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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24.106.247) 조회 수 14231 댓글 27


졸지에 '일개 기타리스트'가 되버린 지미 헨드릭스...

업적이 뭐가 있는지 학문적으로 토론하자네요.

지미 형님 미안하오. 좀 기가 차겠지만 뭐 어쩌겠소 형님이 이해하셔야지.... 저 양반이 워낙 그렇다오.
Comment '27'
  • 2011.02.06 00:09 (*.32.151.49)
    그러게 말 입니다....ㅜㅜ;;;;;
  • 2011.02.06 01:10 (*.184.77.167)
    요즘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다 찾아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
    다시봐도 그는 참으로 세기의 천재 입니다. ( 지미 헨드릭스도 세기의 천재입니다. )
    마침 오늘 찰리 채플린의 기사가 났네요. 그중 한부분 발췌해 봅니다.

    <카메라 기법도 눈부시게 발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끊임없이 되새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그의 말 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나는 연기를 배워서 잘할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똑똑한 사람이 연기를 못하고 아둔한 사람이 연기를 잘하는 것을 많이 봤다.
    연기는 본질적으로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
  • ㅎㄷㄷㄷ 2011.02.06 01:31 (*.145.221.73)
    일개 기타리스트??? 그당시에 그런곡을 쓸 상상이라도 한사람이 있을까요?
  • 청중1 2011.02.06 08:28 (*.161.14.21)
    왼손잡이네요.......
  • 청중2 2011.02.06 16:47 (*.165.66.44)
    음악 애호가가 사시가 되는 것은 한 순간.......
    대중의 우상이라는 우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 지미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숙지하고 있어야.......

    그 대중 속의 한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
  • 음치 2011.02.06 17:14 (*.202.188.77)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봐도 별다른 감흥이 없네
    나 외에 다른분들은
    클래식기타 외의 연주에도 무한 감동받는 좋은 귀를 가지셨나보다
  • jazzman 2011.02.06 18:11 (*.224.106.247)
    미친듯이 락 음악에 몸을 불사르다 스물 아홉에 세상을 뜬 사람을 신랄하게 비판을 왜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소이다. 마약쟁이라고 비판할 건가? 난 대중 속의 한사람으로 대중의 우상인 지미 헨드릭스를 좋아할 뿐이니, 고매하신 양반, 당신은 혼자서 많이 학술적으로 비판하쇼. 숙지하긴 뭘 숙지해. 귀찮소.
  • jazzman 2011.02.06 18:15 (*.224.106.247)
    음치님, 감흥을 꼭 느껴야만 하는 건 아니지요. 취향이 사람마다 다른데...
    그리고 저 연주는 음악이라기보다는 소음에 더 가까운 퍼포먼스니까요.
    저 자리는 우드스탁 페스티벌이고, 히피들이 총 집결한 저자리에서 저런 퍼포먼스는 강렬한 반전 메시지를 나름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하겠지요. 그러니 저렇게 미국 국가를 엉망진창으로 연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그 정도로 봐주면 딱 될 듯합니다.
  • 아앙 2011.02.06 18:21 (*.109.26.253)
    저건 피드백을 이용한 새로운 기타 퍼포먼스죠..아앙 ㅋㅋㅋ
    미국국가를 연주하면서 피드백을 이용 전쟁의 소음을 묘사한것같은 기타연주로
    전쟁으로 인해 피에물든 미국을 상징 표현하고 있는거라고 느낍니다..
  • 흐음. 2011.02.06 18:46 (*.99.26.226)
    각각의 우상은 다르나보군요. 저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제프벡이 지미보다 우상이었습니다.
    근데 음악적우상은 둘 다 얘기하기 좀 그렇지요.
    록매니아들만 모인 뮬에서도 얼마전 논쟁을 보면 생각보다 지미헨드릭스 팬이 많진 않나봐요.
    퍼포먼스 참 좋은데, 음악적으로 보면 의문형이더군요.

