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83.155.225) 조회 수 3252 댓글 6

>
>
>지금 대학수업 과정에...
>
>교련과목이 있다면 다들 혀를 내밀겠지만...
>
>
>
>
>이브남이 대학 댕길때는 교.련.수.업.이 있었다.
>
>--;
>
>
>
>학점은 2학점 밖에 않되는 교양과목 수준이었으나
>이거 빵꾸 내면 당장 군대에 끌려 간다는 소문이 있어...
>
>다른 수업은 빼먹어도 교련은 반드시 챙겨 들었다.
>
>대부분 군사학을 다루는데 다른 강의랑 별반 차이는 없었다.
>
>
>
>문제는 1년에 한번 군사훈련을 받아야하는 것이다.
>
>2학년 까지 교련수업이 있었는데...
>
>1학년 때는 "문무대"에, 2학년 때는 "전방"에 입소하여
>일주일씩 군사훈련과 군대체험을 해야했다.
>
>
>특히 "문무대"에서는 실질적인 군사훈련이 있었는데...
>군대가서 2년간 받아야할 모든 훈련들을 일주일에 몰아 받는
>극도로 축약된 일종의 "군사훈련 패키지"... 되겠다.
>(정말루... 할건 다한다~ ㅡㅡ;)
>
>
>
>둘째날...
>
>아마 사격훈련이었던걸루 기억한다.
>
>
>애들 잔뜩 연병장에 모아 놓구
>대령 하나가 이상한 총 하나를 들고 나오더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하고 자랑을 했다.
>
>
>대충 내용은...
>울나라에서 만든 국산 총인데 열라 좋다...
>
>...이거다~
>
>
>특별히 기억나는 내용은
>가늠쇠를 자체발광이 되게해서 야간사격에 효율적이다!
>
>...정도
>
>
>.
>.
>
>
>
>
>그 후 몇년이 흘렀다.
>
>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엠티를 갔다가
>여친이 넘 보구 싶어(^^;) 새벽에 첫차를 타고
>물이 빠진 갯벌의 도로를 느믈느믈 기어 나오고 있었다.
>
>
>정류장도 아닌데 버스가 갑자기 정차를 했다.
>
>곧이어 소위 한명과 5,6명의 분대 병력이 버스에 올라 오더니
>맨 뒷좌석에 옹기종기 모여 앉고 소위 하나는 내 옆자리에 앉았다.
>
>해안 경비를 서다가 교체하고 부대로 돌아가는듯 했는데...
>지네 트럭은 어째고 민폐를 끼치고 *랄이야~... 하면서
>좀 기분 나쁘다는 듯이 째려보았다. 소위가 딴데 볼때... ㅋㅋ
>
>
>근데 이넘들 총구를 전부 아래로 향해 총을 메구 있었다.
>
>"내참~ 이런 당나라 부대가 있나...."
>
>하는데...
>
>
>유심히 보니 개머리판이 전부 접혀 있었다.
>
>
>
>그렇다!
>
>이거시 케이투우... 였던 것이다~~
>
>.
>.
>
>
>
>
>이 총이 울나라의 제식소총으로 얼마나 자리 잡았는지는 모르겠다.
>
>이브남이 첨 본게 10여년 전이니 얼추... ^^
>
>
>
>K2의 기본적인 메카닉은 M16A1과 유사하며
>외형은 유럽의 소총을 많이 카피한듯하다.
>
>
><img src="http://www.euarmy.com/gun/m/img/m16a1.jpg">
>
>(M16A1)
>
>
>
>이총이 기존의 제식소총이었던 M16A1에 비해 달라진 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괄목할만한 것은...
>
>"3점사"
>
>
>M16A1은 단발과 연발 두 가지의 모드로 작동된다.
>방아쇠를 한번 당기면 한발씩 나가던지, 죄다 다 나가던지...
>
>"3점사"란 방아쇠를 한번 당기면 3발씩 발사되는 것으로
>K2에는 이 모드가 추가되어 "단발-연발-3점사"가 가능하다.
>
>"3점사"는 탄약의 소모를 줄여 효율적인 탄약사용을 하게한다.
>
>베트남전 당시 M16 초기형을 사용했던 병사들은 평균 300~400발의 탄약을
>휴대했다고 한다. 적어도 10개 이상의 탄창을 가지고 댕겼던 것이다.
