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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Sul Tasto"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이 페스티벌은 클래식 기타를 중심으로 2010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었는데,

저는 13일 저녁에 연주를 했어요.



앙상블 "일 쟈르디네또 델 파라디소"(Il giardinetto del paradiso)

Gudrun Fuss, Viola da gamba

Zorro Zin(진철호),Theorbe



동영상은 마지막으로 연주했던곡.

마랭 마래 (Marin Marais: 1656-1728)

비올라 다 감바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조곡 d minor 중,

Prelude
Allemande
La Mignone
Caprice








*바소 콘티누오는 작고가의 의해 주어진 베이스 선률과 숫자를 보며 즉흥연주해 나가는 연주 방법이예요.
마랭 마레는 비올라 다 감바와 콘티누오 파트를 한 종이위에 적지 않고 각 파트보만 따로 출판 했기에
연주할때는 상대방이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 초집중하며 반응해야 한답니다.
이날도 연주회 후에 무대위로 올라오셔서 악기와 악보를 구경하신 분들은 작곡가의 오리지널 자필악보를
구경 하실수 있었어요.





  
Comment '12'
  • SPAGHETTI 2010.03.26 02:38 (*.73.255.72)
    마랭 마래는 불란서 사람이군요. 바흐보다 30년 앞서네요. 음악이 참 재밌고 근사하네요.

    테오르베 사운드는 뭐 현악기라기 보다는 관악기 사운드로 들리네요.

    유튜브 채널이 있으셨군요. 들어가서 가장 많이 조회한 걸 보니 굉장합니다.
    하프시코드 연주에 600명이 공감 별5개를 좋네요. 보통 프로들 연주 점수는 박하게 주는게 유튜브인되요 ^^

    -------------------------------------------------------------
    참 그리고 쓸데 없는 질문 하나 드립니다. 음악 교육을 못 받아서요^^

    샤콘느에서 나오는 아르페지오 부분이 얘기하신 바소 콘티누오와 관련이 있나요?
    하프시코드 연주를 들어보면 아르페지오 부분이 완전히 다르게 즉흥연주하듯하는 버젼이 있어서요.
  • 얼꽝 2010.03.27 00:55 (*.178.214.13)
    제가 진철호님은 아니지만 샤콘느에 대한 답변을 드릴게요.^^; 바흐의 바이올린 파르티타 bwv1004 샤콘느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답변드리자면요, 그 아르페지오 부분은 바흐의 자필악보에는 그냥 화음만 써있고 '아르페지오'라고 써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주자마다 다 다른 Variation이 나오는것입니다.
  • SPAGHETTI 2010.03.27 02:04 (*.73.255.72)
    그렇군요... 전에 자필원본을 메냐서 본듯도 한데 없네요.
  • 진철호 2010.03.27 16:47 (*.146.176.179)
    와.... 얼꽝님... 고마와요^^
    오늘 이 글들을 읽었는데... 이미 좋은 답변을 해 주셨네요^^
    참고로 이 시대 바하까지의 음악은 (혹은 모짜르트 음악까지도...) 바소콘티투오에 기초를 두고 작곡 했더래요.
    그래서 생각 자체가....
    도미솔 화음인 C 메이저 화음에서 근음이 도가 아니라 미가 나오면,
    지금은 C 메이저의 제 1전위라고 생각하는데,
    콘티누오를 기본으로 하던 당시는 미 근음 위에 6번째 음인 도를 추가시킨걸로 생각했죠.
    바로 이런 내용들이 바하의 샤콘느에도 예외없이 다 들어있더라고요.
    샤콘느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되는 베이스 선률 그 위에 멜로디를 엊은건데,
    음악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하고...
    콘티누오 기법의 절묘한 사용에 다시 감탄을 하게 된답니다.^^
  • SPAGHETTI 2010.03.27 17:11 (*.73.255.72)
    그렇군요.
    제가 질문 드린 것은...
    첼로조곡 3번 전주곡의 긴 아르페지오를 바소콘티누오라고 예전 슨생님이 적어 놓아서였습니다.