    저 또한 저 퍼포먼스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기관총을 연사하고 비행기가 폭격하는듯한 표현을 보고 말이죠.
    하지만 냉정히 말해 음악적인 접근으로 감명받은 내용을 설명할 길도 없어요.
    저 같은 이는 이런 동영상이 올라오면 감회에 젖어 다시 보고 감탄하겠지만.
    제 주변 음악인들 대부분은 그저 '소음'으로 생각할뿐이죠.
    저 또한 그들이 감명받은 음악에 '소음'이라 생각하는게 있구요.
    다른이가 제 감동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지만. 참 뭐 하죠.

    다른말인데, 단순한 감상과 음악적 분석은 차이가 날수밖에 없겠죠.
    전자는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상관없는 그저 '공감'이 척도인데.
    음악적 분석은 전문가 아니면 쓸사람도 없고, 감상할 사람도 없습니다.
    기타 매니아가 이런면에서 구분이 좀 허술하지 않나 합니다.
    두 가지가 공존하면서 알게모르게 감상으로 음악적 분석을 침범하고, 반대인 경우도 생기고 말입니다.

    이 게시물도 단순히 시비거는 글이 아니었다면 저 같은 이들은 다시 기분좋게 감상하고 한마디씩 리플달고
    끝났겠죠. 이 게시물의 원인이 되는 글이 어떤 게시글에 있었나를 생각해보면 좀 경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SPAGHETTI 2011.02.06 19:14 (*.73.255.197)
    대중음악 비평은 클래식 비평처럼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제대로 하려면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음악도 전반적으로 듣는 사람... 한두 장르를 집중적으로 듣는 사람 등이 있고

    평론가도 위처럼 전문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들으면 전체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몇 장르를 심도 있게 들으면 그쪽에

    파고 들 수 있죠.

    항상 문제는 시간입니다.

    매주 인기를 얻고 그나마 뜨는 빌보드 차트의 신곡들과 앨범들을 다 들을려면... 음반이 있다는 가정하에서...

    전문 음악 비평가도 1주일에 다 듣기 힘듭니다.

    대중 음악 비평에 가장 큰 자격이 주어지는 사람은 우선... 라디오 DJ입니다.

    라디오 DJ가 10년에 많은면 2만장의 앨범을 듣는 사람이 있답니다.

    연주가 작곡가 들도 음악을 많이 듣지만... 자기곡 연습하고 작곡하는데...

    순위에서 위와 같은 사람에게 밀립니다.


    빌보드 차트 등 왠만큼 알려지거나 들을만한 아티스트들에 한정해도 영미권에서 1년에 수백명씩 뜹니다.

    그들의 음악에 1곡 필이 꽂혀... 쉽게 이런 음악이야... 사운드의 완성도는 어떻고 리릭의 완성도는 어때???

    라고 장담하기 쉽지만...

    제대로 음악을 듣는 사람이나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음반을 다 들어 봐야합니다.

    아니면 자신의 감상이 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차후에 알게 됩니다.

    아니면 baloney죠 ^...

    ------------

    빌보드차트는 음악 데이타 회사고...

    예를 들어 롤링스톤즈 평론가 수준은 되어야 대중음악 평론의 설득력을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라디오 DJ 수준이 되던가요.


    음악을 분석하는 툴에 뛰어나다고 해서 뛰어난 음악 평론가와 등식이 성립한다는 필요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

    전 지미氏랑 친하지 않아서 지미를 잘 모르지만..

    과연 지미의 모든 음반에 작년 재발매된 음반까지 제대로 들어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감상평을 신중하게 음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클래식 한다는 사람이 대중 음악 쉽게 평하다가는... 바닥이 드러납니다.

    음악 듣는 사람이 소비한 그 시간이 무가치한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한 아티스트의 모든 음악을 최소한 한번씩은 들어보고... 또 클래식처럼 판이 달토록

    들어보고 해야지 비평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다 말다의 수준이 아니면 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baloney 라는 걸 사람들은 압니다.
  • SPAGHETTI 2011.02.06 19:15 (*.73.255.197)
    물론 메냐에서 쓰는 글들은 다들 부담 없이 쓰기에 그 누굴 태클 거는 것은 아니고...

