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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01.22 19:34

축구 이야기

(*.58.205.50) 조회 수 3956 댓글 5
요즈음 제가 여러모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즐거운 낙이 있다면 일주일 가운데 주말은
스페인의 쁘리메라 리가의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뛰는 화려한 기술,
스펙타클한 경기를 즐길수 있는것이고  주중에 수요일은 참피언스 리그의 경기가 있는 날이라
또한 재미있게 보내고 있지요,  영국이나 이딸리아의 거친 축구보다는 역시
스페인 리그의 축구가 스피디하면서도 기술적인 테크닉을 앞세운 경기가 더 재미가 있습니다.
한국 월드컵때도 이탈리아 선수들의 구제불능적인 습관적인 반칙은
공중볼 경합을 할때 거의 자동적으로 팔꿈치로 상대를 슬쩍 가격하는 더티한 플레이를 일삼는
플레이를 보이는데  스페인리그에서 그러한 플레이는 보기가 매우 드믈다고 할수 있고
특히 바르셀로나의 현란한 패스는 20번 이상 이어지면서도 상대에게 빼앗기지 않고
경기가 이어지는데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할때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바르셀로나의 레오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로날도는
출전하는 매 경기당 평균 한골을 넣는 엄청난 기록을 보이는 가운데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며 두 스타의 경쟁이 더욱더 흥미를 배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바르셀로나가 리그 참피언, 컵대회 참피언, 유럽 참피언스 리그 참피언을 모두 거머쥐는
위업을 이루었는데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바르셀로나의 힘도 작용하고 있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 작년 참피언스리그에서 결승을 앞두고 4강전에서 영국의 첼시팀과
싸울때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당시 첼시와의 4강전때
첼시의 감독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히딩크 감독이라 첼시를 응원 하면서도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현란한 기술적인 플레이도 놓칠수 없어 어느쪽을 응원해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즐겼던 게임이였는데  실제는 첼시에게 두번의 명확한 페날티의 기회가 있었고 또
나머지 3번도 거의 페날티를 줄수도 있는 그러한 상황이었는데
심판은 눈을 감고(?) 휫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결국 게임은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끋나고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때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도둑질 해갔다는("Barsa, they stealed our victory")표현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한국 월드컵때 한국 팀과 스페인과의 경기때 문제의 그 장면을
아무런 코멘트 없이 계속 반복해서 보여 주었는데
여기서 스페인 방송에서는 " 야 히딩크 너 한국 월드컵때 스페인과의 경기때 승리를 도둑질해간
대가를 이제야 네가 돌려 받는거야" 라고 마치 그러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던것 같아 보였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곳 말라가에서
핀랜드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져 2:0으로 이기는 경기를 보면서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고함도 질러보고 박수도 치면서 쪽 팔리는 일을 좀 했습니다.
멀리 마드리드에서도 몇명의 교민들이 응원을 와서 20여명이 모여서 응원을 했고
핀랜드는 500여며이 넘어 보이는 응원객들이 왔는데(말라가에는 fuengilora라는 핀랜드인들이 모여사는
제법 큰 마을이 있습니다)
20명이 못되는 한국 응원팀이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하는 그러한 상황이였습니다.
핀랜드인들의 성격이 완연히 들어나는 그러한 모습이였지요

작년 여름에 이사를 하기 전에 6개월 가랼 살던 집이 동네의 3부리그 팀이 경기와 훈련을 하는
축구장 바로 옆에 있어서 3층에서 내려다보면
바둑판을 보듯이 축구공 패스가 움직이는 길이 한눈에 훤히 보이는 그러한 위치 였습니다.
몇개월간 방아의 소파에 편히 않아서 경기를 보니까 공이 가야할 길목과 그다음 어디로 패스가 갈것인지
훤히 보이곤 했지요,
2개월전에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의 동네 팀(3부리그의-80개팀중의 하나)에게 4 대 1로  깨어 지면서
국왕컵 때회에서 일찌 감치 탈락 했었는데  3부리그의 팀들도 그만큼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한 스페인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사건 이였지요.

늘 월드컵때는 스페인도 우승권 가까이 갈수있는 후보에 끼이면서도
4강에 한번 가본 이후로 결승무대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라 보입니다. 무언가 일을 꼭 낼것 같은 그러한 분위기로
꼭 결승까지 가자는 그러한 무언의 응원과 결의...

