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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82.139.85) 조회 수 12080 댓글 27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GULQHvUFJqw

 

제가 서슴없이 천재라는 말을 붙이는 여성기타리스트 Ida Presti(1924-1967) 의

오른손 테크닉에 대한 동영상이라는데 테크닉은 안보여주고 연주만 나오네요 .ㅎㅎ

신비롭게 여겨지는 그녀의 연주음색의 비밀을 풀지는 못했지만..

하여간 세고비아도 울고갈 놀라운 연주자입니다.

 

Comment '27'
  • fernando 2013.12.11 00:18 (*.10.22.132)
    훈님 좋은 동영상 자료 감사합니다. 제가 자세히 몇번 보니 55초에서 1분 사이에 Presti의 오른손이 클로즈업되는 부분에서 손가락 각도를 조금식 좌우로 틀어 터치의 변화를 주는게 보이네요. 요걸 말하는 건지 짐작해 봅니다.
  • 파커닝팬 2013.12.11 00:20 (*.161.228.38)
    제가 생각 해본 이다프레스티 음색의 비밀은

    1.손목을 꺽은 직각 탄현 입니다...직각 탄현 음색이 빗각 탄현 음색 보다
    기타에 더 어울리는 음색이라고 생각 되고 기타의 음색의 다양함을 더 표현 할 수 있는 탄현 방법이 아닐까?
    생각 해 보았습니다.직각 탄현의 단점이 탄현 속도의 저하와 손목의 힘을 주어서 오른손 탄현에 단점을 초래 한다고
    많이들 생각 하시는 것 같은데...저의 생각은 오른손 플랜팅 테크닉 방법만 숙달 되면 테크닉 속도와 오른손에 크게
    단점으로 작용 할 만한 점이 없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2.현이 눌러진 상태에서 탄현 한다.
    현이 눌러진 상태에서 탄현은 기타의 현장의 거리에 따른 음색 변화 처럼 같은 위치에서도
    다른 음색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즉 눌러서 탄현을 하는데 현의 진동이
    좌우 진동이 아닌 상하 진동을 만들고 오른손 직각 탄현의 방법으로 살과 손톱 부분이 닿아서
    탄현 하는 방법이 아닌 살이 먼저 닿아서 손톱으로 빠져 나가게 만드는 소리라고 생각 해 보았습니다.

    즉 직각탄현+현을 눌러서 현의 진동을 상하 진동으로 만드는 탄현 방법이 가장 큰 핵심이 아닐까?생각 해 보았습니다.

    3.오른손으로 마지막 소리를 만든다.
    이다 프레스티의 탄현 음색은 오른손 뿐만 아니라 왼손의 비브라토와 현의 누름의 소리로 음색의 다양함을
    표현 하는 것 같습니다.결코 오른손 직각타현과 현의 누름의 탄현 방법 만으로 그런 음색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 라는 것을 생각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방법이 멜로디와 베이스 즉 멜로디와 화음의 색을 기타만의 음색으로
    음악을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직각 탄현의 음색으로 낭만적인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음악을 만드는 방법과
    베이스 멜로디 음색 성부 분리의 연주 방법과 음색을 구분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를 가지지 못 한다면
    소리는 낼 줄 알아도 이다와 같은 음악은 만들지 못 하지 않을까? 생각 해 보았습니다.


    오른손 관절을 어떻게 써서 만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이다의 동영상을 보고 제가 느껴 보고 생각 해 본...
    모방해 보고 싶은 기타 음색의 소리네요..^^
  • 자연 2013.12.11 20:13 (*.178.113.148)

    지금껏 전세계 모든 인간의 역사는 남성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어떻게보면 자연의 생리인것 같습니다..

