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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음.2007.10.03 13:15
리듬과 박자의 차이에 대해 콩쥐님의 의견이 듣고싶네요.

리듬은 한가지로 단정지어서 얘기되어질 수는 없지만
일정한 음의 간격(시간)이 전제된 소리에 일정한 강세를 부여하는 것이 리듬이요,
그러한 마디 개념을 넘어서는 잘게 세분되는 음악적 단위(박절)들의 흐름이 리듬이라....
그 외 음가의 변동에 따라 생성되는 유동적인 움직임....

결론은 최소한 '정량적인 박절 단위를 갖지 않고 종래 유럽의 기보법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자유리듬'의 음악이 아닌 한, 박자가 전제되지 않은 리듬이란 생각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축구선수가 골라인을 항상 생각하며 플레이를 하지는 않죠.
그렇다고해서 골라인을 없애면 축구경기 자체가 성립이 되나요?
박자란 그런 것입니다. 리듬은 박자라는 틀 안에서 '타면'되는 것이므로 '박자 생각하며 감상하는 분도 있느냐?'고 운운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인 겁니다. '리듬을 타는'것이 가능하다면 마찬가지로 '박자를 타는'것도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이 박자라는 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혼합,교차리듬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이 경우엔 박자 생각하며 음악을 감상해야 하는 거구요.
루바토,아고긱이 흘러 넘치는 무곡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도 있나요? 루바토,아고긱이 리듬 자체인가요?
그것은 정량성이 없는 자유리듬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리듬 자체를 대변 할 수는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은 박자와 리듬의 변화의 측면인 루바토나 아고긱에 관한 것입니다.
루바토나 아고긱에의 인간적인 연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괜히 엄한 박자한테 뭐라하지 마세요. 후학들에게 별로 도움 안됩니다. 루바토니 아고긱이니 이런 것도 다 정확한 박자 개념이 탑재되어야 가능한 일이고.....산도 못 보는 사람이 나무 몇 그루만 뒤흔들면 뭐 하냐구요.
훈님이 그렇게도 강조를 하신 사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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