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5 18:30

어느 돼지의 생애

까 치

(*.195.175.46) 조회 수 210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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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태어났습니다.

첨부터...

인간을 위한 고기용 이었습니다...

이 돼지는,

어렸을때부터 아주 작은 공간에서 자랐습니다.
(인간으로 보면 "관" 처럼 작은 곳)

어느 순간부터...

공간이 너무 좁아 뒤조차 돌아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래동안 한쪽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먹고... 뒤로 싸고... 자고... 만을 반복하다가

고기로서의 가치가 최고점에 달할 무렵...

도살장에 끌려갑니다.

그때까지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는 이 돼지는...

도살장에 가는 그 몇 M를 걷다가...

다리가 부러진답니다.

그리고 곧...

고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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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pepe 2002.01.15 19:23 (*.205.35.61)

와~~ 맛있겠다~~ 스~읍~~ 꿀꺽... ㅡㅡ^ ... 이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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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2.01.15 21:37 (*.62.26.27)

까치님 이제 우리 돼지랑 소랑 말이랑 고양이 강아지 고만 먹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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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2.01.15 21:38 (*.62.26.27)

미안해 죽겠어여.....우리 이발은 그런거 먹는거 아니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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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 2002.01.16 01:01 (*.35.214.20)

수님...죽겠다는말...함부러 하지마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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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랴나 2002.01.16 09:23 (*.248.67.13)

음 진짜 수님은 shift키를 시러하네, 이발이라. 무슨뜻인지 한참 생각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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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부 2002.01.16 13:32 (*.248.235.10)

이발 → 치아 로 변할려면? 답 : shift+ㅂ 에구!에구! 어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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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치 2002.01.16 21:54 (*.195.175.118)

저렇게 운동량없이 초고속 성장을 하면 지방 과다 함유로 성인병 걸리기 딱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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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e 2002.01.16 23:32 (*.176.4.29)

까치누나... 탁구치러 언제 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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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치 2002.01.17 21:09 (*.195.175.17)

음... 송내에 탁구장 생겼던데... 함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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