    제가 보는 대중 음악 비평 자세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팝이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비평가 수준이 되려면 말이죠.
  • jazzman 2011.02.06 19:25 (*.224.106.247)
    경솔한 건 맞습니다. 어떤 대응도 경솔하지요. 뭐 해봐야 소용도 없고, 말썽만 나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게 상수지만... 하도 시끄럽다 보니 너무 암말도 안하고 있으면 정신 건강을 좀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해본 짓입니다. 누구에게만 언론의 자유가 있는 건 아니지요. 다른 분들이 신경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물론 지미 헨드릭스를 음악적인 성과로 평가한다면 다양한 견해가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평생을 초지일관 자기 음악 세계를 쌓아 온 뮤지션 제프벡의 위대함과 비교하기 어렵다, 이런 얘기라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습니다. 지미 헨드릭스야 요절해버렸으니 그럴 사이도 없었고, 혹 오래 살았다면 어찌 되었을지야 물론 알 수 없는 일이구요. 지미 헨드릭스의 팬들은 아마도 그저 그 신들린 듯한 연주에 대한 경외감을 간직하기 때문에 그를 추앙하는 것이겠지요.
  • SPAGHETTI 2011.02.06 20:34 (*.73.255.197)
    아래 내용 잘 읽었습니다. 전 지미를 잘 몰라서 jazzman님 댓글 보면... 생각해 볼 수 있죠.

    아이디 쓰시는 걸 봐서는... 근방 음악 청취 경력이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거의 글 안쓰시는 분이 쓰셨으니... 제대로 들어 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제 글은... 팝은 쉽게 대하는 음악이지만... 대중의 공감각이...

    장기적으로 단순 음반 판매 PR을 위해서 쌓아진 이미지로... 장기적으로 구축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상식입니다.

    단기간에는 가능하고 여러 팩터도 있겠지만요.

    그런 장기적 판매와 이미지와 숫자는 대수의법칙을 장기간 갖는 것인데

    대중 음악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자세에 있어...

    아티스트에 대한 쉬운 판단은... popular한 것이 popular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대수가 되기전 한점으로서의 개인의 평가는 모두 가치 있지만...

    그것이 평론가의 입장에서... 장기간 대중적인 아티스트를 간단히 아티스트가 아니야 라고 평한다면

    개인의 평가라는 것입니다.

    평론가 수준이 아닌 baloney 같아 보인다는 것이예요.

    클래식을 좋아하면 클래식을 respect 해야하고

    대중음악을 좋아하면 대중음악을 respect 해야하고... popular도 respect 해야겠지요.

    ----

    뭐 메냐는 저를 포함해서 다들 baloney하는 재미도 있는 것이죠 ㅋㅋㅋ

  • 11 2011.02.06 21:20 (*.145.223.171)
    흑인만 아니었으면 지금보다 몇백배는 유명해졌을듯......

    헤비메탈에 이어 하드코어 핌프락등으로 이어지는 전자기타위주의 음악주류에 큰 영향을 끼친 분이죠...

    근데 일렉하시는 분들중에도 의외로 지미에 대해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미가 왼손기타리스트라는 사실을 '일렉좀 친다하는'사람들이 얼마나 알까요?? ^^

    마치.. 세고비아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가 세고비아를 일개 기타리스트라고 평하듯이...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끝으로..

    그 시대 흑인들을 대변했던.. 마틴루터킹이나 말컴엑스에 비견될만한 인물로 생각됩니다.
  • 청중2 2011.02.06 23:18 (*.165.66.44)
    1960년대 후반에 미8군 연예팀에서 그룹사운드를 했었지요. 지미헨드릭스는 당시에 Hard Rock 그룹의 우상이었습니다. 카피를 위해 그의 음반을 수도 없이 들었지요. 해적판(빽판)인데다 기타앰프와 턴테이블을 연결한 것이라 음질이 아주 엉망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 음악적 경륜이 쌓이자 그의 음악이 전혀 다르게 해석되었습니다.

    존윌리엄스, 야마시타는 여기서 쉽게 씹히기도 합니다. 지미헨드릭스는 씹히지 않아야 할 특별한 이유라도?

    차라리 지미 정도로는 칠 수 있지만, 야마시타는 어려울 것 같은데도?
  • 11 2011.02.06 23:30 (*.99.223.37)
    청중2님 '음악적 경륜이 쌓이자..."

    우리가 성장해서,, 예전 국민학교 선생님을 지금 평하자면 어떻게 느낄까요?

