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2.04.05 01:45

꿀꿀

(*.195.175.109) 조회 수 2541 댓글 0
꿀꿀?   돼지 소리가 아님다...

오늘은(아니, 어제) 하는일두 꼬이구....왠지  무지 꿀꿀한 하루 였슴다.

오후에 꿀꿀한 맘을 달래려고 친구한테 전활했슴다.

"어~  그래...  그러니까, 낼 어쩌구 저쩌구~~"

낼 친구들이랑 만나기루 했는데...  내일 얘기만 하다 끊더군여.

아참...  동훈 선배한테 일욜날 어떠케 되는지 말해줘야되지...

동훈 선배한테 전활했슴다.

"어?  왜? 그래서?  일욜날 놀러간대매?  어쩌구 저쩌구~"

"..."

아참, 이녀석이 전화 하라구 했지 마자...  그 친구한테 전화했슴다.

"어~  너 주말 시간있지?  시간 마춰서 어디함 놀러가자구~"
"그래그래~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여기저기 전활 때렸슴다...  근데 대부분은 안 받더군여...

수업 다 끝나구 집에 오는길에 죽마고우 한테 전화했슴다.

"어... 나 지금 회사사람들이랑 술 먹었는데... 나 데리러 일루 와..."
"그래~  곧 간다~"

그녀석이랑 인천대 꼭대기 올라가서...  수다 떨다가 좀 전에 들어왔담다.  ^^;;

음...

아무래두...  내가 봄을 타나 봅니다.

올해가 특히 심한데....


마자...  이런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때가 또 있었는데...

고1때 였어...  그때두 이맘때였구...

토요일에 수업 일찍 끝나면...  몬가가 무지 허전해서...  무작정 전철타구 서울가서 돌아다니곤 했었슴다.   기껏해야 영풍문고, 교보문고, 종로서적정도 갔다가 오는거 였지만.


문득...  "가을의 전설"에 "트리스탄- 브레드 피트역" 이 생각났슴다.
트리스탄은 어느날 갑자기 애인두 버려두고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아무도 말릴수도, 말릴 생각도 하지 않죠...  어디가는지도, 언제 돌아오는지도 묻지 않습니다.
그는 그냥 그렇게 둬야 한다는걸 알기 때문이죠...


쩝...

트리스탄처럼 모든 일 다 팽개치구

훌쩍~  떠날 수 있음 얼마나 조아...


그래두 어느정도는...

나 하구 싶은것 하구...

좋은건 그냥 조아하구...

이왕이면 멋있게

사람답게 살아야쥐~~



                                            -----  서른...  어느 쓸쓸한 봄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0 음반 기획자의 전화. 3 2001.10.22 2014
649 수님의 전화... 5 2001.10.22 1991
648 머....지난번 연주회 동영상이..(울 연주회 말구...) 9 뽀짱 2001.10.22 2102
647 형서기형~~~~ TTTTTT ____ TTTTTT 1 bell 2001.10.23 2387
646 우찌 아그래망 사이트 조회수가 이렇게 만치 2 길가다가 2001.10.23 2632
645 부러워라 2 현주언니아녜요 2001.10.23 2298
644 아~~~ 약기운이 떨러진것 같아요...ㅎㅎㅎㅎ 6 pepe 2001.10.23 1776
643 동훈님 나중에 시간나면 악보팔아서 같이 돈버실래요? 6 2001.10.23 2039
642 [re] 우린 미쳐써~~~~~~~~~ 공지!!! 1 김은경 2001.10.24 1880
641 [re] 우린 미쳐써~~~~~~~~~ 공지!!! 5 까 치 2001.10.24 2266
640 우린 미쳐써~~~~~~~~~ 공지!!! 8 신동훈 2001.10.24 1989
639 으~~ 어제 동훈이형한테 기습당했습니다... ^^ 13 pepe 2001.10.24 2606
638 우리학교 축제... 9 혜라니 2001.10.25 1897
637 good morning! 10 호빵 2001.10.26 2062
636 오늘 아침에... 10 신동훈 2001.10.26 1952
635 무언가.... 4 2001.10.26 1819
634 책빌리러... 23 bell 2001.10.26 2011
633 공지 공지~~~~~~~~~ 꼭 보셔들!!! 5 신동훈 2001.10.26 1803
632 good evening.. 1 호빵 2001.10.26 1856
631 요즘 아그레망 들끊는구나.... 3 2001.10.26 2063
630 막차타구... 2 bell 2001.10.27 2011
629 나른한 토욜 오후 3 까 치 2001.10.27 1970
628 아~~ 안타깝네요... 1 pepe 2001.10.28 2101
627 동훈님 권리행사 감사... 2 2001.10.29 1976
626 움.... 조용하구만.... ㅋㅋㅋ 9 신동훈 2001.10.29 1917
625 에그그그 8 까 치 2001.10.30 1991
624 Da dl Sin Nat ne--; 6 Koh 2001.10.30 2083
623 형서기형 악보 주세여!!!! 8 bell 2001.10.31 2681
622 사진이 필요함. (쫑과 동후니에게..) 4 뽀짱 2001.10.31 1873
621 나, 잔다.. 4 뽀짱 2001.11.01 208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