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46.129.12) 조회 수 32225 댓글 1

이번 편곡은 길옥윤 작곡 패티김 노래의 "이별" 입니다.

 

이별은 길옥윤의 끝 모르는 주색잡기로 부부가 별거하고 있을 때 받은 곡입니다.

어느 날 뉴욕에 머물던 길옥윤으로 부터 전화가 왔는데,

“패티, 내가 새 곡을 썼는데 들어 볼래요?”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길옥윤은 특유의 나지막한 음성으로 이별을 끝까지 불렀고, 별거 중에도 길옥윤은 패티김을 염두에 두고 계속 곡을 지어 넘겨 주곤 했었습니다.

가사에는 이별을 아쉬워하는 통한과 패티김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었죠.

 

그러나 길옥윤은 술과 결혼생활 중 하나를 택하라는 패티김의 마지막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술을 택하고 말았죠.

 

길옥윤이 보내온 악보에는 제목이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로 되어 있었는데,  이에 패티김이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이별로 고치면 어떻겠느냐’고 길옥윤의 동의를 받아 음반을 발매했다고 합니다.

 

노래가 나오자 마자 전국 방방곡곡 온 종일  이별노래가 울려 퍼졌고 결과적으로 이혼곡이 되어 버렸으며

두 사람은 1973 조선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이혼을 선언하게됩니다.

 

길옥윤(1927~1995.3.17 68세)이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고국에서,  그리고 20년후 1994년 패티김의 '이별 콘서트'에서

객석에 있는 길옥윤에게 "거 뭐 병 같은 걸 앓고 그러십니까?" 라는 했는데,  많은 감정을 삭혀야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콘서트 후, 엠불런스를 타고 가는 길옥윤을 배웅도 못하고 분장실에서 혼자 울었다고 합니다

 

패티는 76년 이태리 남편과 재혼을 하였다


우연히 TV에서 패티김쇼 재방송을 보다가 이 노래가 나오길래

"아 ! 정말 저곡도 명곡이지" 하는 생각이...

오늘의 편곡은 저곡이라고 생각하고 악보를 옮겼습니다.

즐연 하시길.... 

 

 * 악보 등록은 7-10일 간격으로 일괄 등록이 되며 일정기간 후 임의로 삭제 됩니다.
 * 연주에 참고할 편곡한 악보의 미디는 진태권의 기타사랑 홈피 ( www.iloveguitar.kr )에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Comment '1'
  • 최종철 2013.05.31 14:49 (*.40.195.18)
    저는 클래식 왕초보 이지만 "이별" 곡이 너무 좋아서 찻아 해메던중 노다지를 발견 했네요 ^^ 님 악보편집 수고에 정말 고맙습니다
    요거 다운 받아서 연습해 보겠습니다 ,,, 근데 제 초보능력으로는 많이 어려울거 같네요 ㅠ.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87 바하 2중주곡 제목을 몰라염.. ㅜㅜ 5 file 발냄새뻗어 2006.02.16 7795
2586 그라나도스의 시적 왈츠 모음입니다. file 어느귀인 2002.04.03 7798
2585 모레니따 악보 구합니다. 마리아 2010.02.02 7807
2584 The Way We Were(영화 추억) file 피날레 2005.10.21 7825
2583 [re] [요청] street of london 앙코르 파일.. 1 file santalu 2005.11.07 7832
2582 [re] Andante Largo ---- F.Sor op. 5 No.5 file 고정석 2007.04.24 7836
2581 안녕하세요 1 송정동 2004.12.11 7837
2580 ☞ ☞ He was beautiful 곡. file 2001.05.07 7838
2579 Brazilian_Songs_for_Solo_Guitar_Vol.1 file 이진성 2005.06.30 7854
2578 Bachianas Brasileiras No.5_V.Lobos 1 file 파코 2002.01.04 7854
2577 소르 17번째 파일 file 간절한 2002.07.17 7865
2576 ☞ [TEF] 망고레의 Las Abejas file 딴따라~1 2001.04.23 7870
2575 [re] 정말 감사합니다......... juneepapa 2005.02.15 7874
2574 라그리마 2중주 허접 버전 file 성롱 2001.06.08 7882
2573 단자 브라질...타브 악보 지얼 2001.06.13 7885
2572 invisible love 2 file 클래식기타 2005.09.20 7887
2571 O Come, All Ye Faithful 2 file 으으 2005.12.28 7895
2570 망고레의 pepita 1 file 딴따라~1 2001.04.23 7898
2569 ☞ [미디] Piazzolla의 la_muerte_del_angel file 딴따라~1 2001.04.26 7899
2568 COSTELOVE님께 1 file 그레이칙 2008.11.30 7900
2567 Baden Powell : Tempo feliz file 고정석 2003.12.26 7909
2566 Guitar Salon International 2005 Catalog file 삐약이 2005.02.25 7919
2565 Narvaez de Louis 의 '소를 지켜보라' 변주곡 file Charles 2004.01.07 7920
2564 스칼랏티 소나타 k.175 A단조 (존윌리엄스가 친거) 원곡 악보 같은데요... 1 file 2002.01.11 7922
2563 [re] Alone On The Road - (트레몰로 편곡 솔로)=== 피날레 악보파일로 부탁드립니다 1 rlxkghfflr 2004.03.04 7924
2562 베네주엘라왈츠 2번 file 권정오 2004.01.02 7925
2561 고정석 : Prelude - A 장조로 편곡 file 고정석 2004.03.17 7927
2560 nuages file 지나가던사람 2004.10.06 7935
2559 [re] Granadina(Juan Serrano) file 쏠레아 2005.12.03 7939
2558 BWV1005- allegro assai 악보구합니다 Burian 2004.08.17 794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6 Next ›
/ 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