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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요즘 종교적인 논란이 한창이어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오해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 용어를 먼저 약속을 하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각 종교에서 최고의 신이라 불리는 하나님, 하느님, 부처님, 알라, 한얼님은 종교적 색채가 있으므로 진리, 우주, 하늘, 참 등으로 표현할까 합니다. 천국은 극락, 불국토, 미륵천, 진리나라, 영원히 살아있는 세상 등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죄는 내가 태어나면서 의도하지 않게 지은 죄로 불교에서는 습이고, 자범죄는 내가 살면서 짓는 죄로 업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진리가 무엇인지 한 번 찾아보기로 합니다. 진리는 흔히 영원, 불변한 것이라고들 합니다. 각 종교에서는 이 진리를 하나님, 부처님, 알라라고 하구요. 끝없이 펼쳐진 대우주에 처음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기체가 폭발하고 식으면서 별이 하나 만들어졌고 지금은 셀 수도 없는 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형상이 있는 것은 언젠간 없어지는 것이 순리입니다. 지구도 하나의 별이고 언젠가는 없어지겠죠. 별의 수명을 보통 50억년에서 140억년 사이로 보았을 때 나중에는 모든 별이 다 사라질 것 입니다. 별 하나가 나오기 전의 우주허공, 또 모든 별이 다 사라져도 영원, 영원히 존재하는 우주허공, 바로 이것이 각 경(성경, 불경)에서 말하는 진리입니다. 이 존재는 아무리 없애도 없어지지 않는 존재이며 모든 만상을 나투어 내었기에 창조주라 불리웁니다. 기독교에서는 이 존재가 천지를 창조했다고 표현하고 불교에서는 삼라만상이 나타난 조건을 보고 말을 하기에 지수화풍 조건에 나타났다고 말을 하지만 관점의 차이로 말한 것이지 같은 말 입니다. 이렇게 조건에 따라 나타난 별들은 우주허공이 살아 있듯이 살아있습니다. 수많은 별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공전, 자전을 하고 스스로 나고 스스로 없어지는 것 입니다. 진리라는 것은 이 우주허공을 말하는 것이며 영원, 불변하며 살아있는 것 입니다. 이 존재는 일신으로 되어있고 끝없이 펼쳐진 허공이 몸이고 아니 계신 곳이 없이 꽉 차있는 의식이 마음입니다. 이 존재가 사람을 만들었고 사람이 몸, 마음으로 되어 있으니 당연히 만든 존재도 몸, 마음으로 되어 있겠죠. 이 몸, 마음을 기독교에서는 성령, 성부라 하고 불교에서는 보신불, 법신불이라 합니다. 또는 허공을 진공이라하고 그 의식을 '묘한 것이 있다'하여 진공묘유라 하기도 합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정과 신이라 합니다. 조상들이 정신차려라는 말은 이 정과 신으로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이번엔 나의 입장이 아닌 우주의 입장에서 한번 만상만물을 바라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나 자체가 끝없이 펼쳐진 우주허공이라면 거기서 별이 나와도 그 별은 나 입니다. 다시말하면 그 별은 '나'라는 마음이 없기에 우주요, 진리요, 창조주 자체입니다. 모든 만상만물은 '나'라는 마음이 없기에 창조주 자체이고 창조주의 표상이고 진리 자체 입니다. 오직 인간만이 자기 몸을 '나'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신 다면 다른 관점에서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리라는 것은 99.99999...%가 진리이어도 진리가 아닐 것 입니다. 100% 진리어야 진리인 것이겠죠? 가령 금나라에 '은'의 성분이 존재하면 더이상 그 나라는 금나라가 아닐 것 입니다. 지금 자기에게 한 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진짜인가? 가짜인가? 진리인가? 진리가 아닌가? 자기가 진리다 진짜다라고 하실 분은 아마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지구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당연히 진리인 하나님 부처님이 만들었겠지요. 진리는 진리만을 만들 수 있고 완전함에서는 완전함 밖에 나올 수가 없는 이치입니다. 창조주가 창조한 나라, 이 땅 이곳이 사람들이 그렇게 수천년을 찾던 천국이요, 미륵천이요 불국토입니다. 그럼 가짜인 나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요? 금나라에 '은' 성분이 섞일 수 없듯이 가짜인 내가 이 진리나라에 있을 수가 없겠지요. 나는 실제로 가짜의 나라, 사실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창조주가 만든 세상을 마음에 똑같이 찍어서 그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사진기로 사진을 찍으면 필름에 상이 남듯이 사람도 눈으로 세상을 찍어서 마음에 담아 놓고는 그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먹은 것을 떠올려 보세요. 