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오래전에 누가 이문제를 풀어보라구해서...

전 그냥 귀찮아서 인터넷에서 찾았었는데

다음과 같이 6가지가 나오더군여 ^^;
(실은 3나라 사람 밖에 엄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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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르웨이    독일         영국           덴마크     스웨덴
녹색집       파란색집   빨간색집     노란색     흰색집
커피          물            우유           홍차        맥주
풀몰          프린스      블랜드        던흴        블루매스터
새             금붕어      말              고양이     개

(2)

노르웨이    독일         영국           덴마크     스웨덴
녹색집       파란색집   빨간색집     노란색     흰색집
커피          물            우유           홍차        맥주
풀몰          프린스      블랜드        던흴        블루매스터
새             고양이      말              금붕어     개

(3)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영국          덴마크
녹색집       파란색집    흰색집     빨간색집    노란색
커피          물             우유        맥주          홍차
풀몰          프린스       블랜드     블루매스터 던흴
새             고양이       개           말             금붕어

(4)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영국            덴마크
녹색집          파란색집  노란색       빨간색집      흰색집
커피             물           우유          맥주            홍차
블랜드          프린스     던흴          블루매스터   풀몰
금붕어          고양이     개             말               새

(5)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녹색집          파란색집     흰색집     노란색       빨간색집
커피             물              우유        홍차          맥주
풀몰             프린스        블랜드     던흴          블루매스터
새                금붕어        개           고양이       말

(6)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녹색집          파란색집     흰색집     노란색       빨간색집
커피             물              우유        홍차          맥주
풀몰             프린스        블랜드     던흴          블루매스터
새                고양이        개           금붕어       말


^^v

더불어 이런글도 올라왔었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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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의 답이 세 개라고 하는 사람들을 몇 명 보았는데, 참으로 희한한 것은 이 문제를 진짜로 아인슈타인이 내었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이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XX인이 답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래서야 어떻게 2%만이 풀 수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만족하겠는가? 아인슈타인이 바본가?
따라서 진짜 정답은 XX인이 아닌 또 다른 답을 찾는 것이고, 이런 답을 내는 사람은 정말 적다. 이것이야말로 아인슈타인이 말한 `98%는 풀지 못한다'는 말에 부합한다."
라고 합니다.

글쎄... 진짜 그럴까요?

무엇보다, 이런 종류의 문제를 풀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논리 퍼즐에서 답이 여러 개 나온다면 별로 좋은 문제가 아니죠.

아니, 좀 심하게 말하면, 답이 여러 개 나온다면 그건 잘못된 문젭니다. 아무려면 아인슈타인같은 천재가 이렇게 허술한 문제를 내겠습니까?

실은 이 문제는 아인슈타인이 낸 것도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이 만들었다는 말은, "이 문제 풀면 천재", "IQ 200을 위한 문제" 같은, 눈길 끌기 수법에 불과합니다.

이 문제는 나온지 5년 정도된 문제로, 처음 나왔을 때 ─ 물론 20세기에 ─ "이 문제는 아인슈타인이 이전 세기에 낸 문제다"라고 붙어 있었습니다.

그럼 거짓말인 게 뻔하죠. 문제 중에 등장하는 담배들 가운데 20세기에나 나온 것들이 있으니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퍼즐 게시판(?)인 유즈넷의 rec.puzzles에 이 문제가 처음 등장한 게 제 기억으로는 96년 아니면 97년입니다.

그 이전에는 전혀 보이지 않다가, 요즘은 잊을 만하면 올라오고, 잊을 만하면 또 올라오는 문제가 됐습니다.

rec.puzzles의 FAQ를 보아도, 최근에서야 이 문제가 실렸습니다.

물론 FAQ를 운영하는 oracle들도 "이 문제는 아인슈타인이 만든 것이 아니다"라는 주석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 원작격인, 흔히 "zebra puzzle"로 통하는, 비슷한 문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버전에서는 "얼룩말을 키우는 사람은 누구냐?"가 문제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이 문제는 1962년 Life지 국제판에 실렸다고 합니다. 물론 아인슈타인의 이름 따위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인슈타인은 1955년에 죽었습니다. 그러니 그가 zebra puzzle을 보고 이 문제를 만든 것도 아니죠.

한편 이 문제의 답이 여러 개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4. 초록 집은 하얀 집의 왼쪽 집이다"라는 조건에서 "왼쪽"을 바로 옆이 아니라 "몇 집 건너 왼쪽"으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수학적으로 식을 세운건 아니지만..조건을 하나씩 따라가다보면

답이 나오네요...... ^^


A. 9번과 14번에 의해서 두번째 집은 파란색입니다.

B. 8번에 의해, 한가운데에 사는 사람은 우유를 마십니다.

C. 4번, 5번, 그리고 8번에 의해서 네번째 집은 녹색, 다섯번째

집은 흰색 입니다.

D. 5번에 의해, 녹색집에 사는 사람은 커피를 마십니다.

E. 1번에 의해서 영국인은 세번째 집에 삽니다.

F. 7번에 의해서, 첫번째 집은 노랑색이고 노르웨이인이 살며

던 힐 담배를 피웁니다.

G. 11번에 의해서 파란색 집에 사는 사람은 말을 기릅니다.

H. 15번에 의해, 노랑색집 사람은 물을 마시고, 파란색집

사람은 블랜드 담배를 피웁니다.

I. 12번에 의해서 흰색집에 사는 사람은 블루 매스터 담배를

피우고, 맥주를 마십니다.

J. 13번에 의해 녹색집에 사는 사람은 독일인이고, 프린스

담배를 피웁니다.

K. 2번에 의해 흰색집에 사는 사람은 스웨덴인이고 개를 기릅니다

L. 3번에 의해 파란색집의 사람은 덴마크인이고 홍차를 마십니다.

M. 6번에 의해 빨간집에 사는 영국인은 새를 기르며

플몰 담배를 피웁니다.

N. 10번에 의해 노랑색집에 사는 노르웨이인은 고양이를 기릅니다.


그래서....마지막 남은 금붕어는 독일인이 기릅니다.

영어로 된 원문을 보면, 이 부분은 "on the left"로 되어 있습니다.

글쎄요... 틀렸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과문한 탓인지 이걸 "몇 집 건너 왼쪽"으로 해석하는 경우는 별로 본 기억이 없군요.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틀렸다고까지는 못해도, 이런 경우라면 "leftward"를 쓰는 게 더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독일인이 아닌 다른 답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오류(?)인 셈이며, 아인슈타인이 이 문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순진한(?) 오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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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료에 따르면 배짱이 부부... 딩.동.댕~~ ^O^

즐건 하루 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