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 이렇게 보시면 될 거 같네요. 좀 바빠서 대충 적어 올립니다.
1. 곡을 분석하는 법 익히기 - 형식, 화성, 선율.. 등 다양한 지식 습득이 필요.
곡의 분석은 다양하고 객관적인 지식이 필요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만 갖추면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화성처럼 비중있는 하나만으로 곡을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연주에서 적절치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감각적, 감정적 흐름에 맡겨 버리는 경우도 많지만 곡 전체를 구조적으로 바라보면서 하나하나 분석해 보는게 좋습니다.
2. 분석된 자료를 종합하여 실제 연주에서 적절한 표현을 위해 총체적인 해석이 필요합니다.
분석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것과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여러 요소들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많은 고민과 경험이 필요로 합니다. 이 단계에서 연주할 악기의 특징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고 연주자의 개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단지 악보상에 있는 악상기호만이 다는 아닙니다.
3. 결과적으로 기타음악에서 표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음량과 음의 시간적 콘트롤]입니다.
크게 음량의 변화와 음(쉼표를 포함하여)의 시간적의 변화를 곡의 해석에 맞게 콘트롤하는 것 정도입니다. 그리고 외형적 음향도 고려해야합니다. 이것들은 형식 구분, 화성(화음), 선율.. 등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연주할 곡이 이미 주어져 있다는 것은 다른 표현 요소들이 이미 그 곡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고 연주자는 결과적으로 이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 음량과 음의 시간적 변화를 콘트롤하여 우리의 귀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결국 귀에 들려오는 것은 음들일테니..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음악교육의 일차적 목적은 [분석]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리고 악기를 갖고 렛슨을 받고, 마스트클라스나 연주회를 보고 배우는 것.. 등등 은 그 연주자의 [해석]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해석법은 연주자 마다 다를테니까요.
기타를 공부한다는 것은 위 모두를 익히는 것입니다. 수준이 점차 향상될수록 1. 과 3. 은 개인적인 몫이 되겠구요. 다양한 해석법을 충분히 습득하고 자신의 음악관과 개성이 보다 뚜렷해지고 확신이 생기면 이젠 자신만의 음악을 할 수 있는 것이겠죠.
말은 쉽지만 .. ^^;
@.. 곡의 분석과 해석을 위한 렛슨이나 공부가 필요합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구요. 렛슨도 좋구, 감상도 좋겠구요.
@.. 기본적으로 음에 민감해 져야 합니다. 음과 음들의 상호 관계(시간적 관계를 포함하여), 특징들에 대한 이해와 연습이 필요하겠습니다.
@.. 기본적인 연습으론 탄현연습, 음량 변화(크레센도 디크레센도), 시간적 변화, 다양한 아티귤레이션 표현법, 선율에 있어서 감적적인 아고긱 연습, 여러 리듬 패턴도 필요합니다.
@.. 그리고 위 모든 것에 기초하여 인간 감정, 감성에 대한 훈련도 필요하겠죠.
책 하나를 추천합니다. 꼭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악곡분석과 표현연주 ] - 삼호출판사
기타을 한다면 꼭 한번은 봐 두어야 할 기본적인 책이라 생각됩니다.
(안타님의 글을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