  • 청중2 2013.12.16 16:24 (*.47.76.32)
    당시 LPG음반의 성향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지금의 디지털 음향성향은 깔끔하고 정결한데 따뜻한 음질을 느끼기가 어렵다는 게
    오랜 오디오동호인들의 의견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날로그의 진공관식을 사랑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가령
    세고비아의 LPG음색을 지금의 음향시스템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깁니다 .... 제 개인 견해입니다

    이다 프레스티의 확실한 강점은
    강한 파워에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 2013.12.20 11:33 (*.182.139.85)
    왼손 열심히 흔든다고 비브라토가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감동을 주는 비브라토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시작은 오른손의 바른 터치와 왼손의 미묘한 흔들림일겁니다.
    연주할 욕심부터 내지말고 우선 한음한음 음색부터 찾는 연습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다 프레스티 나 세고비아는 아마 음색찾기에 아주 오랜 시간을 보낸게 분명합니다.
    요즘 연주자들의 연주를 보면 거의 전부 음색이 비슷하고 연주개성도 없어
    클래식을 기타로 들을 이유가 전혀 없게 만들고 있고 실제로 클래식기타는
    일반인들에게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 자연 2013.12.20 18:35 (*.178.114.83)
    공감가는 말씀입니다......세고비아의 연주는 듣거나 보기만해도........일반인들이 절로 기타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연주만 듣고 기타쪽으로 간 인생이 한둘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 파커닝팬 2013.12.21 02:11 (*.161.212.246)
    전 요즘 취미가 생겼어요.. 소주 한잔 마시고 세고비아 연주 듣기요..ㅎㅎ
    세고비아 만큼 기타 인생 음악을 초월한 사람은 못 보아습니다..

    저도 따라 하고 싶네요..ㅎㅎㅎ
  • 2013.12.21 02:33 (*.182.139.85)
    개인적으로 어느정도의 수직탄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의 선명도와 기타특유의 음색과 비브라토의 시작은 수직탄현에서 나오는거로 보입니다.
    저는 요즘 처음부터 다시하고 있습니다. 밍밍하게 100곡 연주하는거보다 "라그리마"
    한곡이라도 사람들과 스스로에게 감동을 줄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솔파 2013.12.21 14:21 (*.172.29.142)
    좋은 음악에 좋은 말씀이십니다. 제 취향도 세고비아 - 줄리안 브림 등 옛시대의 기타만의 농후한 음색과 깊이있는 현의 떨림을 추구하는지라 정말 공감합니다.
    연주의 패러다임이 이상한형태(?)로 바뀐듯한 현실을 보고있자니 안타까움이 듭니다. 대표적인게 비브라토와 음색 변화의 실종입니다. 기타가 더이상 현악기가 아닌 점점 피아노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ps. 비브라토는 왼손의 영역이라 수직탄현이 해법이란 건 이해하기 어려우나 암튼, 기능적인 테크닉만을 목적으로한 오른손 자세의 일관되고 고정적인 형태야 말로 음악과 음색표현을 더욱 경직 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현대에서 기능적으로 기타음악이 화려해 졌는지는 모르나 예술적인 깊이와 감동에 있어서는 오히려 퇴보된 듯 합니다. 현대 기타리스트들이 기타는 정말 잘치는데 예전 시대 만큼의 감동은 없군요..
  • 2013.12.21 22:32 (*.182.139.85)
    왜 비브라토를 말하면서 수직탄현을 주지하느냐 하면 타레가,료배트,세고비아,이다 프레스트,마리아 루이사,브림 등등
    우리가 현재 목표점으로 말하고 있는 낭만적인 음색과 비브라토 호소력을 소유한 연주자들이 모두 수직탄현을 한다는 겁니다.
    19세기 낭만의 전통을 받은 연주자들은 모두 수직탄현을 교육받았고 그후로도 기타교육에 있어
    수직탄현이 교육되어지다가 그것의 문제점의 대안으로 빗각타현이 등장한건 30년이 채 안됩니다.
    그러나 빗각탄현을 한이후 수많은 연주자가 나왔지만 결코 언급한 낭만파의 대가와 같은 음색과 비브라토의 떨림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직탄현에 대한 새로운 조명을 해볼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 솔파 2013.12.22 01:43 (*.172.29.142)

