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오겠습니다.

by 일랴나 posted Nov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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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 운이 좋아 물건너 가보게 되었군요.

물론 혼자가는게 아니고 울 영감님 모시고 가방모찌하는
형편이라 부담은 되지만 어쨌던 잘 다녀오겠습니다.

낼 연습하는거 진짜진짜 보고십지만 눈물을 머금고 떠나야
하는 이 심정도 괴롭습니다.  
하지만 영감한테 잘못보이면 단칼에 아작난다는 것은 아마도
호빵이 저랑 비슷한 처지(같이 영감을 모시는 입장)에 있는지라
잘 알거라 믿습니다.

다녀와서 연락드리겠습니다.   낼 연습 잘 하시구요.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투다마가 오늘 실밥풀었다는 핑계로
며칠동안 참았던 술을 엄청나게 먹었다는 겁니다.
방금 확인해본 결과 장소를 옮겨 빼빼랑 넨네랑 투다마랑
일께 세명이 둘러앉아 술 마시고 있군요.

낼 연습에 못 나갈 가능성이  농후한듯.

저도 투다마한테 딱 한잔만 하자는 유혹에 넘어가 12시 다되어
집에 들어왓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장을 싱가폴로 가는데 그곳 기온이 30도라고 하여 여름양복을
세탁소에 맡겼는데 술먹다가 집에 오니 벌써 문을 닫았군요.
꼼짝없이 겨울양복입고 30도가 넘는 거리을 활보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울 영감의 짐까지 들고.  ㅜㅜ


제발 투다마 누가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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