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만지작 거리던 기타를 오늘 보냈습니다. 영원히....
좋고 나쁘고 액수의 차이가 아니라 십년넘게 나의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 내품에서 울어주던
소중한 보물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주인 만나 재수명 다하지 못한것 같은.......,
아쉬운 맘이 많이 남네요 그동안 고마웠다는 안녕....
그 칭구를 보내고 여지껏 소홀히 아니 구석에 내팽겨 쳐두었던 다른 칭구를 안으며 이병우님의 재회를.....
현에 다은 손길에 내손때보다는 먼지만 벗겨져 일어나고 삭을대로 삭은 줄울음에 그저 한숨만이....
ㅡ.ㅡ 이러지 말자!!!
칭구분들 귀를 망가뜨려 죄송합니다. 꾸벅(--)(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