    훈// 주 내용과 별 상관없는 얘기라 그냥 넘어가도 되는거지만, 그래도 심심한데(?) 짚고 넘어가자면.. 비브라토와 수직탄현의 관계에대해 기술하신 내용이 저로서는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1. 당시 비브라토에 뛰어난 대가들은 다 수직탄현을 하고 있었다.
    2. 그러니 비브라토의 시작은 수직탄현에서 나오는 거다.
    3. 그러므로 수직탄현을 해야 비브라토같은 표현력이 나온다.
    ...
    글쎄요, 이게 비브라토와 오른손 수직탄현과의 상관관계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은데.. 아니가요?
    만약, 당시 비브라토의 대가들이 다들 콧수염을 하고 있었다면,

    1. 당시 비브라토에 뛰어난 대가들이 다 콧수염을 하고 있었다.
    2. 그러니 비브라토의 시작은 콧수염에서 나오는 거다.
    3. 그러므로 콧수염을 길러야 비브라토같은 표현력이 나온다.

    라는 논리와 뭐가 다른지.. ^^;;

    아직까지도 저는 왜 '비브라토'를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수직탄현'이 필요한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냥, 쓸데없는 논쟁거리로 만들 생각은 없지만, 이해안가는 부분이라 걍 걸고넘어져 봅니다. ㅋㅋ ^^; 죄송~

  • 2013.12.22 02:33 (*.182.139.85)

    그냥 제가 그간 해온 기타에 대해 간난애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고
    제가 기타매니아에서 뛰어난 연주자로 인정하는 파커닝팬님도 직각탄현에
    대해 의미를 두고 계신것같아 언급해 본것뿐이네요.
    왼손과 오른손의 밸런스는 서로 깊은 연관이 있고 탄현의 각도는 음색과 비브라토의
    음색의 영향을 줄수 있어니 관련성 언급이 가능하지만 콧수염얘기는 대체 뭔가요? 하
    그게 논법에 맞다고 생각해요? 하하..어수룩한 삼단논법을 아무데나 적용하다니..

    비브라토와 탄현의 각도는 서로 연관이 당연히 있지만 콧수염과 비브라토가 무슨 상관이에요?

    말도 안되는 삼단논법에 기가 다 막히네요..하하..

     

  • 파커닝팬 2013.12.22 19:02 (*.129.27.150)
    수직 탄현에서 나오는 음색 뿐만 아니라 오른손의 다양한 모양 각도에서 나오는
    손톱과 살과의 비율에 따른 다양한 음색의 변화로 여러가지 색의 음색을 표현 하고
    연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수직 탄현에서 나오는 음색이 낭만적인 음색이 될지는 몰라도 꼭 수직 탄현이 클래식 기타의
    작은 오케스트라를 표현 할 수 있는 음색이라고 생각 하지는 않고요.

    단지 빗각 탄현의 소리 보다 다른 색의 느낌이라는 것이고 빗각 탄현의 소리도 기타의 작은 오케스트라의
    표현에 한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즉 여러가지 소리를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테크닉과 그 음색의 다양함을
    곡에 적용해서 자신만의 음악 해석을 만들어 연주 하는 것이 훈님과 저의 생각 인 것 같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연주자들의 음색이 분명 개인 마다 다양함이 있다고 생각 하지만 좀더 다양한 음색을 쓸 수 있는 왼손의 쓰임
    고정된 오른손 자세에서 나오는 음색의 소리 보다 고정되지 않는 오른손 모양과 흔들림 다양한 탄현 각도와 비브라토가
    있지만 많이들 기타 연주에 사용 하지 않고 오로지 깨끗한 싸운드의 음색을추구 하기 때문에 음색 보다는 테크닉만 보인 다고 생각 합니다.

