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음악은 왜 어려운것일까?

by 이해안감 posted Jun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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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바흐음악은 동양인들에게 어려울수 밖에 없는데요.

즉 모차르트 베토벤 음악보다 더 어렵게 느낄수 있다는겁니다.

그 이유는 바흐 음악이 전통 동양적 사고와는 다른 차원의 고차원적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동양에서 특히 한국의 음악내력을 관찰해 보면 음악이라는게 어떤 예술적 경지의 고차원의 장르로 인식을 하기보다는 기생이나 내시들이 흥을 돋우는 천박한 장르로써 인식을 해왔었는데요. 즉 기생과 같은 여자나 하고 술자리에서 흥을 돋우는 도구로써 인식을 오랜시간 해왔었고 이러한 인식은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내려어오고 있다는 얘깁니다.

이러한 인식은 과거 박정권때  음악하는 여자들이 술집여자처럼 농락당하는 대규모 사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뭐 대통령은 말할필요도 없고 국회의원들까지도 가세하여 음악하는 여자들을  밤마다 술자리에 불러내어 연주나 시키며 술집여자 취급을 해왔다는 얘깁니다. 또한 현대에 와서도 마찬가지로 성악전공하고 외국유학까지 갔다온 여자들에게 술자리에서 노래나 강요하는 정신나간 늙은이들을 많이 보게되는데요.   즉 이분들 눈에는   클래식이건 뽕이건 상관없이 다 음악하는 여자들이 싸게 보인다는 얘깁니다.

서구에서 이런행위를 하였다면 미친사람 취급을 받았을겁니다.  미국에서 부시는 젊은시절 술에 취해 마을을 돌아다닌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마을사람들에게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술먹고 실수쯤이야 너그럽게 용서해주는 관행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왕이나 세자가 거문고에 심취하거나 심취할 기미가 보이기라도 하면 간신배들이 옆에서 이렇게 아뢰었다고 합니다. " 전하 거문고는 상놈들이나 하는거입니다 어찌하실려고 이러시나이까? " 이 ㅈ ㅣ라 ㄹ을 했다는 겁니다.

요즘 한국에서 음대 피아노과에 남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남자는 천연기념물이라고 합니다. 천연 기념물요. 무슨 말인지 이해 가십니까?

음악은 남자에게 잘보이기위해 여자나 하는 장르라는 전통적 인식이 오늘날까지도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러한 인식들은 또한 일제시대에 왜놈들에 의해 한국은 기생문화가 발달한 나라로써 여자들과 즐기기 좋은 나라라는 인식을 만들어가는데 그 빌미를 제공해주게 됩니다

즉 오늘날 우리가 필리핀 관광 하는 목적과 비슷했을거라 추측됩니다.  참고자료 (http://cafe.daum.net/PSMeditation/FMEt/3501?q=%C1%B6%BC%B1%20%B0%A1%BD%BF%B5%E5%B7%AF%B3%BD&re=1)



또한 현대에 와서도 많은 한국 사람들이 겉으로는 연주끝나면 박수를 칩니다만 속마음은 음악을 천박히 보는 경향이 있음을 알수 있는데요

필자가 겪은 실제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십오년전에 어떤모임행사에서 삽겹살 집에서 고기를 굽기전 기타연주를 해달라는 간청을 받고 기타연주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삼겹살집에서 고차원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것에 회의적이었고 거부 할 의사가 있었습니다만 상대방의 간청이 있었기에 응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연주한곡은 빌라로보스의 전주곡 3번과 소르의 마술피리였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게 기타연주를 의뢰한 분도 클래식기타가 무었인지 잘모르고 고기집에서 흥을 돋울수 있는 뽕으로 생각하고 의뢰를 한듯 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빌라로보스의 전주곡 3번은 클래식도 잘모르는 이분들에게 들려줄 가치는 없었는데 괜히 연주했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어찌되건 이 2곡을 연달아 연주한후 우렁찬 박수와 환호를 받긴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연주를 들었던 분중에 불교관련된 나이는 그당시 50대정도 된  분이 있었는데요.  연주가 끝난후 같이 고기를 먹으면서 그분이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자네는 음악을 평생 할생각인가? 부모님에게 평생 불효자식으로 살거야?"    이런얘기를 제게  하였습니다. 농담으로 한얘기도 아니였고 매우 심각하고 진지하게 훈계하는식으로 얘길하더군요.   이 얘기 듣고 매우 많은 시간  한국에서 음악을 하는것이 어떤의미인지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그떄 들은 이 얘기는 지금도 못이 박힌것처럼 가슴에 박혀있습니다 . 참고로 이분의 이러한 인식과 말때문에 제가  지금은 불교까지도 증오하게 되었다는점 말씀드립니다.





