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28.46.125) 조회 수 6467 댓글 0




2003년도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비운의 천재기타리스트.

Shawn Lane(숀 레인)



“연주할 때 테크닉에 신경 쓰는 건 우매한 짓이다. 연주할 땐 느낌, 바로 그것을 따라가야 한다.…앨런 홀스워스와 에릭 존슨은 내 기타세계에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 준 사람들이다.”

숀 레인은 신세대 하이테크 기타 플레이어 가운데에서도 가장 첨단에 위치하는 뮤지션이다. 리빙 컬러의 기타리스트 버논 레이드는 그를 가리켜 ‘내가 여태껏 들어본 기타리스트의 연주 중 가장 빨리 치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숀 레인은 1963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나 10살 때 처음으로 기타를 입수했다. 그리고 2년 후엔 컨테스트에 나가 우승할 만큼 그 실력이 향상되었다. 숀은 14살 때 블랙 오크 아칸사스와 투어를 해 이름을 알렸고, 그후엔 보다 체계적인 기타공부를 위해 재즈와 클래식 이론에 손을 댔다. 하지만 생활고 때문에 잠시 Top 40 히트곡을 카피하던 밴드를 전전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경험이 그에겐 다양한 음악적 감각을 익히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숀에게 일생일대 크나큰 전기를 가져가 준 기타리스트는 앨런 홀스워스와 에릭 존슨이다. 숀은 앨런의 연주를 접하고 그 풍부한 레가토 표현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그것은 향후 숀의 테크닉 정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82년 에릭 존슨의 연주를 듣고 역시 기타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깨닫게 되었다. 이 두 뮤지션 외에도 숀은 존 맥러플린, 팻 메쓰니, 레니 브로우 등의 뮤지션들을 좋아하며 때론 엔니오 모리코네나 패트릭 도일 등과 같은 영화음악 작곡가들의 작품 속에서 테마나 멜로디적인 힌트를 얻기도 한다.

숀은 음반 수집광이기도 한데, 현재까지 8,000여장의 판을 모았다고 한다. 그 중엔 찰리 파커, 키스 자렛, 아트 테이텀 등의 음반도 수십 장이 넘는다.

92년에 숀은 그간 자신의 명성을 정리하는 듯 압도적인 테크닉이 담겨 있는 첫 솔로앨범 [The Powers Of Ten]을 발표하였다. 두말할 나위 없이 이 앨범은 나오자마자 동료 및 선배 기타리스트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고, [기타 플레이어]지가 선정하는 ‘최우수 신인 기타리스트’에 지목되는 영광도 누렸다.

숀 레인의 연주는 그 자신도 말한 바 있듯이 이른바 ‘One Note For Strings’라 불리는 것이 주를 이룬다. 즉 한 줄에 한음을 연주한다는 것으로 스윕 아르페지오 등과도 일맥 상통하는 연주 패턴이다. 이러한 아르페지오적인 속주 프레이즈 방식은 프랭크 갬베일의 것과 바니 커셀, 탈 팔로우 등의 아르페지오 스타일을 합친 듯한 느낌도 준다.

재즈퓨전과 메틀이 합쳐진─그 역시 마이크 바니 사단 소속이었다─ 하이테크 속주를 뿜어대는 그의 기타는 앞으로도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7 Julia Florida (Agustín Barrios Mangoré) 연주 : Göran Söllscher 6 sunday 2007.04.28 6469
2036 julia florida (piano) 4 barrios 2013.05.20 12569
2035 Julia Florida (망고레) - 러셀연주 1 트뤼포 2007.05.22 10670
2034 Julian Bream & John Williams - Bajo La Palmera - Albeniz 3 채소칸 2007.07.11 13200
2033 julian bream & john williams <Debuusy - Clair de Lune> file barca99 2005.12.04 10170
2032 Julian Bream & John Williams <Fantasie op.54> file barca99 2005.12.04 9814
2031 Julian Bream & John Williams 탁구 시합 V.A 2009.04.09 13351
2030 Julian bream - BWV 1006a-I Prelude 5 file 알카도 2006.06.10 12599
2029 Julian Bream - Chaconne 8 file 뽀로꾸기타 2005.10.30 15706
2028 Julian Bream - Concierto Aranjuez 2nd (지휘자 없음) 1 V.A 2009.04.24 12642
2027 Julian Bream - Dowland and the Lute V.A 2009.04.15 10796
2026 Julian Bream - Manuel de Falla - Homenaje (Le tombeau de Deb 1 포르탈레자 2009.10.22 13604
2025 Julian Bream - Recuerdos de la Alhambra 5 알함브라 2008.04.25 14225
2024 Julian Bream -Rondo without interview 3 2012.01.26 15487
2023 Julian Bream : Schubert - Menuet from Sonata in G 1 고정석 2007.05.28 5652
2022 Julian Bream and John Williams - Church of All Saints,Wardour Castle, 1978 6 정훈 2011.02.18 13883
2021 Julian Bream at the BBC 1 고정석 2015.01.21 5447
2020 Julian Bream Masterclass Bwv1001 Fuga BIG L 2010.03.24 11303
2019 Julian bream Plays Vivaldi... Rv93 BIG L 2009.12.15 9010
2018 Julian Bream 빌라로보스 전주곡 5번 마스터클래스 V.A 2009.04.09 11855
2017 Julian Bream 빌라로보스 전주곡3번 마스터클래스. 1 V.A 2009.04.09 11129
2016 Julian Bream 아놀드 협주곡 콘브리오 동영상 3 V.A 2009.04.09 8802
2015 Julian Bream 알베지즈 세빌랴 마스터클래스 1 V.A 2009.04.09 12170
2014 Julian Bream 이 연주한 장고라인하르트의 Nuages 22 V.A 2009.02.23 11283
2013 Julian Bream&John Williams-Pavan&Gallia 2 file 깡뽕 2006.11.02 18596
2012 Julian Bream작년 모습? 4 좁은길로 2007.08.29 13048
2011 Juliette --- Chris Spheeris 1 file 야매 2007.01.28 10396
2010 Julio Silpitucla - La cumparsita" 1 콩쥐 2013.05.19 17274
2009 JULIO SIPITUCLA - 전설 ? 11 2011.11.23 14615
2008 K.322 - Segovia file 깡상 2006.01.24 11786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3 Next ›
/ 9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