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잘 보앗고 잘 들었습니다. 음악의 진수를 보는듯합니다.현란한 테크닉보다 마음을 담은 연주가 역시 감동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그론도나가 2006년 바르셀로나에서의 연주는 로마닐료스를 사용하였군요.
감동적인 연주 올려주신 고정석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래는 과거 기타매니아에 게시된 본 동영상과 관계가 깊은 글들입니다.

1. 연주자 스테파노 그론도나와의 인터뷰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29&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87


2. 편곡자 호세 루이즈 곤잘레스에 대해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18&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gonzal&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

잘 들었습니다.
좀더 재미있게 편곡된 곡이 없나하고 찾다보니 여러 곡이 뫃였네요.
1) Jose Luis gonzales : 가장 아름답게 편곡되어, 그론도나도 이걸 연주하는 듯하군요.
2) M. HAMADA : 위의 곡과 마찬가지로 #가 2개인데 겹음이 많고 재주를 좀 부린 듯 하구요.
3) Makiko Enya : #가 3개 달렸는데 약간 쳐지는 느낌에, 연주는 약간 쉬운 편이네요.
4) Manuel Ponce의 오리지널 : #가 4개 달렸는데 음정이 높고 너무 어려워서 다들 피하는 모양이더군요.
매니아 중에 이 오리지널 곡을 좀 연주해 주실분 있으신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론도나의 연주하는 모습은... 우리 기타마니아칭구 오모씨님이랑 99%쯤 닮았습니다!!!! 오모씨님 연주를 곁에서 들어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느낌은... 그 음색과 감정에 실린 연주에 놀라움 일겁니다...

ㅋㅋㅋ... 오모씨님께 아쉬움이 있다면??? 라이브는 결사적으로 실행하시는 데 반해... 녹음은 No!!!!^^ 결혼으로 뜸하시다가... 요즘 잠시 나타나시더니... 다시 잠수하신듯... 이젠 아들 얼굴 들고 나타나려나????^^

아이모레스엉아님 저 여깃어요.
안그래도 이 연주 보고 너무 멋져서 감상하다가 밑에 댓글 내려보니 아이모레스엉아님이 날 놀리셨어요.
그래요. 저 느끼해요.
근데 저분은 저보다 손톱은 좀 더 섬세하게 쓰는 것 같네요. 저도 한참 칠때는 그랬던거 같은데 잘 안치니가 둔탁하게 소리내게 되네요.
저분 리듬감이 정말 예술이네요. 전 노래부르다보면 리듬이 많이 깨져서 메트로놈을 살까 고민중이에요.
대가랑 비슷한 구석이 느끼한 표정 밖에 없어서 민망한 밤이에요.
근데 제가 하나 더 나은거도 있어여.
전 연주할 때 저렇게 약간 인위적인 쇼맨십은 안해여. 손 막 들어올리는거 같은거여.
곡에 퐁당 빠져있으면 저럴 새가 없걸랑여 ㅋㅋ
우히히히 좋아라 아이모레스님한테 칭찬비스무리한거 들어서

Isaias Savio의 편곡도 좋습니다.
Savio의 버전은 이성우 선생님의 preludio 음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폰세의 오리지널 작품은 노래와 피아노 반주이며 ♭이 하나 붙은 F장조로 알고 있습니다.
기타 버전으로 가장 많이 편곡되는 조는 # 2개, D장조 조성의 편곡이 많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편곡버전도 많아서 Mario Abril, Julio Cesar Oliva, E.Vazquez Pena(LILY AFSHAR의 녹음에 사용)등의 편곡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정하님 말씀이 맞는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Ricordi에서 출간한 폰세 곡집에서 #가 4개 달린 곡을 자세히보니
왼쪽에 Isaias Savio라고 적혀있네요,

gonzales 곡은 6번선을 D로 튜닝해야하는게 약간 귀찮아서
Savio의 E major 버전으로 연습해보고 싶은데, 이거 어렵지 않나요?
이성우님이 연주하셨다니, 쉬울것 같지 않군요.

ㅋㅋ 오모씨 맞아요..

왼손도 똑같고, 연주스타일도 완전 판박이네요.

아주 섬세한 표현을 보여주시는 군여~~~

표정, 손동작, 탄현법.. 등등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론도나의 연주를 들으면 언제나 그의 기타줄과 울림통이 느껴집니다. 별로 좋은 의미가 아닙니다. 그냥 기타 소리가 들리면 좋겠는데 물리적인 줄과 통이 느껴지니 마치 영화를 보는데 영화만 보이면 좋겠는데 연기자, 스탭, 촬영감독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의 트레블은 대체로 질깃하고 조금 답답합니다. 연주 자세를 보면 극도로 깔끔한 연주가 될 것 같은데 실상 오디오를 들으면 별로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고 로마닐료스를 제대로 연주하는 연주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론도나, 가오리, 고니, 파판드레우 등 악기를 이기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연주해본 적이 없어서 로마닐료스가 연주하기에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브림 이외에는 통제가 잘 안 되는 느낌입니다.
저는 그론도나의 연주 자세가 늘 신이치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