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 패티김 노래 / 진태권 편곡 )

by 진태권 posted Feb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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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곡은 길옥윤 작곡 패티김 노래의 "이별" 입니다.

 

이별은 길옥윤의 끝 모르는 주색잡기로 부부가 별거하고 있을 때 받은 곡입니다.

어느 날 뉴욕에 머물던 길옥윤으로 부터 전화가 왔는데,

“패티, 내가 새 곡을 썼는데 들어 볼래요?”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길옥윤은 특유의 나지막한 음성으로 이별을 끝까지 불렀고, 별거 중에도 길옥윤은 패티김을 염두에 두고 계속 곡을 지어 넘겨 주곤 했었습니다.

가사에는 이별을 아쉬워하는 통한과 패티김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었죠.

 

그러나 길옥윤은 술과 결혼생활 중 하나를 택하라는 패티김의 마지막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술을 택하고 말았죠.

 

길옥윤이 보내온 악보에는 제목이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로 되어 있었는데,  이에 패티김이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이별로 고치면 어떻겠느냐’고 길옥윤의 동의를 받아 음반을 발매했다고 합니다.

 

노래가 나오자 마자 전국 방방곡곡 온 종일  이별노래가 울려 퍼졌고 결과적으로 이혼곡이 되어 버렸으며

두 사람은 1973 조선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이혼을 선언하게됩니다.

 

길옥윤(1927~1995.3.17 68세)이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고국에서,  그리고 20년후 1994년 패티김의 '이별 콘서트'에서

객석에 있는 길옥윤에게 "거 뭐 병 같은 걸 앓고 그러십니까?" 라는 했는데,  많은 감정을 삭혀야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콘서트 후, 엠불런스를 타고 가는 길옥윤을 배웅도 못하고 분장실에서 혼자 울었다고 합니다

 

패티는 76년 이태리 남편과 재혼을 하였다


우연히 TV에서 패티김쇼 재방송을 보다가 이 노래가 나오길래

"아 ! 정말 저곡도 명곡이지" 하는 생각이...

오늘의 편곡은 저곡이라고 생각하고 악보를 옮겼습니다.

즐연 하시길.... 

 

 * 악보 등록은 7-10일 간격으로 일괄 등록이 되며 일정기간 후 임의로 삭제 됩니다.
 * 연주에 참고할 편곡한 악보의 미디는 진태권의 기타사랑 홈피 ( www.iloveguitar.kr )에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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