누구랑 먹었는지, 앉아있었던 곳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든 게 내 마음에 그대로 찍혀 있습니다. 태어난 곳, 첫사랑 얼굴, 데이트 했던 장소, 고향산천.....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상으로 내 마음 속에 찍혀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순간도 창조주가 만든 세상을 눈으로, 귀로, 코로 온 몸으로 사진찍어 그 속에서 맞다, 틀리다, 힘들다, 괴롭다, 우울하다, 잘났다, 못났다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잠 자리에 들 때 이 순간을 떠올려보면 내가 세상을 사진 찍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나는 세상 산다고 살았는데 세상을 사진 찍은 마음세상과 진짜 세상이 너무나 똑같이 겹쳐 있어서 착각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 가짜 세상은 창조주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없는 세상입니다. 흔히들 지옥을 유황불이 타오른 곳으로 악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을 지옥이라 하는데 사실은 자기가 창조주가 만든 세상을 등지고 자기 마음 세상에 똑같이 복제한 것이 지옥인 것 입니다. 불교에서는 생명이 끊어진 후에 이 곳에서 영원히 돌고 돈다고 하여 '윤회'라고 합니다. 실제로 사람이 죽음에 임박했을 때 자기를 포기하면 자기의 산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들 하는데 세월따라 없어진 세상이 자기 마음 속에 그대로 남아있는 세상, 창조주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없는 세상, 진리가 만든 세상이 아닌 자기가 만든 세상인 없는 세상에서 영원히 갇혀 사는 것이 지옥이고 이 곳에서 영원히 떠도는 것이 육도윤회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재림예수가 구름타고 와서 세상을 구원한다고하고 불교에서는 미륵불이 와서 중생을 구원한다고 하고 정감록에서는 정도령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각 종교에서 말하는 재림예수, 미륵불, 정도령은 세상을 구원하기에 구세주일 것 입니다. 구세주가 세상에 오면 사람들을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국, 미륵천, 불국토는 이미 깨쳐있고 오래 전부터 완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거기에 사람만이 없습니다. 구세주는 사람들을 자기 마음세상, 즉 없는 세상에서 실제 세상으로 가는하는 '방법'을 가지고 올 것 입니다. 죽어서 갈 세상같으면 구세주가 세상에 올 필요도 없는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허공에 어떤 나라가 있다고 생각하고 허공에서 구세주가 실제로 구름타고 온다고 생각하며 자기들만 선택 받은 양 자기들만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소가 소새끼를 낳고, 사자가 사자새끼를 낳고, 진리가 사람으로 와야 진리를 낳을 수가 있는 같은 이치 입니다. 천국, 미륵천, 진리나라는 진리만이 갈 수 있는 나라이며 진리가 되는 방법은 구세주가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구세주의 몫은 진리가 되는 방법을 들고 오는 것이며, 사람의 몫은 그 방법에 따라 회개, 참회하여 진리가 되는 것 입니다. 가짜가 진짜가 되는 것이 구원이요 부활입니다. 개체의 가짜 몸, 마음을 다 버렸을 때 성령, 성부, 성자가 하나가 되는 것이고 보신불, 법신불, 화신불이 하나가 되는 것 입니다. 내 의식인 마음이 무한대 우주 자체가 되었을 때 개체가 전체이며, 전체가 개체임을 마음으로 확신하는 것이 믿는 것 입니다. 믿는 것은 되는 것 입니다. 가고 옴이 없는 이치가 삶, 죽음이 없는 것이고 영생의 조건입니다. 또한 천국은 전체가 된 내 안에 있는 것 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모르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 참이 없고 진리가 없어 내 마음 속에 저장된 관념관습, 업과 습으로 세상 모든 것을 시비하고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자기 마음이 가짜임을 인정하고 회개, 참회하여 가짜 몸,마음을 없애면 닦여진 만큼 진리는 들어날 것 입니다. 사람이란 묘한 것이 사람이 생각이 마음이어서 이 생각 한번 돌이키면 하늘, 땅, 사람도 하나가 되고 생각을 돌이키면 영생, 영원 일체가 하나가 되어 시비가 없고 너나가 없고 모두가 하나가 될 것 입니다. 생각을 진리에 들게 하려면 개체의 나의 가짐, 마음 모두 없애야 합니다. 남의 탓도 아니고 세상 모든 것은 내 속에 있고 모두가 나의 탓이니 부질없는 나의 가짐, 마음 벗고 또 벗어 모두가 진리에 설 수 있도록 깨달음을 얻길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다>