    스킵젬페의 샤콘느 하프시코드 연주를 들어보면,
    단순한 꾸밈음이 아니라 곡 전체가 즉흥연주하듯이 일반 버젼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이런 구성이 진철호님께서 얘기하신 것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진철호 2010.03.27 17:28 (*.146.176.179)
    그럼... 샤콘느가 아니라 첼로조곡이었군요...
    바소 콘티누오는 바로크시대의 저음선률만 보며 연주하는 연주 방법이예요.
    위에 제가 말씀드린것은 요즘의 화성학 같은 개념으로 콘티누오를 말씀드린거로
    역시 첼로조곡 전주곡도 화음을 풀때 콘티누오의 숫자로 풀수 있어요.
    그럼 어디가 4음이 나오고 어디가 6음이 나오고 혹은 4,6 화음이... 등등 알수 있죠.
    그럼 4음은 3음으로 해결을, 6음은 5음으로 등등 연주에 더 내용을 담을수 있겠죠.
    많은 분들이 그냥 또박또박 박자에만 맞춰 연주하거든요.
    콘티누오를 알고나면... 곡을 바라보는 시선이 훨씬 넓어지겠죠^^
    그런데.. 긴 아르페지오는 아르페지오지 콘티누오는 아니거든요...
    그 분께서 어떤 다른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적어놓은게 아닐까요?
  • SPAGHETTI 2010.03.27 17:38 (*.73.255.72)
    샤콘느를 질문 드린게 맞습니다.
    현재로선 아마추어가 더 깊이 알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차후에 혹 필요하면 관심을 가져 봐야겠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__________^
  • 진철호 2010.03.27 19:06 (*.146.176.179)
    유럽에선 클래식기타로 콘티누오 연주하는걸 커리큘럼 안에서 공부하고 학점을 이수할수 있는데,
    아직 접할 기회가 적어서 그렇게 와서 닿지 않을거예요.

    나중에라도 꼭 관심을 갖어 보세요^^
  • 얼꽝 2010.03.27 22:22 (*.192.54.86)
    진철호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섬소년 2010.03.28 12:12 (*.17.103.20)
    진철호님 따스하고 신비한 연주 감사해요 ^^

    지난 연말 부퍼탈 음악회가 엊그제 같은데....

    구드룬 푸스에게도 안부 전해 주시구요.

    앞으로도 멋지고 우아한 연주 계속 부탁드려요 ~ !
  • 콩쥐 2010.03.28 12:56 (*.161.14.21)
    오... 동영상이 올라왓군요...파리에서 음향도 연주도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내년에 한국에 초청되어 연주하신다니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 진철호 2010.03.28 19:07 (*.146.186.162)
    섬소년님... 안녕하세요^^
    이제 봄날의 봄바람과 햇살이 비춰서 그런지... 제주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워요^^
    그리고 함께 먹었던 해물뚝배기도....
    그 달콤했던 클래식기타의 음색이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것 같아요. 다음에 오실땐, 가능하면 8현기타도
    가지고 오셔서 연주해 주셔요. 제가 아예 연주회 날짜를 잡아 놓을께요^^

    콩쥐님... 안녕하세요^^
    구두룬이 파리연주회를 통해 한국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관심이 많아졌어요^^
    변보경양의 연주에 놀라와하고, 가야금 연주에 감동하고...
    저와 함께가서 먹은 한국식당의 불고기와 매운 제육볶음, 김치... 김무침, 나물무침... 심지어 멸치볶음까지...
    싹 비우고는 환상적이래요^^ 서로가 너무 바쁘고 가정이 있다보니, 연습하고 나서 집에 돌아가기 바쁘고,
    연주회 후에 서로 뒷풀이 한번 하기 힘들엇기에 함께 시간내서 한국음식을 요리해 먹을 시간이 없었는데...
    뒤셀도르프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에 가자고 하네요^^ 맵고 강렬했던 제육볶음이 또 생각나나봐요^^
    어제 함께 연주가 끝나고 구두룬이 바로크 의상을 함께 맞춰입자고 하는데...ㅠ.ㅠ
    동양인인 저가 바로크 의상을 입으면 어색하고 이상하잖아요ㅠ.ㅠ 그냥 재미있게 왕이나 귀족앞에서 재롱떠는
    광대복장으로 준비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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