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의 매혹적인 기타반주의 노래

by 정천식 posted May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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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F. Sor
곡명 : Ti ricordi che giurasti(사랑의 맹세를 기억하세요)
연주 : Montserrat Figueras(Sop.), Jose Miguel Moreno(Gtr)
















  소르가 남긴 기타반주의 매혹적인 노래입니다. 소르의 작품은 기타 독주곡이나 2중주곡이 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는 여기에 소개하는 기타반주의 노래와 오페라, 피아노 작품도 남기고 있습니다. 이 곡의 가사는 이태리어로 되어있고 "사랑의 맹세를 기억하라"는 애절한 노래입니다. 프랑스의 스페인 침공 이후 프랑스의 군대에 적을 둔 사실 때문에 프랑스가 물러간 이후에 조국 스페인에 돌아가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망명생활을 해야했던 소르의 인간적인 애환이 묻어나고 있는듯 느껴집니다. 피게라스는 고음악의 명인 조르디 사발의 부인인데 제가 무척 좋아하는 성악가이죠. 모레노는 기타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Glossa"라는 음반회사를 차릴 만큼 적극적인 사나이인데 여기에서 연주하는 악기는 1800년산 Petit Jean l'Aine라는 악기를 Copy한 것이라고 합니다. 고전적인 음색이 물씬 풍기는 기타소리가 무척 매혹적입니다. 현대기타는 악기의 개량으로 인해 음량을 얻은 대신 이같은 음색의 아름다움을 잃은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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