    너무 깨끗한 싸운드의 소리의 음색들을 추구 해서 요즘 연주자들의 개성을 못 느끼지 않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고비아아와 이다의 음색은 깨끗한 음색이 아니다고 생각 하고요.약간의 잡음이 섞인 지저분한 음색과
    왼손과 비브라토의 조합 오른손의 수직 탄현으로 정말 다양한 음색을 마음과 감정의 표현을 하기 때문에
    감동적인 음악으로 들려 진다고 생각 합니다.

    이다와 세고비아의 연주 목적이 음색의 다양함으로 음악을 표현 한다면
    요즘 연주자들의 주된 연주 생각이 테크닉을 얼마나 완벽하게 깔끔하게 표현 하려고 하나의
    차이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수직 탄현과 왼손의 쓰임 그리고 비브라토가 클래식 기타의 음색의 다양함을 표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재료와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저도 비브라토가 꼭 비브라토의 목적 음의 흔들림이 아니라 다양한 음색을 만들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되어 졌습니다.

    즉 오른손의 발현의 소리로 왼손을 어떻게 쓰느냐가? 좀더 다양한 음색을 만들어 낼 수 낭만시대의
    아름다운 소리고 갈 수 있는 열쇠라 생각 되었습니다.

    훈님이 생각 하신 파크닝 팬과 파커닝 팬은 다른 사람 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 솔파 2013.12.23 01:39 (*.172.29.142)

    훈// 아, 그러니깐 오른손을 수직으로 탄현하면 왜 왼손의 비브라토가 좋아지는 지 말씀해 달라니깐요 참,. 이해 안되는 소리 하시곤 설명도 없이 혼자 기막혀 하시다니 하하..

  • 2013.12.23 02:03 (*.182.139.85)

    참 답답한 사람일쎄..파커닝 팬님이 이미 두번에 걸쳐서 내가 생각하는걸 거의 전부 다 말해놨잖아요.
    그리고 내가 언제 직각탄현을 하면 비브라토가 좋아진다고 했소? 그렇게 적혀있는 문구있어면 찾아대보라구..
    직각탄현과 왼손의 비브라토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 낭만파의 그 음색에 다가갈수도 있지 않을까 그랬지..
    음색을 찾는게 논점인데 좋아진다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에 콧수염 꺼벙한 삼단논법까지..

    글을 발바닥으로 읽나 ..정말 왜 그래요?

  • 솔파 2013.12.23 03:03 (*.172.29.142)
    아휴~ 좋은 글 밑에 쓸데없는 논쟁으로 얼룩져 유감입니다.
    갑자기 감정적으로 나오시니 당혹스럽네요.. 위엣글은 님 말투에 맞게 받아친답시고 한건데 부끄럽군요..

    시작글을 다시 보시면 제가 싸우자고 시비거는 의도는 아니었다는 걸 아실겁니다. 쓸데없는 비유로 제가 괜히 오바해서 자극을 했네요..

    '오른손의 맑고 명료한 음색의 시작이 비브라토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 해법은 수직 탄현에 있다..'로 이해하겠습니다.

    단지, 기타의 음색 뿐아니라 비브라토의 직접적인 영향이 왜 오른손에 있을까하는 물음이었을 뿐입니다. 알고보니 '비브라토의 음.색.' 에 대한 얘기였나보네요..

    근데, 이또한 기타의 음색에 포함되는 얘기고 비브라토는 다른 별개의 문제 (개념, 시점, 타이밍, 속도, 진동폭, 힘의 조절 등의 테크닉) 즉 왼손의 영역이라는 생각에, 원인을 오른손에서 제시하시는 듯 하는 글에 의구심이 들었던 겁니다.

    수직탄현이 비브라토를 비롯한 기타표현력 향상의 해법인지는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현대탄현법의 고정된 틀을 깨어 좀더 다양한 접근과 시각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좋은글에 괜히 쓸데없는 토를 달아 죄송합니다..
  • teriapark 2013.12.22 05:26 (*.34.184.105)
    현대기타가 음색이라는 전통을 버리고, 그랜드 피아노화하는 것에 대해 한탄한 글입니다.