>
>무게도 무게지만 불필요한 탄약소모가 잦은 것이다.
>(당시 미군들은 화력우위를 목적으로 무조건 갈겨 댔으니... ㅡㅡ;)
>
>미군이던 베트남군이던 경험있는 노련한 병사는 방아쇠를 짧게 당겨
>몇발 정도로 정해진 표적을 조준하지만 신병들은 대부분 완전자동으로
>갈겨대면서 딱하니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며 탄약만 소비했다고 한다.
>
>고로 "3점사"는 이를 경험으로 등장한 것이라 할수 있다.
>
>
>
>그담은... 작동불량의 개선이다.
>
>M16A1은
>탄자지름이 5.56mm, 탄의 길이가 45mm인 나토(NATO)표준탄을 사용한다.
>
>특히 5.56mm M193탄은 탄약의 종류에 문제가 있었던지(탄소의 함유량이 많다고함)
>총기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약실에 탄매가 끼어 사격시 탄피가 부풀어
>배출되지 않고 약실에 박혀 버리고, 꼬질대로 이 탄피를 제거 해야는데...
>
>근접전에서 이런 작동불능이 생기면 바로 조땐다!
>
>영화 "위워솔져스"에 나오는
>1기병사단의 병사들이 이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
>K2는 이런 M16A1의 가스직결방식 대신 가스피스톤방식을 채택하여
>사격시 발생하는 작동불량을 어느 정도 개선했다.
>
>물론 K2도 5.56mm탄을 사용하는데...
>개량된 K109와 K100탄(주로 경기관총용)을 사용한다.
>
>
><img src="http://www.euarmy.com/gun/m/img/k2-full.jpg">
>
>(K2)
>
>
>
>또한 M16A1보다 1cm가 짧고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어 휴대하기가 편하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개머리판 접으면 딴일 하는데 열라 편하다고 한다.
>
>M16A1의 조준은 가늠자와 가늠쇠를 따루 조정해야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K2는 가늠자와 가늠쇠를 일직선상에 맞추는 방식이라 훨씬 편리하다.
>
>
>
>이외에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모... 이 정도로 끝내기로 한다.
>
>
>
>
>그럼... 단점은...
>좀... 이 아니라 꽤 있다고 본다.
>
>
>일단!
>
>연발사격시 반동이 심하다. 가스 피.스.톤. 방식이라...
>
>총열이 약해 지속적인 연사가 곤란하다.
>
>
>
>이외에 K2를 직접 써본 칭구들한테 물어봤는데...
>다음과 같은 지적을 한다.
>
>
>
>접이식 개머리판이 덜렁 거린다.
>(혹자는 잘 부러진다던데... 이건 좀... ㅡㅡ^)
>
>총검술시 공격을 막을때 개머리판이 접힌다.
>
>노리쇠를 후퇴시키는 가스의 양을 조절하는 가스조절기가 잘 없어진다.
>(정말 짜증 난다고 함... 왜냐~ 이거 없음 사격않됨 ㅡㅡ;)
>
>
>
>매냐칭구들 중에 케이투 써 보신분들...
>다른 단점 있음... 댓글 달아 주깁!
