 줄 6개를 모두 잡는 것까지 다양한 자세가 있습니다.
기타없이 다음 내용을 시도해 보세요.
1. 왼손의 1번손가락을 왼손을 손바닥을 향해 움직여보세요. 이때 손가락이 구불어져서는 안됩니다.
2. 왼손의 엄지를 1번손가락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1번손가락의 손바닥면을 닿게 하는데...
가. 먼저 엄지를 1번 손가락의 첫째마디(손바닥에서 바로 붙어 있는)에 위치시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전체 바레 때의 왼손의 모양입니다.
나. 다음으로 엄지를 1번 손가락의 둘째마디에 위치시킵니다. 이것은 부분 바레때 손모양으로 이때 근육의 상태등을 느껴보세요.
다. 다음으로 엄지를 1번 손가락의 셋째마디에 위치시킵니다. 이것이 좀 더 작은 바레를 할 때의 느낌입니다.
다음으로 "가" 에서 왼손 1번 손가락의 첫째마디가 오직 1번줄만을 누른다는 느낌을 가져보세요. "나"에선 둘째마디가 되겠죠..
기타가지고 해보셔요.
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1. 과도한 압력을 절대 주지 말 것. 항상 최소한의 압력으로 줄을 누른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2. 이 압력은 1번 손가락으로만 준다고 느껴야 합니다. 엄지는 단순히 지지하는 역할만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1번 손가락에 비해 엄지에 많은 압력을 가한다면, 왼손 움직임이 자유롭게 되질 않습니다.
Scott Tennant는 Pumping Nylon에서 Barre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시 바레의 문제는 왼손의 엄지와 1번 손가락으로 너무 꽉잡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무게와 압력 (Weight vs Pressure)의 관계를 이해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기타를 잡으면 기타의 사운드홀이 약간 위를 향하는 각도가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이때 기타 neck 의 각도, 왼손의 팔뚝의 각도를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팔꿈치 아래 쪽으로 중력에 의해 팔이 떨어지는 느낌을 가지고, 왼손으로 바레을 합니다. 이때 왼손 엄지에는 거의 힘이 가해지지 않고 1번 손가락 역시 팔이 중력에 의해 처지는 힘을 받아서 생기는 그 무게로만 줄을 누룹니다.
Scott는 그의 비디오에서 왼손가락을 줄에서 때면 팔이 바로 밑으로 툭하고 떨어질 정도로 힘이 빠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시범도 보여 줍니다.
그럼 다음 주말까지 안녕히...
채소..
저는 페르난데스가 작년 워크샵에서 "아르페지오나 스케일 훈련은 할 필요없다." 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무척이나 당황했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아르페지오나 스케일 훈련만이 기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또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도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페르난데스가 어떤 설명을 하려고 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이번 8월달에 연주회하기 전에도 워크샵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때에도 꼭 가봐야 겠어요.
앞으로 소개하는 내용들도 "neuromoter feeling"을 느끼게 해주는 "실험" 들 중 일부이고 여러분들 각자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I. 오른손 엄지
기타를 처음 배웠을 때 엄지를 어떻게 탄현해야 할지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1. 먼저 a를 1번줄에, m을 2번 줄에 I를 3번줄에 p를 4번줄에 올려 놓으세요.
2. 다음에 a를 1번줄에, m을 2번 줄에 I를 4번줄에 p를 3번줄에 올려 놓아보세요.
좀 이상한 자세가 되었죠.
3. 이때 p로 3번줄을 탄현해 보세요. 물론 살살 그리고 단순히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면서....
p가 움직여질 때 어떤 근육이 사용되어 지는지... 가장 편안한 움직임이 어떤지 느껴보세요.
II. 바레
바레는 1번줄 하나에서부터 줄 6개를 모두 잡는 것까지 다양한 자세가 있습니다.
기타없이 다음 내용을 시도해 보세요.
1. 왼손의 1번손가락을 왼손을 손바닥을 향해 움직여보세요. 이때 손가락이 구불어져서는 안됩니다.
2. 왼손의 엄지를 1번손가락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1번손가락의 손바닥면을 닿게 하는데...
가. 먼저 엄지를 1번 손가락의 첫째마디(손바닥에서 바로 붙어 있는)에 위치시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전체 바레 때의 왼손의 모양입니다.
나. 다음으로 엄지를 1번 손가락의 둘째마디에 위치시킵니다. 이것은 부분 바레때 손모양으로 이때 근육의 상태등을 느껴보세요.
다. 다음으로 엄지를 1번 손가락의 셋째마디에 위치시킵니다. 이것이 좀 더 작은 바레를 할 때의 느낌입니다.
다음으로 "가" 에서 왼손 1번 손가락의 첫째마디가 오직 1번줄만을 누른다는 느낌을 가져보세요. "나"에선 둘째마디가 되겠죠..
기타가지고 해보셔요.
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1. 과도한 압력을 절대 주지 말 것. 항상 최소한의 압력으로 줄을 누른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2. 이 압력은 1번 손가락으로만 준다고 느껴야 합니다. 엄지는 단순히 지지하는 역할만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1번 손가락에 비해 엄지에 많은 압력을 가한다면, 왼손 움직임이 자유롭게 되질 않습니다.
Scott Tennant는 Pumping Nylon에서 Barre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시 바레의 문제는 왼손의 엄지와 1번 손가락으로 너무 꽉잡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무게와 압력 (Weight vs Pressure)의 관계를 이해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기타를 잡으면 기타의 사운드홀이 약간 위를 향하는 각도가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이때 기타 neck 의 각도, 왼손의 팔뚝의 각도를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팔꿈치 아래 쪽으로 중력에 의해 팔이 떨어지는 느낌을 가지고, 왼손으로 바레을 합니다. 이때 왼손 엄지에는 거의 힘이 가해지지 않고 1번 손가락 역시 팔이 중력에 의해 처지는 힘을 받아서 생기는 그 무게로만 줄을 누룹니다.
Scott는 그의 비디오에서 왼손가락을 줄에서 때면 팔이 바로 밑으로 툭하고 떨어질 정도로 힘이 빠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시범도 보여 줍니다.
그럼 다음 주말까지 안녕히...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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