    GUITAR – A SMALL ORCHESTRA OR A GRAND PIANO?
    http://www.guitarsalon.com/blog/?p=1412
  • 파커닝팬 2013.12.23 14:34 (*.129.27.150)

    낭만시대 연주와 요즘 연주의 느낌의 차이가 갑자기 느껴 졌어요.

    손편지와 워드로 쓴 편지의 차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손편지=일정한 틀이 없다.어느 누구도 같은 글씨체를 가지지 않는 즉 음색 자체가 동일한 싸운드
    테크닉이 아니라 일그러진 음색 지저분한 손톱소리 먹먹한 음색등등 누구도 똑 같은 음색으로
    같은 형태로 음악을 만들지 않는다.손 편지 처럼 글씨체가 모두 다르다.
    단지 그 음악에 편지에 마음을 담을 뿐....

    워드 편지=어떤 형태를 갖춰야 하는 즉 동일한 테크닉과 형태가 정해진 것에서 마음을 표현 한다.
    글씨체가 모두 같은 것에서 마음을 표현 하는데..그 표현 하는 마음은 다르지만 왠지 그 마음이
    다르게 안 느껴지고 다 비슷하게 워드로 쓴 편지 처럼 느껴진다.

    낭만시대 음악과 현대 음악의 연주가 손편지와 워드 편지의 느낌이 아닐까?생각해 보았습니다.

    왠지 군대 있었을때 내가 두가지 편지 워드로 쓴 편지 손 글씨로 쓰여진 편지를 받았을때의
    느낌이랑 비슷 하지 않을까? 문득 생각이 되어서 글 남겨 봅니다.

    전 글씨체가 예쁘지 않아도 그 글씨체에 진정한 마음을 담는 손편지 같은 고전적인 낭만시대의
    음악이 더 마음이 끌리네요...세고비아 연주의 느낌이 손편지 같아서 들어도 잘 안 질리고

    자꾸 듣고 싶네요...

  • 2013.12.23 18:37 (*.182.139.85)

    파커닝팬님의 손편지와 워드편지에 대한 비유가 아주 좋네요.


    정말 연주좋네요 평을 받는 숙련자(?)분의 참기름 바른듯 깨끗한
    기타연주라도 저는 1/3도 듣기가 힘들더군요. 지겨워요.

    그런데 오히려 초중급자의 연주곡중에 거칠고 좀 미숙해 보여도
    개성이 뚝뚝 묻어나고 나름의 독특한 음색이 있는 연주는 아주
    즐기면서 듣게 되더군요. 이런 개성도 세월이 지나면서
    숙련된 연주자가 되면서 예전의 개성미는 다 잃어버리고
    다시 참기름 바른듯 니나 내나 똑같은 밍밍한 연주가 됩니다.
    현대기타의 경향을 따르려 노력한다는 증거지요.

    물론 현대기타 연주는 과거 낭만시대의 느끼하고 자의성이 강한
    연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 진보의 산물입니다.
    좀더 아카데믹하고 클래식하게 변한 거지요.
    즉 더 발전된 형태한 겁니다. 그러나 그런 아카데믹은 기타에서
    안해도 되었던 겁니다.

    솔직히 주위에 클래식음악을 굳이 기타로 듣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물어 보십시오.
    저도 안듣습니다. 늘리고 늘린게 클래식 명반입니다. 그거 다 듣는데 평생이 모자랍니다.

    바하를 왜 기타로 듣습니까? 바하는 물론 류트로 편곡을 좀 하긴 했지만
    무반주 첼로조곡은 첼로로 무반주 바이얼린 소나타는 그 원악기로 들을때
    최대한의 감동을 느낄수 있습니다.피아노 소나타 류도 피아노로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고비아는 바하를 편곡해 연주했습니다.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딱 세고비아때만 열광했습니다. 사람들은 바하연주를 들을려는게 아니고
    세고비아연주를 들은겁니다.

