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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카르카시] C장조 - andantion 선율....................[I]


한장의 악보에 참으로 많은 것들이 숨어 있다.
음악은 세상에 던져진 수수께끼 같은 것이다...^^;

Andantion... 반장도 안되는 짧은 이 곡에도 우리가 꼭 알아야할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들이 숨어 있다.


음악의 수많은 표현 요소들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세상를 보는 관점과 크게 다를게 없다.

음높이가 갖는 음악적 에너지는 물체가 세상에서 갖는 물리적 에너지와 흡사하다.
높은 위치에 있는 음들은 확실히 음악적 에너지가 높다.

음량도 마찬가지다.

Andantion..

이 곡에서 음높이가 갖는 에너지와 음량 그리고 음색의 상호 관계를 간단히 알아보고,
이들 요소들이 어떻게 선율 처리에 적용되는지 살펴보자.

우선 위 그림에서 기타의 탄현 위치와 [음량, 음색]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

음색변화 없이 음량변화만으로.... 또....다른 표현요소에 의해 표현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실제 그런 경우도 많다.

위 내용은 음량, 음색 변화에 따른 일반적인 심리적 특성이라 보면 될 것이다.

기타의 위치는 절대적 위치가 아님에 주의하자.!!!

보통 오른손의 기본위치는 사운드홀 약간 뒤쪽이 좋다.
사운드홀로 통해 빠져 나오는 소리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다. 줄의 장력이나 연주상의 편의도 이 위치가 좋다.

i 손가락을 사운드홀 끝에 위치시키자. 그럼 p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사운드홀 조금 위쪽에 온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기본 위치를 잡는게 이해하기 쉽다.

이 기본위치에서 브릿지 방향으로 조금씩 옮기면서 음량변화(증가)가 있는 부분에 색깔변화를 더하자.
이 변화가 너무 댓구적 변화가 되지 않도록 조금만 옮기자. 그래도 그 효과는 아주 크다.

실제곡의 연주에서 음의 크기에 대한 판단은 심리적인 반응이다. 악기 자체의 음량과는 차이가 있다. 주관적이며 상대적인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

우리 마음은 금속성 음색깔에 보다 큰 반응을 보인다. 이런 반응이 음량 변화와 같이 인식되어 진다.


[그림의 위치는 절대적 위치가 아닌 방향을 나타낸 것이다.]


<큰음량을 요할 때 - f  - 브릿지 방향>
<작은음량을 요할 때 - p - 지판 방향>


실제 지판 위, 브릿지 바짝 가까이에서 연주할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다.

다음 이 곡에 나타나는 선율구조에 대해 살펴보자.

첫 프레이즈...

프레이즈의 시작, 도입 - 긴장의 점진적인 확대 - 절정 그리고...곧바로 긴장은 이완되고 해결되는 구조적으로 완전한 선율 프레이즈이다.

이 선율에서 변화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은 [음높이의 변화]이다.
연주를 들어보지 않아도 악보상에서 나타나는 음높이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Climax(절정)에 위치한 가장 높은 음은 F(fa).. 이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음높이에 의한 [간단한 선율 프레이즈]의 최고음은 하나만 존재한다. 절정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작곡자의 작은 배려이다.

이곡의 절정부분에서 나타나는 2번째 F 음은 강박위치에 있는 앞음에 종속적이다.

이곡의 전체적인 구조가 그렇다.
뒤음은 앞 음에 종속적인 역할을 한다. 표정의 강도가 가장 큰 절정음은 하나인 것이다.

음높이에 따른 선율 곡선을 잘 파악하여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아두자.


그럼 이런 선율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주는 어떤 것일까?

@.....크레센도와 디크레센도..의 음량적인 변화로 선율선의 표정를 극대화 시키자.
@.....물론 이때 곡 전체에 대한 그 선율선의 비중도 고려해야 한다. 한 곡에 이런 선율선은 여러개 존재하기 때문이다.
@.....악보에서는 단지 한 프레이즈만 그려져 있다.
@.....음량변화에 따른 음색변화를 고려해서 연주하자.
@.....종속적인 음의 처리에 주의하자. 강 - 약을 살려서 연주해 보자.
@.....종속적인 음은 프레이즈 전체의 음량변화에 유연하게 적응시키자.
@.....크레센도가 극대화되는 부분에서는 강, 약의 리듬보다. 전체적이 흐름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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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copy - noid119@hanmail.net

Comment '3'
  • 정원길 2008.07.04 18:51 (*.167.160.17)
    끙;;;무슨말인지..제가이해력이 부족해서요;;;
  • 수영만 2016.03.19 13:42 (*.78.253.143)
    감사합니다.
    이런 강좌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알듯 말듯 따라하는 중인데..
  • 통나무 2016.06.28 09:22 (*.10.35.74)

    글을 이재야 읽어 보면서 이렇게 좋은 조언도 있는데..... 하는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있네요.
    넓은 뜻에서 동호인들의 모임이니...... 특별한 제약이나 수준이 없기도 하지 만 관심있는 모든이 들이 마음에 세겨야하는 클기의
    기본과 수준향상을 생각한다면 이런글은 대문에 내세워서 잘 보이게 하는것이 어떻겠습니까 !
    앞서 두 분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시는것 같으나 기타관련 타 사이트 어디에서나
    연주는 잘하지만 음악적 감정표현을 잘하는 연주는 보기 매우 어려워 연주를 부럽게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간단하지만 이론적 설명이 잘 다뤄져 있어 더 많은 동호인들이 보며 염두에 두고 기타 사랑의 깊이가 더 커졌으면 합니다

    온라인의 상당한 상수들도  잘  적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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