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6 09:44
Segovia plays Bach [LP녹음]
(*.242.171.17) 조회 수 20592 댓글 3
Sarabande From Lute Suite In E,BWV 996
Bourree From Lute Suite In E,BWV 996
Prelude No.3 In C For Lute, BWV 999
Lute Sonata No.1 In G,BWV 1000
Prelude From Partita No.3 In E For Violin, BWV 1006
CD로만 들어오다가 얼마전 세고비아의 LP를 듣게 되었습니다.
매우 허접한 Cover에 사진에는 통기타사진이 있는 판(영국 Allegro)이었는데요,
싼맛에 하나 사서 들어봤는데, 그 동안 들어왔던 세고비아 소리와 너무 다른 소리가 나더군요
개인적으로 분명 소리에 착색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요즘의 디지털 녹음과는 또다른 날 것의 느낌도 나고...
혼자 듣기 아까워
LP 재생음을 녹음기로 녹음한 파일을 올립니다.
※ 마지막 곡이 샤콘느인데 판이 튀어서 녹음 중 짤렸습니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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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들이 살아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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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고비아가 주는 교훈은 이거 하나입니다
"음악에는 정답이 없다" "줄리어드 옥스퍼드에 집착하지 말아라"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나가라" "독학으로도 얼마든지 할수있다"
만약 어느 귀인이 세고이아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왕실음악원 기타과와 지방에 있는 어느대학 철학과중에 어딜 가는게 좋을가요?"
세고비아는 당연히 이렇게 답할겁니다 "철학과를 가거라"
실제로 세고비아도 명예박사학위를 철학으로 선택해서 받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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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신 것 들으니, 매우 동감합니다, 저도 한때 열심히 들었고 한 곁에서 이제 좀 망가졌지만 검은 바탕에 세고비아가 빗겨 연주하는 모습이 있는 70년대 세고비아 엘피판이 있습니다, 데카에서 뉴욕 연주를 녹음 제작한 것 인데, 말씀하신 데로 그의 연주 실력은 대단합니다, 최근 유튜브 연주는 늙고 녹음도 너무 형편이 없어요, 언제 들어도 그의 댤콤한 .. 줄소리가 간간히 나고 처음 신경이 쓰이지만, 이게 기냔 한 순간에 뿅 간다고 밖에 더 표현할 수가 없어요, 음악은 그런거라 또 그래야 된다고 늘 느낍니다 ... 설명 필요가 없겠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