    현대연주법이든 낭만연주법이든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다만 낭만시대의 연주를 원한다면 현대연주법으로는 낭만파의
    연주같은 음색과 연주가 안나온게 사실이므로 낭만파의 대가들의 연주법과
    연주자세 탄현법 비브라토 등등을 일단은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들이 신이 아닌이상 그들의 음색이나 연주의 느낌은
    그들의 오른손탄현법과 왼손의 움직임에서 시작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파커닝팬 2013.12.24 02:33 (*.161.208.96)
    훈님 멜 주소 남겨 주시면 제가 생각 한 글 쓸께요...

    님의 솔직한 표현과 클래식 기타를 사랑 하는 마음과
    클래식 기타로 표현 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고 동감 합니다.

    제가 잘 난척 하고 싶은 생각고 마음은 없고요.

    단지 음악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싶네요..^^
  • 파커닝팬 2013.12.24 02:42 (*.161.208.96)
    제가 님 보다 난 것도 없습니다..ㅎㅎ

    글 쓰다 보니 실 수 했네요..^^
  • 2013.12.24 13:12 (*.182.139.85)
    whacha@hanmail.net 입니다. ^^
  • 자연 2013.12.24 05:02 (*.178.114.166)

    세고비아가 다른 연주자와 아주 많이 다른점은 이겁니다
    이것떄문에 세고비아가 위대한것이기도 합니다만

    세고비아의 연주를 듣거나 보게된 사람들은.....남녀노소 나이상관 할것없이 기타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 포인트는 훈님이 말씀하신대로 세고비아의 터치와 음색에 있을겁니다

     

    엄격한 바하의 음악과 같은 음악도 세고비아가 연주하면.... 낭만적이고 매혹적으로 변합니다
    이건 정말 제우스신과 같은 마력이라고 봅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았는데....이글들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세고비아의 터치와 음색에 있었던겁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기타가 그랜드 피아노처럼 변질되어가고 있다고 한탄하셨다고 하시는데..

    제생각도 그렇습니다

     

    기타는 엄연히 기타만의 독창성이 있는것인데....기타를 피아노로 착각하고  레슨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럴려면  피아노 배우지 뭐할려고 기타를 배우겠습니까

     

    집시들이 플라멩코 기타 튀길떄 악보보면서 쉼표 딱딱 지키면서 튀깁니까?

     

    피아노에는 페달이 있습니다만....기타에는 페달이란게 없습니다........그렇다고 악보에 나온데로 페달포인트와 같은 울림을 기타에 요구하거나

    피아노에나 적용되어야 할 쉼표 연습을 과도하게 기타에 시켜서는 아니됩니다

     

    그건 정말 몰상식한거에요...

     

     

  • 가나 2013.12.25 14:06 (*.250.161.156)
    동영상에 나오는 곡 제목 뭔지 아시는분있으세요?ㅠㅠ
  • 관객 2013.12.27 07:09 (*.172.98.164)
    헉 조회수가 많군요....
    생각보다 심각한 내용이기도하고....

    오른손직각탄현의 음색이라................
  • 따봉 2013.12.30 19:12 (*.22.106.95)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원래 수직으로 탄현해야하는게 아닌가요??비스듬히 사선으로 탄현하기도 하나요.?
    전 소리가 정말 좋을때의 탄현궤적이 현과 수직으로 되고있더라고 어디서 들은거 같아서요..
  • 2013.12.31 10:07 (*.182.139.85)
    25여년전을 기점으로 수직탄현이 오른손의 자연스런 움직임을 제한한다는
    의견에 기초하여 사선탄현으로 연주하는게 대세처럼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입학할때 (1986년) 클래식기타동아리에 가니
    엄밀하게 수직탄현을 가르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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