    단순히 학문적인 것만을 보고 평할까요? (지금 우리 수준에서,우리말 산수 바른생활 내용 보면 별것도 없습니다)

    그건 아닐겁니다.

    저희에게 학문적보다 포괄적으로 무엇인가, 나타내신게 있으니까.,. 저희가 아직도 아무개 선생님하고 기억 하

    는 것이겠지요....

    지금도 몇몇 선생님들은 저도 다르게 생각합니다만,

    그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생각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 청중2 2011.02.07 00:34 (*.165.66.44)
    지미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쳤지요?
  • ;; 2011.02.07 01:53 (*.138.10.78)
    휼륭한 기타리스트는 너무도 많습니다 지미도 많은 휼륭한 기타리스트중 한명일뿐이죠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음악가나 연예인들보면 가끔 심하다 싶을정도로 우상시 하는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 jazzman 2011.02.07 13:24 (*.241.147.40)
    까고 싶으면 까도 됩니다. 그리고 그러려면 그렇게 쉽게 까대도 될 만큼 허접한 기타리스트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 못듣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셔야죠. 까고 싶은 쪽이 먼저 근거를 대세요.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지미 헨드릭스는 훌륭한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별달리 영향을 미친 것도 없는 별 볼일 없는 일개 기타라스트라고 주장하려면 그러고 싶은 쪽이 근거를 대는 게 당연한데... 근데 뭐가 훌륭한지 근거를 대라고 큰소리치고 있는 건 좀 아니죠.

    물론 토론은 하고 싶으면 혼자서 하시구요. 별로 동참하고 싶진 않으니...
  • ganesha 2011.02.07 15:50 (*.121.232.169)
    가르침을 주는 음악이 좋은 음악인가 보군요.
  • 청중2 2011.02.07 16:17 (*.165.66.154)
    별 감동을 못 주는 음악이 좋은 음악인가 보군요.
  • 청중2 2011.02.07 16:21 (*.165.66.154)
    일렉기타리스트 음악 듣는데 거창하게 무슨 학술적 근거 따위가 필요합니까. 분석하고 자시고 할 거리나 있나요?

    남들이 웅웅거려서 들어보니까 멋지고, 그래서 수없이 듣고 카피해서 연주하고....... 세월이 흐른 후에 다시 들어보니 별 감동이 오지 않더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내가 왜 저기 빠져 있었지?
  • jazzman 2011.02.07 19:45 (*.224.106.247)
    왜 이리 말을 바꾸시나... 조목조목 분석해서 반박하시겠다더니... 그냥 그런 말이었어요? 뭐 그럼 더 어쩌구 저쩌구 할 일도 아니죠. 별말도 아닌 말을 참 무섭게도 하시네요.

    >>>

    지미헨드릭스가 그렇게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자리를 옮겨서, 새 글로 그 업적을 조목조목 들어보세요. 추상적, 포괄적 표현은 하지 마시고....... 이왕이면 악보도 하나 옮겨서 설명도 하시고.......

    그러면 나도 조목조목 반박해드릴 테니.......

    실제로 한 번 쳐봐라? 그러면 뭘 치면 되는지, 속주? 작곡? 애드립? 알려주시면 녹음해서 올려드릴 용의도 있으니....... (단, 귀하의 지미헨드릭스 분석을 전제로 해서)
  • 11 2011.02.08 00:52 (*.99.223.37)
    요절이라는 것이 새로운? 영웅을 만드는건 아닙니다... 정말 대중이 기억하고 싶기에 또 그 뮤지션이 살았었으면, 하는 그런 욕망이 있기에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것이지.. 보통 일반적인 능력이었다면 요절이라는것은 별로 메리트?? 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힙합에서 노토리어스랑 투팍의 경우만 보아도 그렇죠,,
    그들이 아직까지 살아있으면 감히 예상하건데.. 닥터드레 나 에미넴 스눕독같은 힙합뮤지션이 설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만큼 그들은 지금까지도 최상급의 힙합뮤지션이자 프로듀서였을겁니다,.. 그런 상황 이었다면, 21세기의 힙합판도는 새판을 짰었어야 했지요....

    음악이 아닌,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가 볼까요?
    만약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이론에 이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고 40세도 되기전에 요절했더라면.....?

