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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집시기타2011.05.09 21:30
그냥 지나가다가 올린 글에 댓글이 많네요.
수고하셨는데요,
결론은 C와 Am를 'CM7'과 'Am9'으로 바꾼 몇마디에 관한 이견일 뿐이죠.

보사노바를 이해하는 사람은 화음에 관한 이론의 마스터는 물론이고 귀가 제대로 뚫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귀로 느낌을 못 받으면서 수학적으로 음정과 화음을 이해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이렇게 7, M7, 9 등을 덧붙일 경우에 듣는 귀가 부족한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불협화음으로 들리지만
불안정감 속에서 아슬하게 연결되는 보사노바의 느낌에 한번 맛을 들이면 기본코드로 진행되는 곡은 식상해서
계속 이런 곡만 찾게 되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무데나 이런 코드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거죠.
예를 들면,
동요 ‘오빠생각’ 같은 단순한 곡은 기본코드 C-F-G7을 중심으로 사용해야지 변화를 준답시고
CM7, FM7 등으로 해서는 안 되죠.

변화의 시도를 진보적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아무데나 변화를 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경우 아주 이상하게 됩니다.

‘어제 내린 비’와 같이 단순한 곡은 동요 ‘오빠생각’처럼 단순하게 처리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CM7'이나 'Am9'코드는 '보사노바'나 '락 발라드'와 같은 장르에서 사용되어야 제대로 느낌이 나죠.
대개 클래식기타만 전공한 사람은 아르페지오가 대부분이므로 동시에 울리는 화음에 대한 귀가 부족하죠.
심지어 자신이 누르고 있는 것이 무슨 코오드인지도 모른 채 누르고 있죠.

보사노바와 락 발라드를 이해 못하면서 제가 지적한 몇마디가 정상적으로 들린다면 귀가 발달해서가 아니라 듣는 귀가 없기 때문이죠. 워낙 작은 부분의 차이니까.

강효순, 김명표 등이 이 곡을 편곡했다며 제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그것이 듣기가 편하기 때문이죠.
몽환적인 느낌을 논하는 것은 이런 곡에서는 아니올시다.
이 곡은 그냥 편하게 하는 게 좋다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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