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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2 08:35
프랑스가곡, 르네쌍스 류트와 소프라노
(*.241.169.97) 조회 수 4663 댓글 2
2009년의 첫 출발은 1월 8일부터 13일까지 있었던 마스터클래스에 콘티누오 주자로서 시작 되었어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마리아 요나스(소프라노)와 슈테판 라트(류트) 가 주관하는 에쎈음대의
프로젝트였는데, 저는 콘티누오 연주와 류트 반주자로서 연주를 도와주게 되었어요.
특별히 이번 마스터클래스의 테마는 프랑스의 바로크음악들로,
Dornel, Lambert, Moulinie, Monteclair, Bataille, Jacquet de la Guerre, Bembo, Guedron 과 그와
여러 Anonym. 곡들이 있었고, 성악 학생들과 리코더 학생들이 참여했어요.
특히, 이번 마스터클래스에 경희씨라는 유학생과(윗 사진)
멀리 칼스루에에서 올라와서 참여한 카운터테너 조요한씨가 있어서 참 재미있었어요.
동영상 하나를 올립니다. 곡은 Pierre Guedron의 "Si jamais mon ame bles"입니다.
Stefanie Brijoux, 소프라노
Zorro Zin(진철호), 르네쌍스 류트
마스터 클래스가 끝나고 마지막 최종 음악회를 하는 중에 한 곡입니다.
저와 함께 한 소프라노는 학생이 아니라 고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성악가인데,
마리아 요나스의 요청으로 저처럼 마스터클래스를 돕게된것이지요.
그녀는 마리아 요나스와 함께한 음반으로 프랑스 디아파송에 골든음반에 선정되기도 했지요.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에 노래의 가사를 시를 읽듯 낭독하겠다고 해서 제가 3절이 끝난 후
바로 즉흥적으로 배경음악을 만들어 연주했어요. 이게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연주 끝나고서도
서로에게 동시에 윙크를 했고, 연주 중에도 서로 밀고 당기고 하는등 뭔가가 잘 통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연주가 다 끝나고 함께 이중주로 활동해 보자고 제의를 받았어요.
기분이 정말 좋아지는 저녁이었어요^^
www.zinmusic.net
Comment '2'
-
가수랑 같이 연주하는거... 정말 매력있는거 같아요.
지금 브남이 앙상블도 노래할 사람(^^*) 물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 녹음땐 2곡 정도 시도해 보려구요... +ㅂ+
연주 잘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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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호님의 음악을 들으면 저기 화성이나 목성에서 오신 분들의 음악 가타요 ^______________^
스테파니가 디아파송 골든음반에 선정되었고 수상은 하지 않았다는 말씀 같은데요...하여간 좋은 듀엣의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먼 이국땅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