    지금의 일반)물리학자들이 아인슈타인을 일개 물리학자로 간주해도 될련지요???

    ps: 배모씨님의 댓글이 지워졌네요,,,,,, 좋은말씀을 하셨는데.. 워낙 RAW한 상태였었나,,,;;
  • ㅎㄷㄷㄷ 2011.02.08 12:43 (*.145.221.73)
    무식한 사람들 많네... 모르면 그 당시에 유명한 락 기타리스트들이 우상으로 떠 받들었다는것만 알면됨.
  • 붕가 2011.02.12 04:43 (*.196.39.236)
    예전에 음향학에 잠깐 관심이 생길때 도서관에서 음향 물리학 책을 읽는데 앞부분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모든 타악기 종류는 음향학적 관점에서 소음으로 분류한다. 단지 그 소음들을 음악적, 감성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기억나는건 이정도입니다. 당연히 끝까지는 안읽었습니다. 너무 어려웠거든요 ㅎㅎ
    학문이란건 인간이 꾸준히 연마하고 개척해 나가야할 영역이지만,
    감성이라는 부분에서는 학문으로 완벽하게 해석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gmland님의 말씀은 공감합니다. 저도 사실 지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레코딩 상태가 너무 시끄럽고 조악합니다.
    작년에 잡음을 개선한 음반이 나왔지만 지미의 플레이의 매력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래도 문제고 저래도 문제네요... 결론적으로 전 지미헨드릭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청중님도 나이를 드시면서 감성이 변한게 아닐까 슬며시 넘겨짚어봅니다.
    어렸을때 즐겨듣던 드림시어터, 메탈리카, 앙그라, 랩소디, 감마레이, 할로윈, 미스터빅, 잉위, 임펠리테리...
    지금은 그저 듣기만 해도 체력을 뺏겨버리네요. 허억 허억... 귀도 아프고...
    하지만 우드스탁 라이브의 Fire... 그 곡의 감동은 여전히 남아있네요.

    감옥같은 의무교육에서 억압된 일상에 지쳤을때 눈물이 울컥 쏟아지더군요.
    그 지옥같은 하울링노이즈가 마치 악기의 한계를 너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고작 이런 사회 시스템에 굴복할 수 있겠나 싶어서 기타를 잡았습니다만 지금은 전혀 안느껴지니 이거야 원 ㅎㅎ
    그땐 에릭클랩튼의 히트곡 한두곡만 들어보고 '저아저씬 포크가순데 왜 기타리스트라고 떠받들지?' 라고 했지만
    지금은 에릭클랩튼이 더 좋습니다. ㅎㅎ
    감동을 못받는건 감성이 맞지 않아서라고 조심스럽게 넘겨짚어 봅니다.

    모두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베토벤처럼 한 시대를 종결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연 사람이 있고,
    바그너처름 혁명을, 브람스처럼 계승을... 클라라처럼 어시스트를...(?)
    피아노 앞에 앉아만 있었던 존케이지나 바이올린을 때려부순 백남준도ㅋㅋ (전 정말 납득 안가요)
    그리고 과거 선배들이 개척해놓은 길을 정리하는 학자들과 각 지역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그리고 바라보면 흐뭇하게 만드는 아이유나 소녀시대도 ㅎㅎ
    그들의 업적이 부정당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이 가치가 없다고 하는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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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 Pepe Romero - Guitar Concert 정훈 2011.02.19 14366
2105 John Williams 1976 - plays Barrios 4 정훈 2011.02.19 12615
2104 Julian Bream and John Williams - Church of All Saints,Wardour Castle, 1978 6 정훈 2011.02.18 13580
2103 Barcelona Guitar Orchestra 실황 영상 정훈 2011.02.18 10374
2102 Choro Club (쇼로 클럽) - Toadilha 정훈 2011.02.13 14499
2101 제나몽의 환상곡 중 "새벽","귀향 - Duo Polyphony (서승완 김경태) 2 도토라 2011.02.10 10501
2100 bream - Villa-Lobos - Preludes 4 1 file 11 2011.02.08 13618
2099 yepes - jota 5 file 11 2011.02.08 12687
2098 일개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2 2 2011.02.06 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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