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비아의 오른손 자세와 음색의 특질 [김남중님 논문:클래식기타 음색에 관한 연구중에서]

by 고정석 posted Oct 05,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세고비아(Andred Segovia: 1894-1987)는 20세기의 기타리스트 중 최대의 거장이며 오스포드 대학에서

명예음악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바하로 부터 알베니즈에까지 으르는 작고가의 작품을 편곡 연주

하였는데, 기타음악의 차원을 고도로 승화시커 기타 음악의 우수한 음악적 위치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부흥시킨 스페인의 위대한 예술가이고 교수이다.


A) 줄 위에서 오른손가락의 위치와 탄현방향 ( 알아이레 기준)



위쪽의 그림처럼 p i m a를 늘어 놓으면 a 손가락은 줄에 수직이고 i m 손가락은 왼쪽으로 기울고

p는 i 와 줄과 함께 정삼각형를 이루는데 이것은 움직임을 줄이고 안정감에 좋다. 탄현방향은 a 손가락은

줄에 직각이고, i m  손가락은 브리지쪽으로 조금 비켜 탄현한다.


B) 탄현의 원리와 음색의 특질

   세고비아는 알아이레 기법에는 손톱만 사용하고 아포얀도 기법에는 손톱과 손가락 살끝을 사용했다.

아포얀도 주법은 손가락 끝중 죄측의 살끝으로 줄에 대한 탄력을 얻어 짧은 손톱으로 줄을 퉁기는 원리

이며, 알아이레 주법에 있어서 살끝은 줄과의 잡음을 제거하는 역할만으로 쓰였고, 손톱으로 순간 탄현

하였다.   특히 그의 특색적인 탄현은 아포얀도에서 손톱의 많은 면적을 사용하기 위하여 손가락으로

줄을 투기는데 지판쪽으로 물흐르듯 을리는 기법인데 넓은 손끝의 효과를 보았던 것이다. 그는

피아니시모와 포르티시모에도 아포얀도를 사용했다.

  세고비아의 음색은 굵고(thicker), 풍부(richer)하였으며 왼손의 비브라토(좌우가아닌 상하운동)에

의한 음질은 신비로우면서도 비범하게도 빠른 음계에서 왼손의 수직착지에 의한 비브라토를 구사하였다.

그러나 줄에 대하여 손톱의 각도가 왼쪽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에 음의 광채와 윤기가 부족하였다.

  또한 그의 음색은 가능한한 살끝과 손톱을 겸하는 아포얀도 주법을 사용하여, 날카롭고(sharper)

예리한 음보다는 부드럽고 인간미가 넘치는 완전한 음을 선호하였다. 특히 그의 음색은 빠른곡에서

보다는 느린 곡에서 더욱 아름답고 풍부하였다.




Articles

1 2 3 4 5 6 7 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