이렇게 보는 것도 내 탓이고
저렇게 보는 것도 내 탓이라
남의 잘못도 내 탓이고
남의 잘함도 내 탓이고
남의 잘잘못을 생각하는 것도 내 탓이라
세상의 모든 것이 내 탓이고
세상 돌아가는 일체의 조건이 모두 내 탓이라
세상 탓도 조상 탓도
부모 탓도 남편 아내 탓도
모든 세상 사람 탓이 아닌 모두가 내 탓이라
원수도 미운 사람도 고운 사람도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더럽고 깨끗한 사람도 모두가 내 탓이다

자기만 알고 자기 틀에 맞으면 맞고
자기 틀에 맞지 않으면 틀렸다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놈이 가장 나쁜 자라
세상에서 가장 좁은 마음 가진 자가 나이고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자가 바로 나라
정말로 죽일 사람은 바로 나라
이 나를 잡아 없애야
세상이 바르게 되고
세상이 참이 되지
잘못한 사람이 잘못된 사람이
바로 자기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가장 지혜 가진 자이고 완성될 수 있는 자이지

세상은 바르고 이미 깨쳐 있으나
나가 바르지 않아
좁은 마음의 틀로 보고 있기에 바르지 않지
살아서 천극락 못 가는 것도
하늘복 못 쌓는 것도
모두가 내 탓이고
내 잘못이지

창조주에게 잘못했습니다.
천지만물에게 잘못했습니다.
세상 사람에게 잘못했습니다.
조상님께 잘못했습니다.
부모님께 잘못했습니다.
형제님께 잘못했습니다.
남편과 아내에게 잘못했습니다.
자식에게 잘못했습니다.
미운 이 고운 이에게 잘못했습니다.
원수님께 잘못했습니다.
친구님께 잘못했습니다.
모든 인연에게 잘못했습니다.

                               -하늘






  
Comment '2'
  • 밀롱가. 2008.09.07 23:41 (*.32.197.8)
    없는 것은 있는것이 없는것, 없는 것은 없는것이 있는것,
    있는 것은 없는 것이 없는것, 있는 것은 있는 것이 있는것.
    그러므로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이 생길 수 없으며,
    있는 것이 없어지므로 없는 것이 생긴다.

    또한 진실에서 거짓이 생겨나지, 거짓에서 진실이 생길 수 없다.
    소르님,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콩쥐 2008.09.08 08:39 (*.161.67.101)
    요즘 점점 더 게시판이 잼써 지네여....

    금기시하는 정치, 종교를 뛰어넘어 조선매트릭스까지.....

    머리가 나빠 다 이해는 못해도 솔찮이 잼네여.


    단락 띄어쓰기랑 글을 좀 줄여서 써주시면 금상첨화.
    글이 길면 읽다가 지대지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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