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Zoltan Katona 형제는 독일, 헝가리 2중 국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독일 카셀아카데미에서 볼프강 렌들에게 수학한 후  프랑크푸르트 음대에 진학하여 미하엘 토이혀트한테 진학했습니다.
독일에 오기 전 이미 두 형제가 국제대회에서 차례로 돌아가며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로서 형제의 호흡은 아사드를 능가합니다!
파워, 음악 흐름, 분석력, 무대매너, 인간성, 인물 모두 훌륭한 제 학우였습니다. 두 녀석이 학교에서 발표하던 날  밤새 잠을 못 이루고 절망하던 시절이 기억 저편에 남아있습니다.( 제 동갑, 같은 클래스여서 더 했답니다.)
그래도 인간성은 좋은 녀석들이라 누가 손에 작은 상처 하나만 생겨도 집에 달려가 옥또종끼를 가져오려고 할 정도였으니...
각설하고 이 둘은 학교 교수들까지 홀려놓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여 학교에서
둘을 강제 휴학! 시키고 런던 로얄아카데미에 강제로 독일, 영국에서 각 50%장학금을  대줘가며 유학시켰습니다. 아마도 팀 워커한테 배운 걸로 기억...
제가 유학시절 이 둘을 불러들여 연주를 타진해 보았으나, 메이커(!)만 선호하는 이벤트업계의 상업성 계산에서 두번이나 물먹으며 당시의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간만에 둘의 근황을 보니 역시프랑크푸르트 음대에 강사로 일하고 있더군요.
근래에 일본순회 연주도 했었는데 미리 섭외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들의 이름만 뿌옇게 떠도는 것같아보여 조금 자세한 내용을 보충하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