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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47.137.33) 조회 수 10417 댓글 14
지난주 최동수 선생님 댁에 방문드렸을때  1973년도에 제작하셨던 기타를 선뜻 제게 주셨습니다.
집에 갖고와서 쉘락칠을 두껍게 새로이 올리고 말려서 이제야 현을 걸어 봅니다.
아마도 최선생님 서른 중반에  첫 제작하신 기타인 듯 합니다.제가 소장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프러스 탑에  하나하흐 골딘입니다.

  
Comment '14'
  • 샤콘느1004 2008.05.04 00:44 (*.127.145.207)
    우와..연주가 죽여주는군요......
    소리도 명기소리..
  • 콩쥐 2008.05.04 01:11 (*.161.67.241)
    아...30여년전 엄상옥님이 만들다가 최동수님이 마저 손보신기타...
    손맛이 좋던데, 역시 녹음상으로도 아주 좋은데요...
    지초이님이 쉘락을 더 입히셧다면 소리도 더 좋아졌을거 같아요...
  • 콩쥐 2008.05.04 01:13 (*.161.67.241)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gowoon31&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586

    이 녹음의 기타사진은 여기로...
  • np 2008.05.04 10:14 (*.104.11.65)
    지초이님께선 녹음 올리실 때마다 업글이 되시네요.

    이 추세로 가시다간 조만간 기타 싱글 되시겠습니당.

    그런데 오른손 손가락 끝에 조그만 힘이 더 들어 가면 어떨까요?

    기타줄이 손끝에 제대로 걸리지 않는 느낌이 있습니다.

    비유가 될라나 몰겠는데 골프공이 아이언의 스위트 스팟에 제대로 맞아서 공이

    기분좋은 소리를 내면서 제대로 날아가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네요

    (찜질방에 올리셔서 한마디 올렸습니당)
  • 최동수 2008.05.04 17:57 (*.255.191.70)
    연주 잘 들었습니다. 녹음상태도 좋고요.

    저의 소신을 말하자면 일단 악기를 만들면 그 악기를 아껴주고 잘 다룰 수 있는 짝을 찾아 시집보내는게 저의 할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초이님게 그냥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값나가는 Irving Sloane Tuning Machine 한셋트를 지참금 조로 받고 내어드렸죠.

    지초이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그 악기의 1번줄 12 후렛에 Blind Spot이 있었는데요.
    이는 복잡한 문제로 공명판의 강성밀도나 인근 현의 상호간섭현상의 결과라고 합니다만,
    칠을 두껍게 한다던가 줄을 교환하므로서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Blind Spot가 해소되넜는지, 지금 발현 상태가 어떤지 매우 궁금하군요.

  • 지초이 2008.05.05 10:03 (*.247.137.33)
    샤콘님 콩쥐님 감사합니다. np님 말씀대로 힘빼고 쳐야 스위트 스팟에 손맛을 느낄텐데...그게 안되는군요..아마도 많은 구력이 있어야 할듯 ...골프는 매일 두시간씩 5년을 연습하니 힘이 좀 빠지던데...기타는 더 힘이 안빠지는것 같습니다...요사이 피아노 연습하고 있는데...한 30분만 치면 어깨가 뻐근합니다...힘이 잔뜩!...뺀다고 해도 빠지지 않네요...역쉬 구력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최동수 선생님...말씀하신 12 후렛에서 특별히 소리가 죽는 그런것을 없습니다...음량이 고루 잘 나옵니다,
    다시 한번 제게 소장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선용 2008.05.05 10:35 (*.227.33.158)
    안녕하세요? *^^*

    훌륭한 연주예요. 일취월장!!
  • 그레이칙 2008.05.05 14:12 (*.250.112.47)
    음악도 악기도 잘익어 승화되어버린 슬픔이군요.^^

    아름다운 연주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동수 2008.05.05 22:35 (*.255.191.70)
    아... 그렇다면 쉘락칠이 Blind Spot을 해소한거네요.

    아주 다행입니다. 역시 복많은 분이 임자가 되니 악기가 알아서 울려주나 보네요.

    그런데 1973년작이라니까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35년이된 고물 악기로 여기겠네요.

    아시다시피 브릿지를 지난 3월달에야 붙였으니까, 첫줄 맨지가 한달밖에 안된거죠.

    다시말해서 그 악기는 제작하는데만 35년이나 걸린셈인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 기타형태가 나왔을때, 어딘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기에 어딜 어떻게

    손보면 좋을까 궁리하노라 35년이 흘러간 거에요.

    제작은 간단해도 수리는 어렵거든요.

    그 악기를 마지막으로 손질한분이 바로 지초이님이 되겠네요.

    축하합니다.
  • 최동수 2008.05.05 23:22 (*.255.191.70)
    빠트렸네요.

    이 기타 제작연혁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기록하여도 무방할 듯 합니다.

    1) 재료 : 알프스 스푸르스, 인디안 로즈우드(일본 '현대기타'지가 마사루 고노로부터 공급받은 재료임)

    2) 제작자 :
    - 최동수 : 설계 및 전면과 측후판 가공.
    - 엄상옥 : 몸통 재단 및 조립.
    - 곽웅수 : 네크, 지판, 브릿지 가공부착 및 쉘락 초벌칠.
    - 지쵸이 : 쉐락칠 마무리 및 튜닝.

    3) 제작기간 : 35년, 너무 오래 걸렸나요 ?
  • np 2008.05.06 09:45 (*.104.11.86)
    지초이님...터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수십년 기타를 쳐오신분들도... 혼자서 치신분들은 터치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해결방법은 ... 터치가 좋은 분들을 직접 만나서 그 氣 를 전해 받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는 ...

    (저는 아니공 ㅋ)

    요즈음 들어 악기연습은 일종의 기수련이란 생각이 자꾸만 들더군요.

    이론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 ... 따라서... 절대적으로 선생님의 개인지도가

    필요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 샤콘느1004 2008.05.06 09:57 (*.216.47.9)
    그누구도 라그리마를 이정도로 맛갈스럽게 표현하기는 어려울거같습니다.
    지초이님은 이미 급성장을 하고 계십니다. 솔직히 라그리마는 두세번 연속듣기가 힘든곡입니다.
    그냥 평범한 연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연주는 아주 섬세한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녹음시 상당히 곡에 빠져드신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무한으로 반복들어도 좋네요

    터치라는것이 좋은소리라는것이 한가지방법이 아니고 여러가지 음색을 낼수있기에
    자기만의 터치를 살리는것도 좋다고봅니다. 브림의 날카로움 존의 묵직함 러셀의 크고맑은 음색
    자기만의색이 있자나요?
  • 정면 2008.05.09 08:24 (*.243.246.170)
    그 악기가 지초이님의 품으로 갔네요.
    35년의 혼이 담긴악기인데 정성껏 연주하세요.
    연주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네요.
    음악적인 부분이 아주좋아요.
  • 기타사랑 2009.11.01 04:37 (*.89.227.72)
    합성기타(최엄곽지)는 4분 선생님의 소리가 묻어나올 것 같습니다. "최(최)고로 엄(엄)하게 꽉꽉(곽) 지(지)키겠습니다."-4분 선생님의 혼과 얼이 담겨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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