이렇듯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과거 우리조상들이 음악을 기생이나 천민이나 하는 장르로써 계속적으로 인식을 해오다 보니 발전도 못하게 되었고 단순하고 평면적인 사고의 음악만이 한국에서는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구는 정반대로 음악을 고차원적이고 철학적인 장르로써 인식을 해왔고 이성적으로 계속적인 발전을 시켜왔었는데요. 그래서 완성된게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클래식이라는겁니다. 


 한국인의 관점에서 음악이라는것은 사람이 노래를 불르면 악기는 반주를하거나 장단을 맏추는 즉 흥을 돋우는 도구로서의 인식만이 존재할뿐입니다.

그러나 서양인에 관점은 그렇지 않습니다. 악기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같은 독립적인 철학적 체제로 개발을 시켜왔습니다.

즉 한국인의 관점으로 보면 판소리에서 사람이 주인공이고 북이나 거문고는 부속적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서구인들에 관점으로는 사람이건 거문고이건 다 동등한 체제입니다.  즉 우리가 표현하는 반주한다라는 표현은 우리에게만 존재하는표현이지 이것을 서구인들에게 대입하면 서구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는얘깁니다.


콘체르토라는것도 한국인의 관점으로 보면 분명히 그 콘체르토에 등장한 솔로악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서구인에게 있어 콘체르토는 솔로악기나 오케스트라나 동등한 인격체입니다. 즉 다차원적인 사고와 열려있는 사고가 음악에서도  나타난다는겁니다.

바흐 음악도 이러한 관점으로 이해를 해야 알수가 있는것인데요.  바흐가 한국인에게 어려운 결정적이유는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대위법적 음악이라는것은 매우 생소하기 떄문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멜로디 즉 선율이 2개 3개 4개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음악은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에 속합니다. 그런데 바흐 음악이 이런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한국인들이 바흐음악을 이해하기가 어려운겁니다. 바흐 푸가 어떻습니까? 반주 이런개념이 아니라 고음부터 저음부까지 전부다 동등한 인격체이고 각각 독자적인 선율적 진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호와 같은 체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암호를 해독할려고 머리아프게 바흐음악들을 전문가들이 분석들을 하곤 합니다.  이 암호를 해독한 사람들은 그때부터 바흐를 경배하게 된다고 합니다.   마치 성경에 감춰진 내용을 꺠달았을때 느껴지는 그러한 기쁨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피아노 연주자들 보면 바흐연주를 하는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거의가 베토벤이나 리스트를 많이들 연주하는것 같습니다.  바흐연주를 꺼리는 연주자들도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즉 서양에서는 구약성서로 일컽어지는 바흐가 한국에서는 푸대접을 받고있는 현실이라는겁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이 한국인들에게 바흐음악이 어렵다는것을 증명해주는 결정적 사례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짜르트 베토벤 음악경우는 바흐에 비해서는 동시다발적인 내성부적 진행이 덜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는 바흐보다는 더 쉽게 느낄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바흐는 머리부터 발가락까지 하나하나 다 음악적의미를 생각하고 만들었기 떄문에 연주자입장에서는 발가락이라해서 숨기거나 무시해선 아니되는 난처한 입장에 놓여있습니다.  바흐가 자신의 어린 아들들에게 음악 기초 교육을 위해 작곡한 인벤션이라는게 있는데요. 즉 바흐 입장에서는 애들이나 연주하라고 만든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이 음악조차도 한국인에게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게 사실입니다.   이 애들 연주하라고 만든 인벤션도 보면 동시에 2이상의  동시다발적 선율 진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매우 세심하게 연주하고 듣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웁게 되어 있습니다.


결론으로 들어가서 한국인이 바흐음악을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이유는 과거 우리조상들이 쌓아놓은 음악적 업적과 관계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클래식을 제대로 이해할려면 조상들의 뿌리깊은 역사와 철학을 부정하고  끝임없이 투쟁해야 하는 운명에 처해있다는 얘깁니다..

모조리 뜯어 고쳐나가야 됩니다.




https://youtu.be/NIjnjJXbxDk   Bach Invention No.2




https://youtu.be/JdQ5B9aMReI    Bach Invention No.6




https://youtu.be/Sv3EP2iCXAI    Bach Invention No.8




https://youtu.be/ZEcnInjMkEc    Bach - Inventions on Violin and Cello



이게 어린애들 연습하라고 작곡한 연습곡들 이라는게 믿기십니까?

한국에서는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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