오늘 라트비아와의 한국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있어 또 가서 볼 예정 입니다.
지난 월요일 경기때도 느낀바이지만 이곳 리그에서 셰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에
눈이 익어 떨어지는 경기 수주에는 차이가 있지만 예전에 기엌하던 한국 축구의 수준과는
많이 발전된 모습이였고 기본적인 패스를 주구 받는 가운데 전진 공격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문제는 얼드컵 본선 무대에서 아르헨티나, 그리이스 ,나이지리아와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팀과도 좋은 경기를 할수 있을지 는  두고 보아야겠지만...
아르헨티나의 경우 메시와 가은 최고의 골게터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공격수 이구아인등이
있으나  마지막 예선 경기때 보았지만  미드필드진이 너무 노쇄해서 최전방 공격진들에게
공이 배급되지 않고 또한 패스 미스도 너무 많아서 이게 아르헨티나의 실상인가하고 알면
실망할 사람들이 많을것 립니다.
본선에서 한조에 있는 나이지리아와 그리이스가 오히려 조직력 면에서
아르헨티나보다 앞서고 오히려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승을 할수도 있다는 결의로
작전을 세워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핀랜드, 라트비아와의 친선 경기는 한국에서도 SBS 와 mbc에서 녹화로 방송한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경기장에서 쪽 팔리일 조금 했으니 화면에
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 '5'
  • 콩쥐 2010.01.22 20:24 (*.161.14.21)
    넘 좋으시겠어요....
  • 에스떼반님 2010.01.22 20:47 (*.99.67.191)
    평생 한번도못할구경을 자주하시나봐요!
    국내도 중계를 통해서 영국,스페인 프로경기를 안빼먹고 보다보니 눈만높아져서리,,,,,,,
    맨유에는 박지성,볼튼엔 이청용,모나코엔 박주영,그리고 차두리,이영표
    한국축구를 이끌고있는 정예멤버들이고 다가올 월드켭에서 큰일냄니다,,,,ㅎㅎ
    에스떼반님 오늘밤에 목쉬겠네요!!!!화이팅~~
  • 에스떼반 2010.01.23 22:39 (*.137.107.129)
    한국 월드컵때 뛰던 선수중 이번에까지 뛸 선수는 박지성, 이영표, 이운재 정도로 보이는데
    이번 전지 훈련에는 이운재 선수 외에는 아는 이름이 없더군요, 참 이동국이 핀랜드전에는
    전후반 풀타임을 뛰었는데 어떻게 될지는 확실히 알수가 없어 보입니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팀은 선수들이 전세계의 주요 리그에 흩어져 뛰다가 보니
    평소 모여서 손발을 맞추어볼 시간이 별로 없어서인지 예선에서는 별로인데
    본선에 올라와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전통이 있지요
    하지만 이번의 아르헨티나는 정말 예선 탈락할정도로 위기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때 우르과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겨서 가까스로
    본선에 합류하기는 했는데 실제 경기 내용은 우루과이에게 밀리는것이었고
    한국과의 한조에서 경기지만 한번 해볼만한 상대라는 생각도 듭니다.
    레오 메시나 이구아인, 쿤 등 스페인의 리그에서 득점왕을 다투는 골게터들이 있지만
    축구는 뛰어난 피처가 경기를 좌우하는 야구와는 달리
    조직력과 협력 수비가 안되면 한두명의 공격수만으로는
    힘들게 보입니다. 레오메시가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릴수 있는것도
    현재 뛰고있는 바르셀로나에는 스페인의 뛰어난 미드필더가 메시에게
    정확한 패스를 넘겨 주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차비 알론소' 그의 패스 성공률은 95% 가량이나 되며 바르셀로나 팀의
    공격 포인트의 60% 가량이 그의 발에서 시작 됩니다.
    아르헨티나의 현재 팀의 문제는 미드필더진이 노쇄하고
    전방으로 한방에 연결하려다 보니 패스 미스가 많고해서
    한국도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3명을 대인방어로 꽁꽁 묶고나면 승산도 있다고 봅니다.
    마로도나가 뛰면서 우승을 하던 그당시 미국 월드컵에서
    3:2로 아슬하게 뒤졌지만 그때와 같은 투지를 발휘해주면 못이길 팀도 아니라고 봅니다
  • 콩쥐 2010.01.24 05:17 (*.161.14.21)
    에스떼반님
    스페인의 집시에 대해 자주 글좀 올려주세요..


    직접 집시들 많이 보셨죠...?
    집시의 문화 , 음악, 현실...
  • 에스떼반 2010.01.25 18:33 (*.58.205.50)
    바로 엇그제를 뒤돌아보면 한국 축구가 그렇게 발전된 모습이 안보이지만 30-40년전을 돌아보고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보면 엄청난 발전된 모습을 볼수가 있지요?
    영원한 우승후보라고 불리는 브라질과 몇몇 축구를 잘하는 몇몇 나라들이 있지만
    우선 한국의 현실을 스페인의 리그와 비교해보면 한국 프로리그 10개팀(?) -스페인 프로리그
    1부20개팀, 2부리그22개팀, 3부리그80개팀 2개월전에 3부리그팀중의 하나인 마드리드 지방팀이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이기는 사건을 일으켰었지요. 불과 몇팀 되지 않는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한국 축구의 리그로서 현재까지 월드컵에 1986년부터 빠지지 않고 꾸준히 개근하는것만해도
    축구에는 타고난 소질이 있는것 같습니다.
    브라질,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어떤 팀도 이길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이 우선 필요 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위에 이기는 모습을 그리며 실제 행동에 옮길수있는 자신을 가졌으면 합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특정한 팀에게는 아예 힘드니 다른 팀에게 전력을 집중한다는 말이 들리는데
    한국도 언젠가는 우승도 할수 있다는 생각을 품어야 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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