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봤는데 어린 나이에 비해 정말 대단한 기량을 갖고 있더군요.
기량도 기량이지만 무대를 장악하는 장악력이 대단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아직은 테크닉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이런 부분이 본인 발전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2의 야마시타가 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제1의 김우탁이 될 수는 없겠지요.
또한 어려서 부터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 전공생과 달리 언론을 타고 인기를 얻는 것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순수한 클래식기타보다는 사람들의 호응을 끌어 낼 수 있는 보여주기에 집중할 수도 있으니까요.
부디 이러한 우려를 잘 극복해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성장하고
한국 클래식 기타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