>
>
>^^
>
>     k-2 한국형 개인화기. 저는 군에서 신교대출신인데( 악명높은^^) k-2개인화기가 제 본과목조교 였습니다. k-2의 장점은 휴대하기쉽고 가늠자와 가늠쇠 모두 구멍으로 이루어져 조준하기가 매우 용이합니다.빠른 순간에 정확한 조준을 할수가 있죠. 야간사격시 발광물체는 제대로 작동이 되는것이없답니다..^^그래서 야간사격시 낚시에 쓰이는 야광물질을 가늠자에 끼워도 봤는데, 사실 그런것은 다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면 그 발광물질의 빛에의해 돼레 눈이 어둠에 적응이 않되는거죠. 결국 그 부분은 사족인것 갔습니다. k-2의 단점은 딱 한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장전손잡이가 노리쇠와 연결되서 밖으로 돌출( 여기까지는 모든자동화기가 그렇다) 됐는데 노리쇠가 사격시 매우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장전손잡이가 같이 움직입니다. 근데 이게 약해놔서 10~20발을 연속 사격하면 언젠가 날라가 버리고 없어집니다.실전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주머니엔 장전손잡이를 예비용으로 10개씩 넣고 다니란말인가? 말이 않되겠죠? 이 점만 빼면 훌륭하\ㄴ 총입니다. ( 사실 그문제가 가장 심각하죠^^) 오늘은 제 제자가 콩쿨 예선을 통과 했어요 (고등부) 1년 조금 넘게 한 학생이라 무지 걱정했는데.....비라로보스5번을 막상 가서는 나름대로 잘 하더라구요. ^^ 이 녀석이 아직 다른 학생에 비해 경험이 없어 놔서리 .... 응원좀 많이 해주세요..^^(이런, 갑자기 제자 자랑을..?)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10 10:50)
Comment '6'
  • eveNam 2003.11.02 21:23 (*.219.106.140)
    아하~ 그렇구낭... 역시 직접 사용해본 분들은 틀리다니까요... ^^; 친절한 굴비 감사드려요! ^^*
  • eveNam 2003.11.03 02:47 (*.219.106.140)
    아... 그리고... 제자가 좋은 성적을 받은거뚜 축하드리고여~
  • 기타사유 2003.11.24 02:24 (*.48.82.95)
    군에서 K2로 연속 200발 쏴본적있는데 장전손잡이 잘 붙어 있던데요
  • 기타사유 2003.11.24 02:25 (*.48.82.95)
    문제는 그정도 쏜다음에 총 버려야 한다는거죠...저 같은 경우는 총열 교환했습니다... ㅡㅡ;;
  • 기타사유 2003.11.24 02:26 (*.48.82.95)
    전쟁나면..아마 총 이렇게 쐈다가나는...몇일후 앞보고 쏴도 옆에있는 전우가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 eveNam 2003.12.04 10:29 (*.236.45.98)
    우~ 연속 200발이라... 총이 무지 열 받았겠당! -_-;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0 야...이뿌다... 형서기 2000.11.10 3527
979 요번에 삼중주하는 사람들... 형서기 2000.11.10 3226
978 축하드립니다 광범 2000.11.10 3518
977 아그레망.... 소개 부탁. 쎄쎄 2000.11.10 3095
976 집을 지은거 무지하게 축하드립니다. 이재화 2000.11.10 2793
975 축하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박지찬 2000.11.10 2527
974 어지흠님 연락처 좀 갈쳐줘여.... 2000.11.11 2945
973 추카~~~~^^ 오모씨 2000.11.11 2617
972 넵 쎄쎄님..아그레망은요.. 형서기 2000.11.11 2810
971 힛...재화님부터 하셔야죠. 형서기 2000.11.11 3825
970 와! 안녕하세요... 종인원 2000.11.11 2567
969 안부 그때 그넘 2000.11.11 2567
968 광주합주단을 대표하야... 지우압바 2000.11.11 2559
967 아그레망..무슨뜻? 지우압바 2000.11.11 4180
966 연주회 잘봤어여 곰팽이 2000.11.11 2767
965 ☞ 연주회 잘봤어여 종인원 2000.11.11 2569
964 저희 msn메신저 써요... 종인원 2000.11.11 2722
963 이제... 조금 알겠어요... 감사.(내용없슴) 쎄쎄 2000.11.12 2684
962 ☞ 제 작업실은 음악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형들만...... 이재화 2000.11.12 2800
961 형서기님.... 2000.11.12 2770
960 어?? 언제 첫눈이... 형서기 2000.11.12 2668
959 이거 보슈... 형서기 2000.11.12 2531
958 일정이 바껴서.. 형서기 2000.11.12 2736
957 형석님...흐흐.. 아그레망 여러분도..^^ 김경원 2000.11.12 2759
956 오우!! 성철!! 형서기 2000.11.12 2706
955 어서 오십쇼... 형서기 2000.11.12 2659
954 형석님---잘 다녀오세요~ 광범 2000.11.12 2955
953 형서기형은요... 종인원 2000.11.12 2939
952 ☞ 요번에 삼중주하는 사람들... 변소반장 2000.11.13 2993
951 그 푸가의 기법이라는게 말야... 형서기 2000.11.14 318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