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Williams가 Westminster에 남긴 1962년도(21세) 녹음입니다. 소르의 연습곡 1~20번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Westminster사는 자연스런 녹음으로 유명했던 회사인데 나중에 EMI로 흡수됩니다. 이 음반은 아직 CD로 복각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그의 성실한 연주는 기타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퍽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상 '월광'으로 알려져 있는 이 'b단조 연습곡'을 주의깊게 들어보면 'p'로 퉁기는 저음현의 경우에도 악보에 제시된 음가 만큼만 울리는 정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음현을 그냥 울리도록 내버려 두는 경우를 많이 봐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