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하기 싫어요.. 강충모의 Q&A 에서

연습에 관해서

Q - 연습할 때 악보를 처음 받으면 앞부분만 너무 열심히 연습해요. 악보보기가 싫어서 쉬운 부분만 치고 또 치고, 뒷부분에 어려워 보이는 악보가 있으면, 그냥 앞부분만 연습을 많이 하려고........

A - 우선 악보를 보는 순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연습하세요. 그리고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연습하세요

- 연습하는 양에 따라서 두 가지로 분류해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곡은 깊이 파고  들어야 할 곡, 또 한 곡은 연주하듯이 쭉 치는 방법, 말하자면 연습을 위한 연습과 연주를 위한 연습, 둘로 분류해서 생각하세요.

- 절대로 빨리 연습하는 것에 습관을 들이지 마세요.

천천히 연주하듯이 연습하세요. 기교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왜 이 부분이 어렵나를 생각해서 분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곡을 많이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습을 할 때에도 적당한 수준에서 넘어가야 하는 곡이 있고 세부적으로 깊이 파고들어야 할 곡이 있습니다.



Q - 음악은 좋은데 연습하기가 싫어요... 그리고 연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A - 연습을 하면서 가장 위험한 것은 일단 템포로 곡을 치게 되면 그냥 연주하듯이 연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님뿐만 아니라 우리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연습을 많이 하고 있죠.

그것이 어떤 때는 스스로에게 위안이나 도취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시간을 아주 즐긴답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연습을 하게 되면 자아 도취적인 기분에 즐길 수 있지만 막상 연주 실력을 향상하는 면에 있어서는 별로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연습을 하기 전에 우선 계획을 먼저 생각하고 연습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연습을 하는 중에도 그 다음 프레이즈에 대한 생각, 그 다음 음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고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소리가 현실로 나타나는지를 들으면서 연습해야 하는 것입니다.

- 연주를 연습같이 하고 연습을 연주같이 하라"
(강충모의 Q&A 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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