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Youtube 계정 처음 만든 기념으로 코윤바바 4 악장을 올려봤습니다. 카메라앵글을 잘못잡는 바람에 오른손만 나왔습니다. 후반부 하모닉스로 두두두~하는 부분은 별로 좋지도 않으면서 어렵기만 해서, 제 생각에 더 듣기좋으면서 연주하기는 쉬운 라스게아도로 처리해봤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잘 칠 수 있기를~!
- 촬영: 삼성 소형 디카
- 악기: 엄태창 콘서트 (시더, 633, 헨즈 나일론 미디엄 텐션)
- 촬영: 삼성 소형 디카
- 악기: 엄태창 콘서트 (시더, 633, 헨즈 나일론 미디엄 텐션)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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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녹음장비에 대해서 질문 좀 해도 될까요?
-녹음 음질이 좋은데 녹음도 삼성 소형 디카로 동시녹음된 건가요?
-현장이 짧은 악기제작에 참고 하려는데요,
헨즈 나일론 미디엄 텐션을 633 기타에 걸었을 때 장력이나 볼륨이
약해진다거나 등의 차이점은 없는지요?
현장이 짧은 악기에 하이텐션이나 수퍼 하이텐션은 적합하지 않나요? -
소리가 약간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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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기 소리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1) 듣는 사람이 "633이니까!"라는 편견을 갖고 있어서일 수도 있고요, (2) 녹음 상태 때문일 수도 있고요, (3) 악기에 걸어놓은 줄이 미디엄텐션 나일론줄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 (4) 코윤바바라는 곡 자체가 변칙 튜닝을 하다 보니 4,5,6번줄 줄이 장력이 쳐져서 그럴 수도 있고요, (5) 정말로 악기의 현장 문제일 수도 있고요, (6) 위 다섯 가지 이유 중 몇 개가 복합된 것일 수도 있고요 ... 아무튼 다양하네요.
- 최동수 선생님: 덧글 감사합니다. 부족한 연주에 덧글 달아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녹음 음질은 결코 좋은 편 아니고요 ... 그냥 삼성 소형 디카 동시 녹음입니다. 녹음된 소리와 실제 악기 소리가 많이 다릅니다. 현장과 장력의 관계를 물으셨는데요 ... 맞습니다, 현장 633 악기에는 하이텐션 줄이 적당합니다.
제가 사실 평소에는 A=444Hz로 조율을 하는 편인데요 ... 이렇게 조율을 하면, 소리가 아주 청아하고, 표준 현장 악기를 A=440Hz에 맞춘 것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조금 전에도 썼지만 코윤바바라는 곡 자체가 4-5-6 번 현의 음을 모두 낮춰야 하기 때문에 장력이 현저하게 떨어입니다. 그런 까닭에 악기의 현장과 장력, 음색의 관계를 테스트하는 데에 있어서 코윤바바는 좋은 곡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현장 633에는 하이텐션 줄이 어울리는 것 같고요, 거기에 A=444로 해 주면 아주 밝고 청아한 소리가 납니다. 줄은 나일론, 카본 상관 없는데 ... 미디엄 텐션은 좀 헐렁합니다.
사실, 현장 633 악기를 오랜 시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현장 633 악기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안 맞습니다. 제가 2 년 째 현장 633 악기를 사용해 보니 현장 633 악기의 진짜 단점은 음색/볼륨이 아니었습니다. 음색/볼륨은 제작자의 솜씨로 커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진짜 단점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10 프렛 이상 넘어가면 좁습니다~. 그래서 10 프렛이 넘어가면 오히려 650 악기가 더 편합니다. 그리고 ... 한 가지 단점이 더 있는데 ... 이것이 현장 633 악기의 구조적인 한계인지, 아니면 제 악기만의 문제인지 확신이 없어서 이 자리에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 콩쥐님: 늘 관심 가져 주시고,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
js님 좋은 연주 잘 들었습니다.
리플을 보다 궁금한게 있는데
조율하실 때 A=444로 한다는 말씀이 언뜻 이해가 안 가서요.
(물론 청아한 소리 때문이라고 말씀 하신 건 압니다)
현장이 633인 기타는 440보다는 444로 조율하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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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라는 것이 쓰다보면 자꾸 오해의 소지가 생기네요~ ^^. 현장 633을 440으로 조율해도 좋습니다. 다만, 저는 444으로 조율한 것이 더 좋더라는 것이지요. 물론, 현장 650을 444로 조율하면 더 청아하겠지요. 440이냐 444냐 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과 곡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세상 좋아졌습니다. 집에서 440, 441, 442, 444 등을 마음대로 골라가며 조율할 수 있으니까요~ ^^.)
그리고 이번에 올린 녹음은요 ... 1 번줄만 A=440일 때 기준으로 "미"에 맞추고, 나머지는 다섯 줄은 전부 조율이 바뀐 상태입니다. (코윤바바가 원래 그래요~.) 그래서 코윤바바 연주용 조율 상태로는 그 악기 본연의 음색을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
연주 잘 하시네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기타줄 장력이 약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연주자의 터치의 스피드에 따른 장력이지요.
손 때문에 633을 사용하신다면
줄은 하이텐션을 사용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사바레즈 알리앙스 하이텐션이 어울리지 않을까 하네요 -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 체형에 맞는 프라임 기타는 현장 650mm보다 645mm가 타당하다고 생각되기에,
지금 만들고있는 악기는 물론 앞으로도 645mm를 기준으로 삼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 현장 645mm의 악기가 성능면에서 현장650mm보다 월등하거나 같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연구를 많이 해야 되겠죠.
전에 현장 630mm의 악기를 만들어봤는데 키가 큰 조국건님이 무리없이 잘 다루더군요.
그러나 음색은 몰라도 음량면에서 콘서트용으로는 미흡함을 깨달았습니다. -
JS님 연주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조율기는 어떤 것을 쓰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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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었습니다 저도 이거 연습하는데...ㅠ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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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슬러만 반복되니까요 다른데는 그냥하지만
이 코윤바바4곡만큼은 왼손엄지를 깊게밀어서 손바닥이 네크에 닿게해서 하는게 좀더 안정감이있더라구요 -
사용해도 충분한 손인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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